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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죠르] CHEERS!!!

neomwon 2026. 7. 2. 17:36

 

세션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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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기

인장(들)

오늘의 폐급 ㅡ 귀도 미스타
돈 파시오네 ㅡ 죠르노 죠바나
의문의 정장 요원 '마티니' ㅡ 판나코타 푸고
유쾌한 시간여행자 소년 '톰 콜린스' ㅡ 나란차 길가
비밀이 많은 마(법소)녀 '블러디 메리' ㅡ 트리시 우나
클리셰를 개 싫어하는 무명의 분조장 살인마 ㅡ 기아초
수상할 만큼 블루스를 좋아하는 '뱀파이어' ㅡ 레오네 아바키오
수수께끼의 인기인 청년 '올드 패션드' ㅡ 브루노 부차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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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검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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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S!!!

부어라 마셔라 우리 다 뒤질때까지

w. KANGKANG

 

눈부신 우리......

신 파시오네의 미래를 위하여ㅡ

건배ㅡ!!!!!!!!

건배사는 신입사원이!!!!!

골 드 익 스 피 리 언 스 레 퀴 엠

 

오늘의 돈 파시오네 ㅡ 죠르노 죠바나

오늘의 개폐급새끼 ㅡ 귀도 미스타

 

 

 

한가로운 저녁, 연말인데 할 것도 없고 지루하기만 합니다. TV에서는 철 지난 할로윈 영화가 나오고 있습니다. 등장인물이 무언가 말을 하고 있군요. 본인이 호러 영화의 클리셰를 알아왔다면서요.

그러다 갑자기 전화가 울립니다.

받아 보면 제발 내가 있는 칵테일 바로 와달라며 엉엉 우는 미스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왜요 시발

 

COC 7TH FANMADE SCENARIO

코즈믹호러개고생만취액션

+멜로,감동

 

 

 

 

 

 

죠르노 죠바나:
rolling 3d6*5
 
(
5
 
+
2
 
+
1
 
)
*5
 
 
=
40
무다무다...
 
귀도 미스타:
rolling 3d6*5
 
(
4
 
+
3
 
+
5
 
)
*5
 
 
=
60
죠르노 죠바나
각오 한마디
 
죠르노 죠바나:술에 취하는 일은 무다니까 싫습니다. 무다무다.
 
귀도 미스타:뭐야! 꿈 어디갔는데!?
 
죠르노 죠바나:(한숨...) 지금 술주정뱅이 앞에서 꿈 얘기를 하게 생겼습니까... 그런 무다한 짓은 무다네요.
 
그런 나쁜말은 ㄴㄴ

 

여튼간

시작합시다

 

 

 
 시나리오  CHEERS!!!

 

 
 

date. 2026.06.28

 

 

 

 

 

 
개 한가로운 저녁

연말인데 할 것도 없고 지루하기만 합니다.

TV에서는 철 지난 할로윈 영화가 나오고 있습니다.

등장인물이 무언가 말을 하고 있군요. 본인이 호러 영화의 클리셰를 알아왔다면서요.
 
☣발췌 ㅡ SCREAM (1996) 지금 시청하세요
 
딱히 집중은 하고 있지 않은 터라 영화 내용이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도 술을 하지 말라는 대사는 잘 들리네요. 마침 한 잔 하려고 냉장고에서 맥주 한 캔을 가지고 온 참이었으니깐요...
술이라, 하긴 정신 못차리고 술마시다가 죽은 영화 속 여러 등장인물이 떠오릅니다.
… 갑자기 영 찝찝ㅡ하니 뭔가 놓고 온 게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캔은 따지도 않고 그냥 소파에 반쯤 누워 버리면 갑자기 전화가 울립니다.

 

달칵

 

받아 보면ㅡ 엉엉 우는 미스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죠르노 죠바나
 
죠르노 죠바나:
듣기
기준치: 60/30/12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미스타는 제에에발 내가 있는 칵테일 바로 와달라며 횡설수설합니다.
 
죠르노 죠바나:무다무다...
 
뭐 이것저것 물어봐도 질문에는 대답도 안해주면서 칵테일 바 주소만 말하네요.
노이즈가 너무 심해 간ㅡ신히 알아듣습니다.
그리곤 냅다 전화가 끊깁니다.

...

이리 간절한 목소리를 무시하기에는 마음이 걸리는데다가ㅡ 막상 할 짓도 없습니다.
 
갈거임?
 
죠르노 죠바나:하아......
 
죠르노 죠바나:이 죠르노 죠바나에게는 꿈이 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빌어먹게도 이 환장할 노릇의 여미새, 이탈리아남자, 욜로족 귀도 미스타라는 남자가 반드시 필요하다.
뭐어 보나마나 또 여자한테 차였거나 했겠죠. 안 봐도 비디오네요. (일어나 이탈리아 욕설을 짓씹으며 칵테일 바로 향한다. 겸사겸사 카X오맵으로 칵테일 바 후기도 좀 봐주고...)
 
그래요... 보스 노릇 할라면 가야죠
키스 오브 선라이즈라는 이름의 칵테일 바입니다.
다만 아무리 검색해도 위치 표시만 되어있으며 방문자 리뷰도 하나 없습니다.
 
죠르노 죠바나: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별 아무것도 안 나오네요.
소득이 없습니다...
 
죠르노 죠바나:(카카오맵 말고 네이버로 다시 서치를 해본다...)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근데 왜 술집이 리뷰가 없습니까? 기묘한 일입니
?
 
죠르노 죠바나:역시 카카오는 개 하꼬 회사네요. 무다무다.
 
레전드
어렵게 찾아낸 게시글에서는 낡고 허름해 별로 가볼 가치가 없다고만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블로그… 이 게시글을 마지막으로 다른 글이 올라와있지 않습니다??

대략 40~50분 걸려 칵테일 바에 도착하면, 이미 밤입니다.
밤이라고요. 한밤중. 도저히 힘들다
고장난 바의 간판은 일부만 빛나고 있으며, 어렵게 키스 오브 선라이즈라는 이름을 읽을 수 있습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흔히 싸구려 공포영화에나 나올법한 어둑한 조명과, 조잡한 인테리어, 먼지 쌓인 바닥이 보입니다. 생각보다 사람은 많은 편이네요.

미스타를 한 번 찾아보면, 구석 테이블에서 손을 흔드는 미스타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주 엉엉울면서 전화때리던 방금과는 달리 꽤 멀쩡해보이네요?
 
죠르노 죠바나:내 그럴 줄 알았지. 기대도 안 했다
 
귀도 미스타:여어어어. 죠~ 르노~
존나 취해가지고 실실 웃는다....
 
죠르노 죠바나:(무다무다.) 멀쩡해 보이는군요? 방금 여자한테 차인 사람치고는. (그냥 아무렇지 않게 당연하게 차였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귀도 미스타:헤, 으하하. (비실비실... 웃음이ㅡ 멈추지 않는 뭐 스탠드에 당한 사람처럼 군다.) 야아 내가 여자 문제로 너한테 전화하겠냐- 형은 그런 사람 아니다...
하여간에ㅡ 보스...
와줘서 고마워 사랑해 같이 죽자
 
술꾼은 문제가 많죠. 헛소리를 늘어놓습니다..
 
귀도 미스타:너도 한 잔 마셔! 아암. 술집에 왔으면 술을 마셔야지 그렇고말고
 
죠르노 죠바나:저는 미스타를 끌어내 파시오네의 본보기로 만들어줄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무다한 짓 말고 어서 나오기나 하시죠.
 
귀도 미스타:하하하.
 
미스타는 꼽을 대충 흘려넘기며 사장님을 부릅니다...
 
키스 오브 파이어라는 칵테일과, 테킬라 선라이즈라는 칵테일을 주문합니다.
 
이 칵테일 이름을 조합하면 이 술집 이름이 나오네요?
 
흥미롭다고 생각하면서 칵테일을 마시며 미스타와 짧게 이야기를 나눕니다.
 
나눴습니다
 
문제는 거기서부터 발생합니다.
 
백년간의 원수를 갚겠다며 챙모자를 쓴 한 사람이 벌떡 일어납니다
 
우리의 거사를 방해하지 말라며 그에 대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뭔 개소리야
 
바닥에는 뭔 이상한 마법진이 그려지고 천장에서는 불기둥이 떨어집니다
 
와장창
 
죠르노 죠바나:에휴 씨발
 
개 이해 할 수 없는 상황들이 연이어 발생하는 가운데 사람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치고박고 야차뜨기시작합니다
 
옆에 보니까 바텐더는 칼을 들었습니다
 
앉아있던 사람들도 인간의 탈피를 벗고 다른 존재로 깨어납니다
 
느자구가 없습니다
 
죠르노 죠바나:스탠드 공격인가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습니다 이 개 난리통에 미스타와 죠르노의 목숨이 무사할리도 없습니다
 
날아오는 테이블에 뇌관을 직격당해 처 쓰러지는 미스타가 보입니다
 
아니 나 호위해야지
 
뭐하는데
 
그리고 곧 얼마 되지 않아 칵테일 바가 불길에 휩싸이고
 
건물이 서서히 내려 앉습니다.
 
...
 
.
 
.
 
.
 
☠︎
 
… 이게 대체 무슨 일이죠?
 
정신을 차리면 다시 미스타와 칵테일 바에서 처음 만난 순간으로 돌아와있습니다
 
죽을 때 느낀 감각이 아직도 몸 전체에 생생하게 새겨져있습니다
 
머리는 어질~어질하고 속은 뒤집어집니다. 구역질이 올라옵니다.
 
죽음을 경험한 죠르노
 
죠르노 죠바나:
SAN Roll
기준치: 90/45/18
굴림: 72
판정결과: 보통 성공
 
1d2
 
죠르노 죠바나:
rolling 1d2
 
(
2
 
)
 
 
=
2
 
귀도 미스타:푸하하하하. 으하핫
 
애써 정신을 차린 죠르노 옆에, 이 조합도 실패인가… 라고 말하는 미스타가 보입니다.
 
이상하게도 미스타는 죽음에 별로 놀라지 않은 듯 합니다.
 
죠르노 죠바나:재밌습니까?
 
귀도 미스타:아ㅡ아, 미안. 미안 진짜 미안. 으하하...
그런데 보스- 놀랐는데. 와줄 줄 몰랐다고... 하하하,
 
죠르노 죠바나:파시오네가 개 좆으로 보였든지 아니면 내가 개 좆으로 보였든지 둘 중 하나겠네요. 아니면 스탠드 공격이든가.
 
귀도 미스타:으하. 핫 하하하! 너ㅡ 너도 좀 취했구나! (신명나게 빠갠다...)
스탠드였으면 내 알아서 나갔지 씨발
 
죠르노 죠바나:미스타가 엉엉 우는 모습을 구경하는 건 물론 불유쾌한 일이었겠습니다만 당신이 그런 남자가 아니라는 걸 아니까 산치체크 실패해서 왔습니다 됐나요
(그보다 그냥, 우린 동료잖아. 뭐, 술주정뱅이에게 이딴 말 따위 해봤자 무다인가.)
 
귀도 미스타:실패까지했다고
 
죠르노 죠바나:미스타라면 성공했겠나요
 
귀도 미스타:아ㅡ이거 진짜 감동인데. 으하하하.
 
죠르노 죠바나:뭐, 마음껏 감동하시길. 나중에 네 배로 갚아드릴 테니.
 
귀도 미스타:나? 난~ 뭐냐 거 어디 지나가는 사람 슈퍼카 잡아타고 10분컷냈겠지 보스의 특명 아니겠냐 어
갸아악.
내가 그거 불길하다고 몇 번 말했는데 진짜 와 너무하시네 이거 입을 꼬매버려야돼
 
죠르노 죠바나:그래, 이래야 당신이지.
그래서. 무슨 일인 건데? 아까는 왜 처운 건데. 그거나 말해 보시지.
 
귀도 미스타:왤캐 오늘따라 너무하지!? 아ㅡㅡ 기분이 안 나는데!?
 
죠르노 죠바나:여기서 기분 낼 생각을 하는 것도 당신답긴 하네요.
 
귀도 미스타:제엔장! 귀여운 맛이 없다고 우리 보스는ㅡ!
 
죠르노 죠바나:하하하. 이 새끼 취했군. 두 번 질문하게 만드는 건 싫어합니다. 좋은 말할 때 질문에 대답이나 하시죠.
 
귀도 미스타:당신이ㅡ 걱정되서 왔는데ㅡ 어 막 이런 애교도 좀 부려줘야 애사심이. 아...
엥?
야 나 존나 취했나봐 죠르노가 욕을 쓸 리가 없지 그럼 그렇고말고
 
아무튼 설명하자면.
 
귀도 미스타:음.
어떻게 설명하는데 씨발 이거 인선이 잘못됐다고
 
미스타는 앞에 있는 아무 술이나 꺼내서 따라마십니다...
 
이러면 안 되지 않나요?;;
 
단골도 이지랄은 못 해요
 
귀도 미스타:크아. 씨ㅡ발 지린다
그러니까.
우리 돈 파시오네가 다소 혈연학연지연스럽도록 몇 간부에게만 일을 몰아준 나머지 이 연말에마저 과로사의 위협에 시달리던 귀도 미스타는 술이 좃나 땡겼다
그래서 술집에~ 왔다. 참 씨발 제목도 키스고 아주 좋겠다 싶어서 아무 시뇨리ㅣ나랑 합석을 시도했는데 죽음
 
죠르노 죠바나:그거 참 제대로 된 설명이네요.
 
귀도 미스타:누가 죽였게
 
죠르노 죠바나:죽어서 너무 놀라서 엉엉 운 건가요?
 
귀도 미스타:그으랬으면 나도 아주 좋았겠다~
아...
 
죠르노 죠바나:그러게, 감히 누가 파시오네의 간부를 죽였을까.
 
귀도 미스타:여기 빠텐더가
여기 다 돌았어 씨발 사람아니야
멀쩡한 사람 주제에 이 영역을 침범하다니*KPC 배정대사* 이러고 디졌다고 그냥 죽었어. 어떻게ㅡ죽었는지도 제기랄 기억이 안 나! 뭐냐고! 아ㅡ! 내가 제정신으로 보여? 덜 미쳤다 이거야!?
 
미스타는 존나 쾅 하고 테이블을 칩니다 객석의 야유를 한 몸에 받습니다
 
죠르노 죠바나:확실히 지금은 제정신이 아니어 보이긴 하네.
 
미스타는 모두에게 엿을 날리고 다시 착석합니다
 
귀도 미스타:제기랄.
씨발 디아볼로가 아주 동정이 된다
ㅡ아무튼. 딱 죽기 직전에 웬 시발 번쩍번쩍 빛나는 만지면 좆 될 것 같은 책을 펼쳤는데 그게 시간여행속성교육어쩌고저쩌고.
그런데, 젠장 내가 씨발 그런 걸 뭐 봐서 알긴 알겠냐 그게ㅡ 딱 씨발 바에 들어간 직후로 제기랄 그것밖에 못 돌리는 거야 도대체 어디다ㅡ 쳐 쓰라고 아 씨발 진짜 무디 블루스보다 씨발꺼 효능이떨어지잖아
 
미스타는 술을 더 따릅니다. 사장님의 눈길이 심상치 않습니다.
 
존나 복스럽게 원샷합니다 사장님은 흐뭇한 표정으로 다시 옆자리 고객들에게 돌아갑니다
 
저 고객들도 다 사람새끼는 아니라는 말이겠죠?
 
귀도 미스타:ㅡ그래서어. 레퀴엠 좆나 당히고 지금 나 여기
염병 씨발 총을 쏴도 안 맞는데 어떡하라고 안 뚫려 아무도! 돌았나 싹 다 이 개새끼들 살가죽을 철제로 만들었나 (계속 주절거린다.)
 
죠르노 죠바나:(술잔 든 미스타 손 잡는다) 일단 술은 좀 그만 마시죠. 당신 취했어. 취할 만한 상황이란 건 알겠는데.
 
귀도 미스타:살고 싶다 제발
진짜 제발. 씨발. 아바키오 형 욕 박아서 미안해요 아니 씹 하하하, 차라리 죽여줘
그래서 씨발 별 개짓거리 나 혼자 다 해봤는데ㅡ
안돼
안 돼 그냥
몰라 씨발 안 돼
 
귀도 미스타:(술을ㅡ 더 따르려고든다...)
 
죠르노 죠바나:(미스타 팔 잡아 내린다.) 그만.
 
귀도 미스타:(잡힌 팔 멍...하니 쳐다본다.)
너 손이 왜 이렇게 차갑냐...
 
죠르노 죠바나:우선, 대충 알겠습니다.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라 급한 대로 나를 불렀다 이거죠? 진정해요. 어떻게든 둘 다 살아서 나가줄 테니까.
...취하면 몸이 뜨거워진다는 거, 모를 정도로 취한 건가 당신.
 
귀도 미스타:그래 그래 그 말 할려고 그랬는데.
아니 니가 원래 좀 손이 차...
 
죠르노 죠바나:(...손이 얼음장처럼 차갑던 누군가 떠올리다가...) 그런가요. 몸에 순환이 안 되나 보죠.
 
귀도 미스타:(손을ㅡ 녀석의 눈가로 올린다. 딱밤때릴지 고민하는 듯...)
 
죠르노 죠바나:? (빤히 미스타 쳐다본다. 안 취한 채 하는 기행은 많이 봤지만 취한 채 하는 기행은 오랜만이긴 하군)
 
귀도 미스타:헤휴.
말자.
 
죠르노 죠바나:뭘요
 
귀도 미스타:ㅡ아...
그건 너무 클리셰적인 대사였다. 케이크 가저와 머리 박게
 
미스타는 대가리를 바 테이블에 박습니다
 
아무튼간.
 
귀도 미스타:나는ㅡ (끅,) 에이 씨발 너무 마셨나 하여튼. 어떤~ 어떤 상황이든간에 즐길 건 즐기자는 주의라서.
있는 술 없는 술 다 마셨는데 좆나 신기한 일이 벌어지더라 술 조합마다 죽는 방식이 달라지드라 씨발
이렇게 죽자 저렇게 죽자 뭐 이거 하나 달라지긴 하는데 아무튼ㅡ 바뀌더라 신기하지
그래서 일단 그거 좆나 해봤지 근데 안 되서 에라 씨발 모르겠어서 죠르노오오 하고 불렀는데 아ㅡ 와주셨네 보스. 으하하하...
 
죠르노 죠바나:와야죠. 그럼.
당신이라도 왔을 거잖아.
 
귀도 미스타:넌 진짜 씨발 어디서 사기 안 당하게 조심해라 아 진짜 형이 걱정되서 하는 말이다...
누가 부차라티 트리시 목소리로 딥페이크해서 영상통화건다고 막 따라가고ㅡ 그러지 마라 진짜 아 에휴 어떡하냐
 
죠르노 죠바나:나를 걱정하는 건가요? (조금 웃다가) 그래요. 조심하죠. 앞으로는.
 
귀도 미스타:제기랄.
앞으로는은 개뿔 닌 이미 여기에 발을 들였잖아...
 
죠르노 죠바나:살아서 나갈 겁니다. 우리는.
저를 믿으세요.
살고 싶어서 나 부른 거잖아, 당신.
 
귀도 미스타:그야.
그렇지, 그야... 그건 그래ㅡ
 
미스타는 뭐라 중얼거리며 [키스 오브 선라이즈의 메뉴판]을 펼칩니다.
 
메뉴판에는 총 11개의 칵테일이 적혀있으며, 오른쪽 끝에는 안내문도 적혀있습니다.
 
칵테일 메뉴를 추천해주고 있거나, 팁 같은 게 적혀있네요.
 
메뉴판
 
 메뉴판
 
 
 안내문
 
 
귀도 미스타:제기랄! 나도 취했나?
 
 
 
 

 

 
귀도 미스타:씨발 작작 빼먹고싶다
 
하여간 끝입니다. 잘 골라보세요!
 
미스타는 방어썰다번아웃온사장님포즈로 테이블에 쓰러져있습니다.
 
죠르노 죠바나:(귀 잡아당긴다) 일어나.
 
귀도 미스타:그아악.
ㅡ너무해!
 
죠르노 죠바나:뭐, 다 마시고 다 죽으면 집에 갈 수 있다 그런 건가? (진짜 모름) 좋습니다. 각오는 되어 있어요.
 
귀도 미스타:몰라 그건 나도... 나 많이 죽었는데 아. 진짜 많이도 죽었다
 
죠르노 죠바나:그래도 다행히 아직은 살아 있네요. (당연히 그래야지. 죽었으면 내가 당신 죽여버렸을 거거든.)
참, 간부라는 작자가... 앞으로는 칵테일 바도 혼자 보내면 안 되는 건가.
 
귀도 미스타:야 내가 왜 죽냐 딸린 애가 둘이고 모실 중년의 아저씨가 하난데 죽어선 안 되지
뭐, 으하. 으하핫. 뭐 너도 같이 다니던가 해 내가 죽여주는 데를 알고 있거든 여기-말고 씨발 진짜
 
죠르노 죠바나:노란색부터 마셔볼까요. 데킬라 선라이즈, 스크루 드라이버, 허니문.
 
귀도 미스타:ㅡ야 너 취향 진짜 대박
하나씩, 바보야! 하나씩 골라
니 술 그렇게 다 시켜놓고 와르르 마시면 한ㅡ번에 골로간다
오케이 일단 세개
ㅡ뭐부터 마시지?
 
죠르노 죠바나:데킬라 선라이즈부터.
 
귀도 미스타:너 진짜 장-난아니네...
 
귀도 미스타:누나ㅡ! 여기! 여기 주문!
 
바텐더의 손 끝에서 테킬라 선라이즈가 완성됩니다!
테킬라라고 하니까 뭔가 생각날것같긴한데 잊죠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에 한 번 마셔볼까 생각하고 있으면 두 사람의 뒤에서 누군가 나타납니다.
 
 
라고 말하는 남성의 안색은 매우 안 좋아 보입니다.
 
개 사이비같습니다
 
앙상한 몸에 비해 눈빛은 빛나고 있는 것이 기묘하기까지 합니다.
 
죠르노 죠바나:누구죠?
 
귀도 미스타:몰라 씨ㅡ벌 저 형씨도 전에 뭐 일 쳤는데 뭐더라.
하여간 씨발 여기 있는 새끼들이랑은 상종을 에휴
 
그는 앙상한 손으로 죠르노에게 명함을 하나 꺼냅니다.
 
싸구려 디자인으로 꾸며진 노란 명함이네요.
 
내용은 이 지랄 나있습니다
 
 
사이비 종교에서 배부할 것 같은 내용입니다.
 
숫자도 영 기모띠가 와루이합니다
 
DIOsama [검열]!!! 같은 소리가 들립니다;;;
 
귀도 미스타:찢어! 찢어버려걍
 
죠르노 죠바나:이 뒷모습은...
어디선가 본 적 있는 것 같은데...
 
귀도 미스타:뭔데? 아는 사람이냐?
너무 노출증이신데.
 
죠르노 죠바나:...아무것도 아닙니다.
 
귀도 미스타:너 그런 취향이 있었냐
 
죠르노 죠바나:무다무다
 
전화걸까요 찢을까요
 
귀도 미스타:지금 타이밍에 무다무다하지말라고!
 
죠르노 죠바나:(뒷모습이 기묘해서 자꾸만 생각이 난다... 무언가... 아는 사람 같다. 기묘한... 기묘한 인연이 느껴져.)
 
귀도 미스타:무서워! 무섭다고 아 나 이런 죠르노 몰라 물러가라 악령아
너 그거 악귀 씌인 거야
 
죠르노 죠바나:(어쩐지 그리움마저 느껴지는 듯하다...)
 
귀도 미스타:브리오니아 물러가라ㅡ!
 
미스타가 지랄을 하든 말든 죠르노는 폰 꺼내서 띡띡띡띡 전화겁니다
 
죠르노 죠바나:(1 누른다고 죽진 않겠지. 1 눌러본다. 그러면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감격의 부자상봉은 아직 이릅니다...
 
날짜는 2026년 06월 28일, 장소는 키스 오브 선라이즈. 라고 하고 전화가 끊어집니다.
 
아쉽게도 모르는 목소리입니다.
 
어?
 
6월 28일은 오늘입니다.
 
ㄷㄷ
 
전화가 끊어집니다
 
귀도 미스타:볼 거 없다 이제.
 
죠르노 죠바나:(아쉬운 표정...)
 
귀도 미스타:뭐가!?
 
죠르노 죠바나:...아무것도 아닙니다. 그저...
생각보다 나는 아직 성장하지 못한 것 같군요. (과거의 덜덜 떨던 어린아이에서 말이지.)
 
귀도 미스타:흠.
 
미스타는 고개를 기울여서 진짜 눈 바로 앞까지 훅 다가옵니다.
 
귀도 미스타:뭐가 있어 확실히 니도...
 
 
미스타는 다시 멀어집니다.
 
죠르노 죠바나:뭐가 말입니까.
 
죠르노 죠바나:아야.
 
귀도 미스타:뭐 그냥 있잖아, 자식아. 뭐든간에...
어린 놈의 자식이 생각은 디지게 많아요
 
미스타는 남은 술을 익숙한 손길로 훔쳐가서ㅡ 제 입에 털어넣습니다.
 
죠르노 죠바나:그래서, 그게 별롭니까?
 
귀도 미스타:ㅡ...아니?
 
죠르노 죠바나:(픽 웃는다) 시시하긴.
뭐어, 그 다음은 스크루 드라이버인가요. 갑시다.
 
귀도 미스타:이거 봐 속도가 존나 빠르다니까 니는
 
죠르노 죠바나:다 마셔보고 그때도 뭐가 없으면 그땐 G.E.R.입니다.
 
귀도 미스타:그래 진짜 다 죽자 그냥! 으하하하! 너라면 비비겠다! 어떻게든!
 
귀도 미스타:누나 한ㅡ잔 더!
여기 오빠가 내주신단다ㅡ!
 
바텐더가 내민 스크루 드라이버에는…
 
빨대 대신 진짜 십자 드라이버가 꽂혀있습니다.
 
?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 드라이버가 나오다니…
 
귀도 미스타:여긴 진짜 영 인간친화적이진 않은 것 같다
 
죠르노 죠바나:...
 
마실 각도 안 나옵니다.
 
바텐더가 서 있는 곳에는 뒤로 펼쳐진 [선반]과 끝에 달린 [뒷문]이 있습니다. 다른 곳을 둘러 보면 피아노가 놓인 [홀] 그리고 [입구] 근처의 [잡지 꽂이]가 보입니다.
 
죠르노 죠바나:(입구로 가 본다. 여기서 나갈 수 있었다면 애진작에 탈출하고도 남았을 테지만.)
 
귀도 미스타:제, 젠장 안 돼
 
 입구
 
여기에서 더는 이러고 있을 수 없어, 그렇게 생각하셨나요?
 
하여튼 죠르노는 입구 문을 엽니다.
 
그러자 수많은 미스타의 시체가 문을 막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칼에 찔린 미스타, 목이 잘린 미스타, 불에 탄 미스타 …
 
죠르노 죠바나:
SAN Roll
기준치: 88/44/17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
 
정신을 차리면 그게 전부 환각이였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죠르노 죠바나:...재밌는 곳이군. (멎었던 숨 들이킨다)
(입구에 온 김에 입구 앞의 잡지꽂이 살핀다. 또 어떤 좆 같은 게 기다리고 있으려나. 이젠 기대마저 되려고 해. 사실 거짓말이지만. 제길, 이딴 곳에서 미스타는 용케도 버텼군.)
 
뭐 사람 따라 보이는 게 다르다긴 합니다. 미스타가 뭘 봤을 진 상상에 맡깁시다~
 
10년은 더 되어 보이는 잡지들로 가득합니다.
 
유독 특이한 제목인 [월간 마법사] , [시간을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같은 책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죠르노 죠바나:이게 미스타가 말했던 그건가. (시간을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집어든다. 시간을 여행한다라... 별로 내키는 일은 아니지만.)
 
귀도 미스타:역시 니가 템포가 좀 빠른 감이 있어...
 
미스타가 봤다는 시간여행자의 책입니다.
 
읽을 경우, 죠르노 또한 시간여행법을 알게 됩니다.
 
인력이 느껴지네요
 
죠르노 죠바나:(...잡지 펼쳐 읽어본다. 대체 그 빌어먹을 '시간여행'이란 게 대체 뭔데. 뭐길래 이렇게까지 사람을 돌아버리게 만드는 거야?)
 
죠르노는 개 꽁으로 더 월드 또는 킹 크림슨이나 킬러퀸을 습득...
 
죠르노 죠바나:골드익스피리언스레퀴엠더월드킹크림슨킬러퀸!
 
존나 쎄
 
다봤어
 
죠르노 죠바나:(이 빌어먹을 월간 마법사도 읽어봐야 하나, 젠장. 마법 같은 건 메르헨에나 존재한다고. ㅡ 하지만 너는 스탠드사잖아... ㅡ)
 
음...
 
뭔가 패고싶은 기분이듭니다
 
100년 전에 유명했다는 대마법사에 대한 특별 기사가 써있습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이제는 더럽혀진 존재가 되어버렸다는 내용입니다.
 
죠르노 죠바나:...이게 끝?
 
귀도 미스타:그래~ 거긴 뭐 더 없다고!
 
죠르노 죠바나:무다한 짓을 했군요... 괜히 읽었어.
 
귀도 미스타:푸하하.
 
선반 뒷문 홀 골라보세요
 
죠르노 죠바나:(피아노가 놓인 홀에 다가간다. 홀에는 또 어떤 미친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이거 조사라서 별 일 없다니까.
 
홀은 작은 무대처럼 생겼습니다.
 
죠르노 죠바나:(실망...)
 
ㅡ라고 하기에는 조명은 먼지 쌓여 있고, 피아노는 제대로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성질 급한 자식아.
 
그나마 연말이라는 명목하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는 조잡하기 그지 없군요.
 
죠르노 죠바나:(크리스마스 트리는 뭐지. 지금은 6월이란 말이다. 하여간 이상한 곳은 이상한 곳이다. 크리스마스 트리 정도로 이상한 곳이라기엔 지나치게 다른 점들이 더 이상한 게 많긴 하다만...)
 
밑에 장식용 상자(혹은 풍선 혹은 계란 등등)들이 모여있습니다.
 
자세히 볼까요
 
죠르노 죠바나:(바~로 열어봐야지)
 
죠르노 죠바나: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귀도 미스타:바보야!
자료조사
기준치: 77/38/15
굴림: 7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죠르노 죠바나:쿨럭쿨럭. 에취. (먼지 쌓인 상자를 건드렸다가 재채기나 요란하게 한다...)
 
뒤에서 슬쩍 기어온 미스타가 금고를 발견합니다.
 
귀도 미스타:제발 건강해라.
 
자세히 조사해 보면 금고를 발견합니다. 입구를 전부 나사로 돌려 놓은 터라 열 수는 없지만, 간단한 도구를 이용하면 쉽게 열릴 것 같습니다.
 
죠르노 죠바나:...스크루 드라이버?
 
귀도 미스타:대화가 빠르네
조사는ㅡ 나중에 해도 되잖아? 죠르노!
 
뽀려옵시다
 
귀도 미스타:시간은 많다고. 진ㅡ짜 많아 진짜 무한히 하하하
 
죠르노 죠바나:
손놀림
기준치: 70/35/14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미스타는 개 쪼갭니다
 
죠르노 죠바나:(쥐도 새도 모르게 금고 챙겨 넣는다.)
 
귀도 미스타:아니! 그게 아니고!
ㅡ아 뭐.. 됐다ㅋㅋㅋㅋㅋ 그래도 된다
 
죠르노 죠바나:뭡니까. 뽀리라면서요
 
자리로 돌아갑시다.
 
죠르노 죠바나:뽀리는 건 제 전문이거든요.
 
귀도 미스타:이래서 기술을 그렇게 배우라고..
 
금고를 들고 가만 생각해봅시다
 
탁자에 뭐가 있었죠
 
죠르노 죠바나:스크루 드라이버를 뽀리라는 얘기였습니까? 참... 이건 우리한테 준 거잖아.
손놀림
기준치: 70/35/14
굴림: 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귀도 미스타:으ㅡ 히... 히히히. 으하하하! 좋아 죽음
 
숙련자의 손놀림으로 개 쉽게 금고를 땁니다
 
내부에는 황색 인장이 크게 찍힌 낡은 책이 하나 들어 있습니다. 이게 대체 뭐죠?
 
죠르노 죠바나:아, 또 책이야. 젠장. 책이랑은 그다지 안 친한데. 푸고나 갖다 줄까...
 
귀도 미스타:너ㅡ 푸고를 어떻게 만들 생각인데!?
 
죠르노 죠바나:...무슨 책인데요?!
 
귀도 미스타:난 모르지.
근데 본 사람들이... (깩, 하고 손으로 목 긋는다.)
 
죠르노 죠바나:(펼쳐 봐야 하나?)
 
죠르노가 미칠 각을 잡고 있으면 절규 같은 함성이 들립니다.
 
돌아보니 5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우리를
 
왜요? 누구세요?
 
전원 나이와 성별은 달라보이지만 똑같은 노란 우비를 입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나서서 말합니다...
 
???: 그ㅡ 그 책을! 저희에게 주실 수 있으십니까!?
 
안 주면 지랄날것같죠?
 
죠르노 죠바나:주기 싫은데?
 
귀도 미스타:자식아.
넘겨, 넘겨버려. 넌 금발 미소년이라서 하스ㅡ 씨발 이름 부르면 좆됐지 아무튼 그 양반이 바로 콱.
너 망태 당한다
 
죠르노 죠바나:...미스타가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뭐. 저한테 필요도 없고. (이야데스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
 
귀도 미스타:제발.
 
건네주면 그들은 소중하게 책을 품습니다.
 
"감사합니다. 형제여. 이 뜻에 대한 보답은 꼭 하겠습니다." … 그렇게 다섯 사람은 사라집니다.
 
귀도 미스타:ㅡ뭐 아직 죽진 않았구만. 두 잔이나 마셨는데...
이게 럭키ㅡ 보이냐, 제기랄. 대단하잖아.
 
죠르노 죠바나:(상쾌한 웃음...) 날 부른 건 잘한 선택인 것 같네요.
칭찬하죠.
 
귀도 미스타:과거의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뭐야?
뭐야!
 
죠르노 죠바나:앞으로는 사고 칠 거면 재깍재깍 보고하란 뜻입니다. 이렇게.
 
귀도 미스타:씨발! 드라이버를 마실 순 없잖아!?
됐어, 됐어 그런 말은 아... 몰라 취할란다.
 
허니문
 
술 가저와
 
미스타는 허니문을 시켰고 먹었습니다
 
죠르노 죠바나:뭐야?
 
영 맹하니 있는 죠르노도ㅡ 맥입니다
 
귀도 미스타:마셔, 마셔.
 
죠르노 죠바나:미쳤군요.
 
귀도 미스타:아예 러브샷 할까
 
죠르노 죠바나:이야데스.
 
먼저 마신 미스타는 신이 나서 한 잔 더 시키...
 
까비
 
죠르노 죠바나:해줄 거라고 생각했습니까.
 
귀도 미스타:그럴 수도 있잖아
 
죠르노 죠바나:해주길 원해요?
 
귀도 미스타:어 존나 섹시하게
 
아무튼 머리 살살 빼는 죠르노 잡아다가
 
죠르노 죠바나:(에휴.) 그래요. 뭐 어차피 죽을지도 모르는데.
 
엥?
 
귀도 미스타:진짜?
사장님 여기!!!!!!
 
죠르노 죠바나:저는 자비로운 돈 파시오네니까요.
 
귀도 미스타:말자.
깔끔하게 포기한다.
 
죠르노 죠바나:해줄 때 하시죠.
 
귀도 미스타:그런가?
 
미스타는 기어코 한 잔 더 시킵니다.
 
죠르노 죠바나:보스랑 러브샷 하자는 미친 간부는 아마 너밖에 없을 겁니다.
알죠?
 
귀도 미스타:하하하. 아ㅡ 아 존나 이번엔 웃다가 죽을 수도 있겠다 진짜
고마워 절대 여기서 꺼내주지 마
 
죠르노 죠바나:하하. (웃는다)
 
귀도 미스타:으하하하ㅡ
 
죠르노 죠바나:꺼내달라고 해도 안 꺼내줄 거예요.
 
귀도 미스타: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좆 됄 뻔 했내
 
죠르노 죠바나:자. (제 팔에 걸치라는 듯, 팔 뻗는다)
하고 싶다면서요.
 
귀도 미스타:헤에. 오늘따라 적극적인데ㅡ 보스. 와아 제기랄 포상이다 여기 오기 잘 했다
(미스타는 존나 차려진 밥상을 거부하지 않았다 팔을 슥 감아올렸다. 히죽 눈 접어 웃고는ㅡ) 건배사는?
 
죠르노 죠바나:...파시오네에는 꿈이 있다?
ㅡ저 이런 거 잘 못한다고요.
 
귀도 미스타:하하하! 으하하하하. 자세 풀리기 직전까지ㅡ 뒤로 넘어갈 정도로 웃는다... 아 오늘은 아주 기분이 좋은 것 같다 나는 하하하.
눈부신 우리ㅡ 신 파시오네의 미래를 위하여!
 
죠르노 죠바나:(그래, 웃어라 웃어.) 위하여. (단숨에 들이켠다)
 
미스타가 그렇게 외치자ㅡ 술 집 오는 새끼들이 다 그렇죠 분위기 탄 폐급들이 와르르 웃으며 제창합니다.
 
위해서!
 
귀도 미스타:으하. 하하하!
드디어 니도 마셨구나
 
갑자기 기분이 몽롱해집니다.
 
주위를 둘러 보면 대체 언제부터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커플들이 각자의 테이블에서 애정 행각을 시작합니다. 어머, 남사스러워!
 
혹시 허니문이라서 지금 상황이 이렇게 된 건가요?
 
그럼… 죠르노는 미스타랑…?
 
...;;;
 
귀도 미스타:잠깐
메세지 지웠다 RP하고가야된다
 
죠르노 죠바나:새콤달콤하네요. 약간 취향일지도.
 
귀도 미스타:ㅡ그게 끝이냐아. 자식아~
 
이미 술꾼 다 된 미스타는 고 한 잔 마셨다고 실~실 쪼갭니다.
 
귀도 미스타:옆에 봐 옆에.
 
어우 남사스러워
 
죠르노 죠바나:뭐요. 커플들이요?
무다무다.
 
귀도 미스타:고렇지.
야 왜 우리ㅡ 합석, (하하.) 합석한 거 아니냐 일행이랑 어 안 그래
방금 러브샷까지ㅡ해놓고 어? 알잖아? 이럴 때 탁 하고ㅡ (양아치 표정으로 키득거린다...)
 
죠르노 죠바나:뭐, 좋아보이네요. 다들 즐거운 것 같고. (이 상황에.) 솔직히 저런 거 왜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기분 좋나.
 
귀도 미스타:캬아. 죽여주겠구만.
하ㅡ? 너 몰라? 원래 이럴 때 저 삭 돌아다니면서ㅡ 응?
짝 없는 시 뇨 리 나 꼬셔야지 야이 머저리새키야
 
죠르노 죠바나:그러다 또 개죽음 당하지 말고요... 여기서 그러고 싶나요. 굳이 그런다면 뭐 말리진 않겠습니다만. (다시 살아온다면 말이지.)
 
귀도 미스타:영 없으면 나랑 하던가 (미스타는 실실 웃으며...)
아~
내 해 봐서 알아 여기서 누구랑 키스하든 뭔 일 안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죠르노 죠바나:그건 다행이네요.
 
귀도 미스타:키스 타임 모르냐 키스 타임 어 야구장ㅡ가도 있고 어디 축구장 가도 있고
 
죠르노 죠바나:기분 좋은지는 잘 모르겠던데, 그런 짓을 해도... 뭐.
 
귀도 미스타:여긴 안전지대다아 이 ㅡ말이지 어?
모르는 게 말이 안 되잖아 이거
 
죠르노 죠바나:연습이라면 몇 번 해 보긴 했습니다. 이웃집 누나들이 저랑 꼭 연습을 해야겠다고 해서.
 
귀도 미스타:야! 너 이런 얼굴을 가지고 누나들한테 안 당했을 리가 없잖아 씨발 와 진짜 장난해 나라도 한번 했겠다! 다들 존나 보는 눈이...
그럴 거 같았어새끼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에. 다 관상이 말이 되는 이유가 이거라고 필히 일어나게 된다 운명은 존재한다
 
죠르노 죠바나:미스타는 기분 좋은 거군요? 키스를 하면.
 
귀도 미스타:야 나도 연습 해보고 싶은데 안 되냐 보스 응? 으하하. 하하하!
아ㅡ주 째지지 씨발 내가 아ㅡ...
영광스러운 과거여...
 
죠르노 죠바나:그건 축하할 일이네요.
 
귀도 미스타:이제 씨벌 어디 헌팅도 못 하고 서러워서 살겠나 너무 출세를 해가지고.
 
죠르노 죠바나:미스타는 연습은 필요없을 것 같은데요. 이미 하도 많이 해봐서.
왜요, 여자들이 줄을 설 것 같은데.
 
귀도 미스타:니 때매 시발람아
 
죠르노 죠바나:미스타 정도면 괜찮잖아요?
 
귀도 미스타:어디 걸어가도 니랑 가야 되잖아!? 호위 해야 되잖아 업무가 호위라고! 씨발 어디서 진주 주워봤자 옆에 다이아몬드ㅡ 좆나 24K 골드목걸이 냅두면 빛이 바래! 안 보여!
아 진짜 서럽다 서러워 나도 아주 아름다운 시절이 있었건만
 
죠르노 죠바나:그래서 혼자 칵테일 바에 온 거군요... 결국 저를 불러오게 되긴 했지만.
그리스 비극 서사 같네요.
 
귀도 미스타:제기랄!
 
죠르노 죠바나:(본인 때문에 빛이 바랜다느니 하는 말에는 딱히 부정하지 않는다. 재수없게...)
 
귀도 미스타:그냥 진짜 계속 붙어다니는 수밖에 없는 거냐 그냥 점지ㅡ그런 거 당한 거야? 진짜 나 혼자 다니면 풀리는 게 없는, 아니구나 니가ㅡ 그냥 니가 럭키보이니까ㅡ 원래 죠르노 옆에 있는 모든 사람은 일이 잘 풀리고 햐 기막히네 이거
 
죠르노 죠바나:뭐, 꼬우면 간부 하지 말았어야죠. 어쩔 수 없습니다. 주운 사람이 임자니까요.
아까 말했잖아요. 꺼내달라고 해도 안 꺼내줄 거라고.
 
귀도 미스타:하하하. 왜 혼자 다니려고 했지 병신인가 아 그래도, 아ㅡ 여자 만나고 싶다 제발.
 
죠르노 죠바나:받아들이세요 그냥.
 
귀도 미스타:악질아...
이 형도 개인 시간을 가지고 싶다 좀 쉬고싶다 진짜 니 때문에 뭘 해도 뭐 역치가 너무 올라가서 제대로 할 수가 없어 아무것도 되는 게 없어 혼자선 (벌컥, 하고 허니문 털어마신다.)
 
죠르노 죠바나:뭐, 연말쯤엔 휴가 정돈 드릴게요.
확정은 못해주지만.
 
귀도 미스타:진짜!?
아ㅡ!
또 일 생기겠지! 말해버렸어! 말해버렸다고! 그럼 분명히 일이 터지고 그럼 퇴근을ㅡ 젠장!
 
죠르노 죠바나:휴가라고 해 봤자 삼일 정도일 텐데, 당신 또 이틀쯤 되면 지루하다고 우리집에서 영화 보자고 들이닥칠 거잖아.
 
귀도 미스타:닌 씨바 나를 너무 잘 알아 죽어줘야겠어 역시
ㅡ아...
나보다 먼저 죽으면 죽여버린다
 
죠르노 죠바나:하하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제가 죽으면 미스타가 보스입니다. 알죠?
 
귀도 미스타:싫어어어어.
 
죠르노 죠바나:보스가 되면 뭐, 여자도 많이 생기겠네요.
 
귀도 미스타:난 그럴 마음 한ㅡ까치도 없어! 없다고! 너 죽으면 씨발 부차라티고 뭐시기고 없어 나 그냥 다 때려치고 혼자 쳐 남은김에 마약장사 좆나 하다가 콱 뒈질거야 진짜 진심으로. 씨발. 니 죽으면 이탈리아 멸망
 
죠르노 죠바나:(허니문 마저 마시며, 새콤한 맛에 미간 살짝 찌푸린다) 보스가 된 미스타라... 별로 상상이 되진 않긴 하는데.
 
귀도 미스타:뭐 부적이 없는데 어떻게 오래가겠냐ㅡ 니 없으면 죽어...
 
죠르노 죠바나:일찍 죽을까 봐 걱정돼.
 
귀도 미스타:씨발.
닌 디져도 꼭 살리고 죽는다 내가
기어코 먼저 떠나야지 어떤 일이 있어도
 
죠르노 죠바나:걱정 마세요 미스타. 미스타가 죽게 생기면 심장이라도 뜯어서 새로 만들어줄 테니까요. (아주아주 상큼하게 웃는다. 마치 장난감 이야기를 아는 아이처럼)
 
귀도 미스타:힉.
죠르노 니 가끔 보면 진짜 공포스럽다...
 
죠르노 죠바나:알아요.
 
커플이 뭔 상관입니까 그래 우리 다 깡팬데. 별 시답지 않은 소리를 하다 보면 허공에 형체가 보입니다.
 
보기에는 소형견 크기인 그것은, 자세히 보니 거대한 벌입니다.
 
그것도 한두 마리가 아니고, 십여마리의 거대 벌이 날아옵니다.
 
으 또 벌레
 
거대한 눈과 붕붕거리는 날개짓 소리를 표현할 비유는 한 가지죠. 매우 징그럽습니다.
 
죠르노 죠바나:
SAN Roll
기준치: 87/43/17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귀도 미스타:이거ㅡ근데 지금 깨달은 건데 나도 해야 되나??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멀쩡하네, 좋아...
 
죠르노 죠바나:골드익스피리언스로 많이 만들어봐서... 뱀이나 뭐 이런 것들까지.
 
귀도 미스타:그래 그래 그거야 안다만.
뭐 스탠드사도 좀 사람이 아닌 감이 있다
 
죠르노 죠바나:큰 벌은 개구리를 닮아서 조금 귀여울지도.
 
귀도 미스타:근데 시발 왜 난 입뺀당했지 개새끼들 나도 병신인데 비정상인데 눈물만난다
 
죠르노 죠바나:미스타는 정상인가 보죠. 여러모로.
 
귀도 미스타:너 별 신기한 것들 좋아한다 진짜
하아?
내가 덜 미친 게 아니고 니가 너무 미친 거야...
 
죠르노 죠바나:성기능도 정상인 것 같고. (내가 비정상이라는 건 아니지만..)
 
귀도 미스타:제엔장.
그건 확실히 니가 미친 게 맞다.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건 맞냐? 얼굴도ㅡ 이거 영 이쪽 사람으론 안 보이잖아!
 
죠르노 죠바나:...그거 인종차별입니다.;
 
귀도 미스타:역이라고 역
 
죠르노 죠바나:옛날에 많이 당했었는데 추억이네요
 
귀도 미스타:이런 얼굴이 이탈리아에서 씨바 나올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좃나
햐... 어떻게 이렇게 생겼냐
 
죠르노 죠바나:왜요 있잖아요 모니카 벨루치라든가
 
귀도 미스타:타입이 달라...
그리고 그거는ㅡ시뇨리나잖아. 원래 여자는 어느 나라 가도 아름답다
 
죠르노 죠바나:흠.(대충 무시깐다)
미스타 뭔가 의외네요.
 
귀도 미스타:니가 진짜 이쁜 애들 못 봐서 그래 한ㅡ번만 해보면 알 텐데 하...
엉? 뭐가
 
죠르노 죠바나:엄청 눈 높을 거 같은데 그런 말을 하다니. 아 맞다 이탈리아인이었지.
 
귀도 미스타:아니 나 눈 좆나 높은데? 근데 실제로ㅡ 여자애들이 평균적으로 이뻐 남자새끼들은 9할이 어디 강판에 갈렸는데.
 
죠르노 죠바나:진짜 이쁜 애들은 어딜 가면 있는데요? (진짜모름 당연함 자기보다 예쁜 여자 만나본 적 없음)
 
귀도 미스타:앵?
그냥 이런 데 자알 찾아보면
뭐냐. 그거지 환상포켓몬. 출몰 확률은 적은데 와 진짜 한번 보면 잊혀지지가 않는다 진짜 배우보다 이쁜 애들 가끔 온다...
 
죠르노 죠바나:그렇군요... (흥미 잃는다)
 
귀도 미스타:아 나 몇 년 전에 어디 그래, 딱 여 근처 거리에서 진짜 개 이쁜 애 봤는데 와 안 잊히대 그게... 주절거린다...
 
죠르노 죠바나:그래서 이 근처에 왔었군. 참... 한결같네요 사람이. 좋은 건가. 죽을 일은 없어 보이니.
 
귀도 미스타:고거는 겸사겸사.
하 근데 시발 진짜 이뻤는데 니랑 비빌ㅡ 어!
어!?
닮았잖아!
 
죠르노 죠바나:......설마 중년의 일본인 여성이었다든가 그런 건 아니겠죠? 진심으로 맞아도 아니라고 해주길 바라요.
기분 나빠질 것 같으니까.
 
귀도 미스타:아니야! 젠장 그런 게ㅡ 아니고 아 씨발 내가 이걸 얻다 말도 못 한 이유가 있다고 왜냐면 존나 어렸거든
진짜 뭔 몇살이고 한 열세살? 아니 근데 진짜,
 
죠르노 죠바나:음... 그렇군요. (다행)
 
귀도 미스타:오해하지마라
나 페도충아니다
 
죠르노 죠바나:페도충이면 제가 바로 끔살해 드리겠습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귀도 미스타:걍 이쁘게... 그 존나 진짜 어디 미술관 조각마냥... 어 그래 코가 딱 니 코였어 애가
젠장!
 
죠르노 죠바나:그런 것도 기억하나요. 조금 소름...
 
귀도 미스타:아니 진짜 나도ㅡ모르겠네 이거 하하. 딱 1초 스쳤는데 아... 쌩머리에ㅡ 애가 가슴이 좀 없더라 숏컷이고
근데 난 그런 애들 진짜 취향 아니거든 근데 걘 계속 생각난디
 
죠르노 죠바나:아니 몇살 때 봤는데 그래요? 제발 올해는 아니라고 해주시죠. 열세살이면... 몇 살 차이야.
 
귀도 미스타:아니 올해면 씨발 나 바로 사형
 
죠르노 죠바나:저는 참 미스타가 좋습니다. 그래도 사리분별은 된다는 점에서요.
 
귀도 미스타:그때가 나 딱 언제냐? 아ㅡ 기억이 안 나는데 아무튼간에 그러고 내가 당구를 치러 가서 썰을 존나 풀었지 근데 아무도 안 믿더라 하여튼 몇 년 됐다.
아니 그거는 사리분별의 문제가 아니고 부차라티가, 부차라티가 날 죽이러 올 거야
 
죠르노 죠바나:확실히, 부차라티라면 그랬을 테니까.
 
귀도 미스타:그렇지.
 
죠르노 죠바나:다시 만나길 빌어보죠. 그 여자와.
 
귀도 미스타:아ㅡ......
 
죠르노 죠바나:그 여자가 부디 지금은 성인이길...
아니라면 제가 부차라티의 유지를 이어드릴게요.
 
귀도 미스타:이젠 가망 없다 이제는... 분명히 어디 캐스팅이ㅡ 됐겠지? 아 진짜 난 내 눈 하나는ㅡ 안목은 믿거든 하여간에, 어딘가 스크린에서 볼 수 있기를 빈다... 걔가 연기를 잘 할 진 모르겠는데 가수라도! 어찌됐든 연예인이ㅡ 좆나 유명해져서 매스컴을 탈 관상이었다.
 
죠르노 죠바나:이쯤 되면 정말 궁금하긴 하네요.
 
귀도 미스타:어디 미국 할리우드 놀러가면 마주치려나 하...
 
벌들은 무언가를 찾는듯 우리가 앉아있던 테이블을 더듬거리다가 곧 사라집니다.
 
죠르노 죠바나:관광객은 아니었겠죠.
 
귀도 미스타:그건 아니었어.
확실히.
 
다행이게도 칵테일 허니문에는 꿀이 안들어간다고 하네요.
 
귀도 미스타:옷이 좀, 알잖아...
관광객이었으면 그런 건 안 입었겠지.
 
죠르노 죠바나:음...
어떻게 생겼었길래 그러는데요 대체.
가슴도 없는데 용케 미스타의 시선을 끌었군요.
 
귀도 미스타:존~나 잘 컸기를 제발 아 나 아직도 후회한다 뭐 젤라또 하나라도 사 주고 보냈을걸 근데 걔도, 그래 딱ㅡ 딱 니처럼 걸음 존나 빨라가지고 뭐 말 걸 새도없이
그니까 그게 신기하다
와...씨 진짜 취향 정반대였는데 걔는...
 
근데 그럼 허니문에 진짜 꿀이 들어갔으면 어떻게 되는걸까요?
 
.
 
.
 
.
 
영롱한 노란색 음료를 세잔이나 마시고 나니 노란색 사물들이 다르게 다가옵니다
 
저기에 있는 다섯명의 노란 우비를 입은 사람들을 포함해서요.
 
그들은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웅성거리고 있습니다.
 
무슨 일인지 물어 보면 우리가 바라고ㅡ바라던 신을 소환 할 거라고 말합니다.
 
???: 함께하시겠습니까?
 
정말 어이없는 소리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뭐...
 
이미 이 칵테일 바의 존재만으로 어이가 없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귀도 미스타:헤에.
 
죠르노 죠바나:뭔가 딱 봐도 제지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제정신 아닌 사람들로 보이는데...
 
귀도 미스타:ㅡ이번엔 이건가...
제지라. (하하하.) 뭐 좋아, 그런데 어떻게?
 
죠르노 죠바나:뭐, 패기라도 할까요.
다 때려눕히면 되겠죠 어떻게든.
 
귀도 미스타:꽤ㅡ빡셀걸
죠르노, 레퀴엠을 불러.
 
라고는 말하지만
 
귀도 미스타도, 알고 있습니다. 나오지 않습니다.
 
섹스 피스톨즈도 무응답, 미스타의 총은...
 
귀도 미스타:ㅡ꺼내면 즉시 몰살이다. 그런 규칙이야, 여기는.
...스탠드의 법칙ㅡ같은 게 있나 보지. 모르겠다. 애초에 스탠드랑도 다른 기분이... 아이 씨 별 시답잖은 개새끼들은 다 되는데 왜 나만ㅡ
 
이 바는 정신병자 결집구역이라 무기는 사용 금지, 뭐 그런 룰이 있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귀도 미스타:음. 아ㅡ...
모르겠다. 어쩔까? 일단 나의 경험으로는ㅡ 어짜피 한 번 뒤지고 나면 뭐든간에 원래대로 돌아오긴 돌아오더군... 따악 취기만 빼고.
싸워서ㅡ 음. 난 일단 졌다.
 
미스타는 자연스러운 손길로 바 앞에 있는 고량주를 콸ㅡ콸 붓습니다.
 
귀도 미스타:이러면 말이지.
맞을 때 덜 아프거든...
 
죠르노 죠바나:...대체 뭐가 미스타를 이렇게까지 만드는 겁니까? (이렇게 겁먹고, 두려워하는 이 남자의 모습을... 본 적이 거의 없다. 있긴 하지만... 그건 이것과는 다르다. 대체 뭐가 있는 거지.)
미스타는 어쩌고 싶은데요.
 
귀도 미스타:무슨 소리냐... 하하하. 난 원래 이렇게 살았어 니랑 부차라티 때문에 좀 뭐가 꼬인 건지 풀린 건지...
나는ㅡ 사실 그러니까. 이게 아는 루트니까 좀 몇 번 쯤 리트라이를. 그래 게임하듯이 재도전을 뭐냐, 그래, 도전과제를. 살아나갈 조합을 못 찾겠다ㅡ 싶을 때마다 왔거든, 여기를.
나는 다 싸우다가 뒈져서 이 루트는 포기했는데ㅡ
뭐 아예 동참해서 무슨 지랄이 나는가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싶다
 
죠르노 죠바나:미스타가 원하는 대로 하죠. 뭐, 선배잖아요. 적어도 이 칵테일 바에서는.
동참이라니, 역시 당신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아. (푸하하 웃는다) 끝까지 미친 짓을 하는 사람이야, 당신은.
 
귀도 미스타:난 원ㅡ래 애당초 니 맞선임이었는데. 자식아.
뭐 어쩌다가 일이 이래 됐냐 환장하겠다
 
.
 
.
 
.
 
어차피 소환 주문을 알지 못하는 미스타와 죠르노는 의식에 꼽사리 낀 데코레이션 같은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의식은 차근차근 진행됩니다.
 
그리고ㅡ
 
정신 차려 보면 그래 방금 봤던 5명 정도 되는 사람은 전부 쓰러져있습니다.
 
중앙에서 누군가 걸어 나옵니다.
 
빛바랜 노란색 옷을 입은 그는, 창백한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펄럭거리는 옷자락에 저도 모르게 입이 다물어지지 않습니다.ㅡ뭐 그런 등장연출이 있나 봐요.
 
그는 이 쪽을...
 
죠르노 죠바나와 귀도 미스타를 바라보더니
 
죠르노 죠바나:
SAN Roll
기준치: 87/43/17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귀도 미스타: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san c. 1d3
 
귀도 미스타:
rolling 1d3
 
(
2
 
)
 
 
=
2
 
죠르노 죠바나:
rolling 1d3
 
(
3
 
)
 
 
=
3
 
… 다시 정신을 차리면 다시 미스타와 칵테일 바에서 처음 만난 순간으로 돌아와있습니다.
 
첫번째 죽음보다는 나아도 죽음을 느꼈다는 사실은 여전히 충격적입니다.
 
그나마 몸에 남은 술기운이 당신을 지탱하는 지도 모릅니다.
 
약간 정신을 놓은 죠르노에게ㅡ 미스타가, 마지막에 존나 쓴 고량주를 입에 털어놔줬었죠.
 
죽음을 경험한 죠르노.
 
죠르노 죠바나:
SAN Roll
기준치: 84/42/16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1d3
 
죠르노 죠바나:
rolling 1d3
 
(
2
 
)
 
 
=
2
 
죠르노 죠바나 이성 -2
 
...눈 앞에는 [키스 오브 선라이즈의 메뉴판]이 보입니다.
 
술을 주문할 기분이 아니라면ㅡ [칵테일 바의 내부] 를 둘러보도록 합시다.
 
귀도 미스타:뭐 방금 좀 봤으니까 그대로 마셔도 되고.
 
죠르노 죠바나:난 마실 생각인데.
 
귀도 미스타:넌ㅡ 씨발 넌 최고야, 하하하!
제기랄. 하여간 4번을 초장에 해치웠군.
 
죠르노 죠바나:이게 운명이라면, 끝까지 그놈의 낯짝을 보아주고야 말겠다. 그리고 대가리에 한 대라도 갈겨주마.
 
귀도 미스타:하하하!
따르고 싶어진단 건 말이야ㅡ 결국 좀 뭔가 기대하게 된다는 말이라고...
 
죠르노 죠바나:가볍게 모히토부터 한 잔 할까요.
 
귀도 미스타:헤에...
그러지, 좋아ㅡ 그건 나도 꽤 좋아하거든.
 
미스타는ㅡ 처음과 똑같은 억양으로 주문합니다. 모히토 한 잔요!
 
모히토
 
술을 마시고 있다 보면, 젊다 못해 어려 보이는 한 청년이 죠르노에게로 다가옵니다.
 
그는 자기가 이곳의 오랜 단골이라고 말합니다. 자기는 여기에서 늘 모히토만 마신다면서 웃어보입니다.
 
이 험난한 칵테일 바에서 몇 안되게 적의가 없어 보이는 인물이네요.
 
심지어ㅡ 이 바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알려주겠다고 말합니다.
 
죠르노 죠바나:이 바의 목적이 뭐지?
 
소년: 와아. 직구로 오시네.
여긴 그러니까ㅡ 좀, 이력이 독특합니다. 얘기가 길어질 수도 있겠는데요...
여기 주인이 한 두ㅡ번인가 세 번 쯤 갈렸을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게...
1890년이었나. 그 때 신장개업을 했었죠. 처음엔 한 30년쯤? 마녀들 사이 좋았을 때 좀 낡은 레스토랑 사다가 거점으로 썼었어요. 그냥ㅡ 거점이라고 해 봤자 별 거 없어요 니 키우는 박쥐 얼마나 컸나 니네 고양이 리본 뭐냐..
근데 이게... 아시죠? 사람 모여있으면 꼭 싸움난다고ㅡ 와중에 거 멀쩡한 사회인들한테까지 소문 다 나가지고 여기 거의 망하고 장사 접을라 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그래서 한 10년쯤 아ㅡ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다가... 저기, 저 옆에 저 로브 쓴 양반들 보이죠? 저 양반들도 원래 여기 주인이었어요. 두 번째였을 겁니다... 한 명이 마녀- 그 쪽에 관심이 좀 있어가지고, 매물 나온 거 홀랑 채가서... 근데 그. 아시죠? "과거의 영광" 이거 염불외는 애들 꼭 나오는 거
 
소년: 좀 잘 간다 싶더니ㅡ 추억팔이하러 가게 오랜만에 찾아온 마녀 양반 하나가 여기 전 주인도, (깩.) 그랬다 이거죠. 그 때 부터 여기 이제 마녀랑 저 쟤내들이랑 아주 별 에휴.
그리고 여기 그, 원래 주인 부인 되시던 분이 여기 물려받아서ㅡ 어떻게든 운영해보겠다고 진짜 되게 고생하셨는데.
근데 여기가 좀 들으셔서 알다시피 이력이 좀 있잖아요. 수맥이 안 좋은가봐 아무튼... 1945년에 어느 시간여행자 한 분이 개 피해서 여기 오셔가지고 하필 여기서 잡힌 거야.
그 때 그래서 여기 주인 분이 조오은 사업 아이템을 찾으신 거지. 생계를ㅡ 위해서. 애초에 여기서 제대로 장사하는 거 글러먹은 것 같고 그러니까ㅡ 여기를 접경지역, 중립구역. 뭐 그런 걸로 만들어서ㅡ 멀쩡한 사람 빼고 다 손님으로 받자. 그리고 돈을 좀 긁어보자...
그리고 지금 보시면ㅡ (아시겠죠.) 장사 개 잘 되잖아요... 뭐 중립지대, 정보상들도 여기 자주 오고 접선도 여기서 자주 하고... 그런 데에요 그냥.
아니다. 한 네 번 바꼈구만
 
소년: 뭐이것저것 있어서 3대 주인분이 자식을 못 얻어가지고 그 친구 아들한테ㅡ 이게 넘어가고ㅡ 근데 그 분이 성질이 좀 드러웠어 그래서 여기서 좀. 그, 뭐냐ㅡ 아시겠죠?
좀 이상한 데 손을 대셨지 그 분이... 그러시다가 이제. 한 이천년쯤에 마법 배운 지 얼마 되도 않은 초짜가 막 이상한 거 소환해가지고, 여 있는 사람들 다ㅡ싸우고 바 존내 불타는 피자집
근데! 이 바를 너무 좋아하던 단골이 하나 있었어요. 그 분이 사실 좀 고위종이셔서, 이스족이라고 있는데 하여튼 그 분이 되게 안타까워하면서 이 술집 다 태워먹기 전으로 시간을 돌려서. 하하, 근데 안에 있던 사람들ㅡ 존재들은 뭐 돌릴 수가 없잖아요? 다 죽었으니까... 그래서 그 죽은 그 (디아볼로 혹은 스트레이초)아버지 대신해가지고 딸내미가 바 받아가지고(리사리사 추정)
 
귀도 미스타:아오 힘들어
 
죠르노 죠바나:...그렇군요. 뭐 됐어요. 우리는 다음으로 블루 하와이안을 마실 생각이라서 그럼 이만.
 
귀도 미스타:ㅡ근데 그럼 난 씨발 왜 죽고 있는 건데?
 
소년: 아.
그거는 그, 좀... 멀쩡하셔서...
 
귀도 미스타:???
 
소년: 여기가 좀ㅡ 그 들어서 아시다시피. 야바이하잖아요, 그래서 이제 여기 주인분이... 바텐더분한테 일반인이 여기 들어오면 걍 다 죽이라고
보자... 맞네. 그래서 좀 오, 꽤 죽으셨네 어떡해
 
죠르노 죠바나:그럼 어떻게 나갈 수 있는 건데
 
소년: 나가는 방법은 많죠. 어.. 진짜 많아요, 근데 멀쩡하게 나가시는 방법이... 좀.
제가 한 개 아는 게 있긴 한데 그ㅡ 생일이신 분 있나? 그럼 컵케이크 주거든요? 그럼 거기 소원 빌게 해 줘요 그러면 들어줘요. 영험해서. 근데 좀... 아.
 
죠르노 죠바나:(테이블 쾅 친다) 두 번 물어보게 만드는 건 무다라서 싫어하거든. 답답하게 굴지 말고 제대로 말하지 그래.
 
소년: 진짜 좀... 음.
 
죠르노 죠바나:소원을 정확히 빌어야 한다는 건가?
 
소년: 아뇨, 빌어도 아마... 여러분같은 멀쩡한 인간 기준이 아니라서.
 
죠르노 죠바나:그럼 그쪽이 아는 방법은 없다는 거네.
 
소년: 솔직히 이 바에서... 음. 그렇게 되겠죠.
아, 가기 전에ㅡ 버드와이즈라고, 메뉴판엔 없는데ㅡ 시키면 줘요 하도 유명한 맥주라서. 그게 있어요, 여기. 저는 이 바에서 그걸 제일 추천합니다.
맛있거든요.
 
귀도 미스타:환장하겠다...
 
귀도 미스타:ㅡ그럼 말이야. 블루 하와이안이나 시켜보자고.
 
술을 주문하고 나니, 누군가 칵테일 바의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길고 두꺼운 입술에, 튀어나온 눈을 가진 사람입니다.
 
기묘한 걸음걸이로 걸으며, 손가락 끝은 땀이 뚝뚝 떨어집니다.
 
그와 눈이 마주친 순간, 정의 내릴 수 없는 거북한 느낌을 받습니다.
 
죠르노 죠바나:
SAN Roll
기준치: 82/41/16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귀도 미스타: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뭐 한 1씩 깎아주자고.
하이 씨발꺼 또왔네......
 
미스타는 개 스트레스받는다는 표정으로 시킨 블루 하와이안을 들이킵니다.
 
귀도 미스타:그래 저ㅡ 저 개새끼 개 존나 물고기새끼 쟤 사장님 남친 으 시발. 저거 성깔 개 엿같더라 좆나 나 한 14회차에ㅡ 제기랄. 계급장 떼고 붙자 나도 거리싸움엔 자신 있는데
 
미스타는 술을 들이킵니다...
뭐 대충 싸우다가 또 죽었다는 얘기겠죠.

https://youtu.be/6IO74QV6wHY?si=uJGh28ydi0vBfKcV

 

 
귀도 미스타:난 진짜 좃나 노력했다 이것만큼은알아주라.
제기랄 진짜 그냥 죽을까 생각했는데ㅡ 대체 니를 어떻게 혼자 남기고 내가...
 
죠르노 죠바나:그건 잘했어요.
 
귀도 미스타:미안.
 
죠르노 죠바나:뭐가요.
 
귀도 미스타:ㅡ이런 데 불러서...
 
죠르노 죠바나:빨리도 말하네요. (웃는다)
뭐, 하나보단 둘이 낫다. 이런 말도 있잖아요.
정확한 것 같지는 않지만 아무튼.
 
귀도 미스타:그러게나말이다...
나은 건가, 이게.
아ㅡ...
 
죠르노 죠바나:(미스타 빤히 본다)
 
귀도 미스타:뭐야.
 
죠르노 죠바나:외로웠을 거잖아, 당신.
무서웠을 거고.
 
귀도 미스타:그러니까ㅡ 나는 원래 이렇게 살았다니까.
하하하...
 
죠르노 죠바나:이젠 아닐 거예요.
내가 있으니까.
 
귀도 미스타:이게 뭐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아ㅡ 난 독고다이 양아치타입이었는데 어디 뭐 써클 이딴 거 안 끼고 그냥ㅡ...
 
죠르노 죠바나:이럴 땐 고맙다고 하는 거예요.
 
귀도 미스타:너한테 고마워해도 되는 건가.
내가 보기에는 너도 좀...
 
죠르노 죠바나:좀?
 
귀도 미스타:좀...
불쌍하지, 니는..
 
죠르노 죠바나:...
그건 우리 다 마찬가지 아닌가.
 
귀도 미스타:그야 그렇다만은.
 
죠르노 죠바나:착각하지는 마. 당신이 불쌍해서 이러는 건 아니니까.
난 그만큼 착한 사람은 아니거든.
 
귀도 미스타:나는 니랑 제일 친하니까...
뭐야, 그 정돈 안다고 나도.
 
죠르노 죠바나:그럼 다행이고요.
 
귀도 미스타:모르겠다.
나는 니가 진짜 존나 불쌍해보이긴 하는가봐...
너는 능력이 새끼야 너무 좋아서ㅡ 탈이야 너ㅡ무 좋아서
 
죠르노 죠바나:돈 파시오네를 불쌍해 하는 사람은 이 지구상에 당신밖에는 없을 겁니다.
 
귀도 미스타:돈 파시오네는 개뿔이 하하하. 아침이면 교복 입고 학교 가야 되는 주제에.
 
죠르노 죠바나:그래서 당신이 좋아요.
미친놈이라서.
 
귀도 미스타:나도
대충 그런 것 같다...
앵간하면 이런 생각을 내가 안 하는데...
 
죠르노 죠바나:그러게. 당신 눈에 미친놈이면 대체 얼마나 미친놈인 걸까.
 
귀도 미스타:문제아 자식아.
눈 떼면 사고치기나 하고...
 
죠르노 죠바나:(웃는다) 이 상황에서 당신이 할 말인가요.
 
귀도 미스타:뭐ㅡ 업보라고 생각해, 업보라고. 돈 파시오네.
너는 말이야... 꼭 한 끗씩 늦는 버릇이 있단 말이지.
 
죠르노 죠바나:언제는 성질 급하다더니.
 
귀도 미스타:성질은 급한데 말이다.
약ㅡ간 늦어 아주 약간씩
뭔, 하하 지가 계획 다 짜고 이것ㅡ저것 다 고나리질한 주제에 내 알아서 다 잡아놨더니 그제서야 어디 트럭 잡아타서 섬 한 바퀴 돌고 오지를 않나
뭘 알아도 말이다.
해결하기 전에ㅡ 어딘가로 끌려가버린다던가
 
죠르노 죠바나:미스타 의외로 뒤끝이 길군요? 오늘은 부하 불평불만 들어주는 날인가. 뭐 좋아, 한번 계속 해 봐요.
 
귀도 미스타:젠장.
오늘은 이런 기분이니까. 알아서ㅡ 받아들여, 뭐 씹던가 영 그러면.
 
죠르노 죠바나:아뇨, 난 재밌는데.
 
귀도 미스타:왜 이건 좀 무의미하지 않나
넌 그런 거 싫어하잖아.
 
죠르노 죠바나:부하의 불만을 수리하고 해결해야 진정한 HR 아니겠어요. 완전히 무다한 짓은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솔직히 말하면, 당신의 진심이 듣고 싶어.
 
귀도 미스타:너는 그래 진짜
사람을.
젠장, 아ㅡ...
기어코ㅡ 어떻게든 따라가고 싶어지게ㅡ
나는 씨발 진짜 이런 사람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죠르노 죠바나:(손에 턱 괴고 푸스스) 이럴 줄 알았다니까.
 
귀도 미스타:넌 왜 나를 거둬주고 있는 거냐...
 
죠르노 죠바나:미스타는 내가 참 그렇게 맘에 드나 봐요.
 
귀도 미스타:당연한 소리잖아, 그건ㅡ
내가 아니었어도 어느 누구라도 너는 넌, 그래, 사랑받는 재능이 있어 누구라도ㅡ 어떤 점에서든 거슬린다던가 짜증난다던가, 하여튼간 어떻게든 시선을 사로잡아서.
왜냐하면 존나 원래 사람은 빛을 좋아해 양지바른 곳을
 
죠르노 죠바나:거둬주는 게 아니지.
그냥 우린 쭉 같이 걸어왔을 뿐인 거야. 어쩌면 우연이라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같은 방향으로 걸어온 거고.
당신은 날 따라온 게 아니야. 그냥 당신이 옳다고 생각한 길을 걸어온 거야.
 
귀도 미스타:그게.
 
죠르노 죠바나:왜냐면 당신은, 뭐가 옳고 뭐가 그른지 분별할 줄 아는 사람이거든. 내가 본 당신은 그래.
 
귀도 미스타:그걸ㅡ 따라가다 보면 항상 끝에 네가 있더라고
 
죠르노 죠바나:당신은 그냥 무작정 따라오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라.
 
귀도 미스타:난 네가 없었으면 그냥ㅡ 지금도ㅡ 길거리 양아치새끼였어
제대로 살아볼 노력조차 해본 적이 없어 나는, 그래... 이것저것 나도 꽤 수고를 했고ㅡ 살다보니까 이렇게 되었다만ㅡ
죠르노.
쥐가 물에 빠졌을 때 말인데.
아무ㅡ것도 안 보이는 새까만ㅡ 어둠 속에서 사리분별 앞뒤분간 안 되는 상태로 빠트려두면 몇 분 내에 익사한다더라
근데 뭔가 길이 보일 만큼의 작은 진짜 희미한ㅡ LED 전구 한 개 분량의ㅡ 빛만 걸어두면 쥐는 세 시간을 헤엄친다고ㅡ
 
죠르노 죠바나:난 솔직히 살면서 미스타가 불쌍했던 적이 거의 없거든요.
근데 방금 처음으로 미스타가 조금 불쌍해졌어요.
미스타, 누구나 자기 마음 속에 희미하게나마 빛이란 게 있습니다.
 
귀도 미스타:넌 거짓말엔 재능이 없어
ㅡ아닌가.
 
죠르노 죠바나:아니, 정정할게. 누구나는 아니야.
 
귀도 미스타:스스로도 모르는 건가...
그야 그렇지.
 
죠르노 죠바나: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거든.
 
귀도 미스타:그게 나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거냐, 너는.
 
죠르노 죠바나:길거리에 나다니는 아무 양아치는 자길 변호하러 오지도 않을 여자를 위해 세 명이나 죽이지 않는다고요.
바보야.
 
귀도 미스타:아...
하하하.
 
죠르노 죠바나:당신, 그때 솔직히 아무 생각도 없었지?
대단한 사명감 같은 거, 없었을 거 아니야.
그냥 쏜 거지?
그냥 그래야 할 것 같아서, 저질러 버린 거잖아.
 
귀도 미스타:니는
나를 씨발 너무 잘 알아
 
죠르노 죠바나:내가 그냥 당신 보스라면... 솔직히, 굳이 정정하지 않는 게 더 이득이야.
보스를 빛으로 여기고 달려드는 간부라니, 이것만큼 이득인 게 또 없잖아.
 
귀도 미스타:아니지.
그건 말이야 좀... 좀ㅡ
나쁜 일이야
그러니까 나는 니한테 나쁜 짓을 하고 있는 게 맞아
 
죠르노 죠바나:하지만 우리는... 동료니까.
그래서 정정해준 거야.
당신은 당신 마음 속의 빛을 따라가고 있는 거라고.
 
귀도 미스타:ㅡ아...
왜 내가 돈 파시오네한테 존나 사랑고백 같은 걸 하고 있는 거지.
그리고 나 지금 차인 거냐?
 
죠르노 죠바나:뭐, 독립하길 바라는 건 아닙니다. (웃음) 세 번이나 말하게 만들다니 정말이지 대단한 남자야 당신은 ㅡ 꺼내달라고 해도 절대 안 꺼내줄 거니까.
 
귀도 미스타:니 진짜 니도 버릇이 안 좋다
 
죠르노 죠바나:이 말을 다시 꺼낼 일은 없을 거예요.
그 다음은 네 번일 테니까.
 
귀도 미스타:진짜
ㅡ진짜 성격 나쁘다 너
하하. ...하하하. 그걸 셀ㅡ 생각을, 으하하. 하하!
성실한 거냐 그냥 바보인 거냐 아, 젠장 하하하. 푸하하하하...
 
죠르노 죠바나:이 정도는 기본이죠. 미스타 같은 괴짜를 부하로 둔 사람이면.
 
귀도 미스타:너 여기 들어올 때 무슨 생각 했냐
 
죠르노 죠바나:솔직하게 말해 줘요?
 
귀도 미스타:얼마나 솔직하려고 이렇게 밑밥을 까냐.
 
죠르노 죠바나:1. 고작 여자한테 차인 일 따위로 한밤중에 보스를 불러낸 미스타를 뒤지게 팬다. 그리고 술이나 사준다.
 
귀도 미스타:왜 차인 거 확정인데!?
2, 2번 뭔데. 왜 1번이야 상 하도 아니고
 
죠르노 죠바나:2. 만약 정말로 심각한 일이 벌어진 거라면... 전력을 다해 그를 돕는다.
사실 알고 있었어. 당신이 고작 이런 걸로 사람을 오라가라 할 인간은 아니라는 걸.
 
귀도 미스타:하.
ㅡ아....
 
죠르노 죠바나:다만 믿고 싶지 않았을 뿐이지.
 
귀도 미스타:알아.
알지ㅡ 아플 정도로... 알아. 근데 씨발 세상엔 몰라도 되는 정보가 너무 많아...
보통 혼자 남는 게 싫은 녀석은 말이야ㅡ
자기가ㅡ 다른 사람이랑, 그래 같이 있으려고ㅡ 기를 쓰고 인연을 만들고 연애를 하고 친구를 사귀고. 그렇게 들어가잖아, 그렇거든 그게 그래 도를 지나치면 애정결핍이라고ㅡ 정신병자라고 불리고ㅡ 좀 이상한 새끼 취급받고 그런 식으로
그런 녀석들도 나름대로 필사적이었을텐데
근데 니는 씨발 니가 혼자 있는 건 존나 하나도 안 무서워하는 주제에 대체 왜 길 가는 모르는 사람한테 그게ㅡ 화살이 돌아가냐.
 
귀도 미스타:나쁘다는 게 아니야 근데 좀ㅡ 그래, 죠르노 네가 그런 녀석이 아니었다면 난 여기에 없었겠지 따르고 싶지가ㅡ 않았겠지 그런데, 씨발 부차라티고 죠르노 죠바나고 다 진짜 개 병신 호구새끼처럼 진짜 안 그래도 될 것 같은데 꾸역꾸역 지 뼈 사골 뽑아다가 국끓여주고
그게 진짜 뒤지게 답답한데 내가, 내가 남이잖아
내가 그 남이라고 사골국 얻어먹은
 
죠르노 죠바나:(눈 깜빡깜빡)
미스타.
 
귀도 미스타:아ㅡ...
 
죠르노 죠바나:당신 정말 나를 사랑하는군요.
 
귀도 미스타:제기랄
...
 
죠르노 죠바나:이런 얘기는, 음... 처음 들어봐서. 나는.
지금 이건 기쁜 감정인 걸까요?
 
귀도 미스타:하하.
ㅡ하...
(녀석의 앞에- 조금 남은 술을 입에 털어넣는다. 끝맛이 쓰다...)
처음 들어보면 안 되는 거잖아
 
죠르노 죠바나:이런 건. 처음 느껴보는...
 
귀도 미스타:ㅡ내가 씨발 그런 말을 듣고 솔직히 기쁘다는-감정이 들면 안 되는 거잖아 이 어린 놈의 애새끼야...
씨발 사랑이 뭐냐 진짜 하하하. 하... 으하하하.
나는 니가 진짜 불쌍해 죽겠다
그래 나는 좀, 그런ㅡ 그렇네. 그런가...
난 니한테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은 것 같은데ㅡ 아 왜 이런 기분이 들지 씨발 술을, 너무 마셔서...
 
죠르노 죠바나:불쌍하다는 말도 많이 들어본 기억은 없지만. 좋은 말이 아니라는 건 아는데.
어쩐지 미스타가 하는 말에는 화가 안 나네요.
 
귀도 미스타:들었어야 됐다고 생각한다 나는
누군가ㅡ 누구든지 너한테ㅡ 좀 그런 얘기를 해 줬어야 한다고 지금만 말하는 게 아니고, 그냥... 그냥 전부 다
 
죠르노 죠바나:그게 거짓말이라서? 아니야. 당신은... 진짜 진심으로 나를 불쌍해 하고 있어. 그런데... 그냥 당신은 나를 너무 사랑하나 봐. 그래서 내가 불쌍해 보이는 거야.
순수체급으로 불쌍했던 적은 많거든요 솔직히. 지금이 제일 덜 불쌍한 시기인데 인생에서.
 
귀도 미스타:그러게 근데 난 왜 지금 니가 제일
그래
 
죠르노 죠바나:제일 불쌍한 사람한테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다니. 뭔가 웃기네요.
 
귀도 미스타:술김에ㅡ 고해성사하자면. 분위기를 빌려서, 알잖아.
그러니까 내가 나도 무슨 말을 하는 건진 잘 모르겠는데.
그냥 한 번 존나 쎄게 끌어안고 싶었던 적이 꽤ㅡ 많았는데, 하하 씨 시커먼 남자새끼 둘이서 이게 뭐하자는 짓이냐...
못 들은 걸로 쳐 됐어
 
죠르노 죠바나:음...
이런 말하면 싫어할 거 아는데.
그런 것도 별로 겪어본 적 없어서요.
누군가를, 세게 끌어안는다든가.
세게 끌어안아주는 누군가에게 끌어안긴다든가.
어떨지 상상이 잘 안 가요.
 
귀도 미스타:어떡하냐 진짜 씨발.
그런ㅡ 사실을 알고 기쁘고 싶지가 않다
골드익스피리언스로 전두엽을 절제해줘.
 
죠르노 죠바나:뭐 기쁘라고 한 말은 아니고...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 것뿐이에요.
스스로 불쌍하게 느껴진다거나 죽을 만큼 억울하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요.
아까 혼자인 게 무섭지 않아서 신기하다고 그랬죠.
무섭지 않다기보다는... 무서워 해 봤자 무다니까.
그냥 혼자인 게 당연한 거니까.
혼자 살아야만 하는 거니까. 나라는 사람은.
 
귀도 미스타:그걸 세간에선 슬픈 일이라고 부른다...
그래, 젠장, 그래서ㅡ 그래서 기어코.
별 개 지랄을 다 해서라도ㅡ 혼자가.
 
죠르노 죠바나:그런데 당신이 나를 부른 거죠.
혼자인 당신이, 혼자인 나를 불러서.
혼자가 되지 않게.
 
귀도 미스타:너만큼은 씨발 좀 혼자 안 남게 어떻게든 하고 싶어서...
...
 
죠르노 죠바나:그러니까 이제는 알아요. 혼자인 게 얼마나 무서운 건지.
여기 온 것도 그래서고요.
당신이 알려준 거야.
 
귀도 미스타:하하하.
우린 글러쳐먹었어...
 
죠르노 죠바나:...이제 좀 특별한 사람이 된 기분이 드나요?
 
귀도 미스타:...
그러게.
그렇네 좀ㅡ 아, 그래 너는-
마침 할 일이 없었겠지?
연말인데 할 짓도 없고ㅡ 미스타가 전화로 별 헛짓거리 다 하니까 귀찮긴 한데 신경쓰이고ㅡ
근데 말이야 하등 할 짓 없었어도 넌 그래 아바키오가 불렀으면 안 나왔을 것 같긴 하다
 
귀도 미스타:지금쯤 어디 소파에 앉아서ㅡ 특선 영화를... 너 근데 영화는 보냐. 내가 보여준 거 말고ㅡ...
너 솔직히 나랑 몇 번 영화관 갔을 때 별로 집중 안 했지
내가 너에 대해서 아는 건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이랑 푸딩을 꽤 좋아한다는 거 말고 없는 것 같다
 
죠르노 죠바나:(의자에서 내려 자리에서 일어난다.)
 
귀도 미스타:ㅡ이게 좀 부하의 불만인 듯 싶다...
 
죠르노 죠바나:(제 옆에 앉아 있는 미스타 와락 끌어안는다.)
 
귀도 미스타:
ㅡ아......
 
죠르노 죠바나:이런 기분이군요? 끌어안는다는 거.
 
귀도 미스타:(약간ㅡ 자세가 기울었나. 시야에 담기는 건 어두침침한 바에서 그나마, 그나마 제 역할 하는 차단막 한 겹 싸인 전등이라. 손을ㅡ 손이 움직이지 않는다.)
 
죠르노 죠바나:왜냐고 묻는다면, 그냥 그래야 할 것 같았어요. 지금.
 
귀도 미스타:(미스타는 중얼거린다. 우린 두 번 죽어도 못 고치겠지...) 이걸 말이야. 이걸ㅡ 내가 해주고 싶었는데. (멍하니 끌어안겨선 천장 응시한다.)
ㅡ알아.
알지...
아플 정도로 알아...
 
죠르노 죠바나:아바키오가 불렀다면... 글쎄, 겪어본 적 없어서 모르겠어.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그냥 신경쓰여서 여기 온 건 아니야. 그건 말해줘야 할 것 같아서.
이걸 알고 있다는 거 알아. 아는데, 그래도 말해주려고. 스스로가 그렇게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귀도 미스타:이거 역으로 당해보니까 타격이 장난아닌데.
니 어떻게 가만히 들었냐 그냥
 
죠르노 죠바나:더 노력할게요. 내가. 말해줘서 고마워요. 부하의 불만.
 
귀도 미스타:그래 좀.
좀 더 노력하도록 해라 너는
 
죠르노 죠바나:(한참 있다가 팔을 풀며) 끌어안기는 감각은, 나중에 기회 될 때 부탁하죠.
 
귀도 미스타:(미스타는ㅡ 녀석을, 죠르노 죠바나를...)
(...붙잡지 않는다.)
그래, 기회 되면 그러자 기회 되면.
아 내가 시발 뭔 말을 한 거지.... 하하, 하하 씨발 술이 확 깨네 아ㅡ... 아.
하하하하.
일단 난 니 칵테일 취향부터 좀 알아내야겠다.
 
죠르노 죠바나:...놀리지 마요.
너무 쓴 건 별로네요.
 
귀도 미스타:나는 왜 계속 니가 어린애라는 걸 잊는 거지
하하.
너 술 마시면 안 되잖아...
 
미스타가 말했듯이ㅡ 진짜 둘이 애인사이긴 한가 봅니다 바 사장님도 안색이 활짝...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꽤 시간이 지난 지금ㅡ
 
와장창
 
쨍강
 
모히토와 블루 하와이안! 럼 두 잔이면 싸움 나기 딱 좋습니다.
 
마침 저기에서 싸움이 나고 있군요...
 
사장님의 애인이라는 물고기와 스피드왜건 청년입니다.
 
키배가 격해지고ㅡ 갑자기 창문 밖에선 비와 함께 번개가 내리칩니다...
 
고조되는 분위기 속에 키배는 야차룰로 변질됩니다
 
상대는 폴포 급 괴이한 존재고 청년은 그냥 음. 나약해보입니다. 분명 이대로면 죽고 말 것 같습니다.
 
도움을 줘야하는 거 아닐까요?
 
걱정과 불안 속에.. 떨진 않고 있으면 번개가 번쩍거립니다.
 
죠르노 죠바나:아마 도움을 줘도 죽고 안 줘도 죽겠지
 
귀도 미스타:눈물난다 씨발
난 뭔 죄고 닌 무슨 죄냐
 
죠르노 죠바나:글쎄요. 서로를 불쌍히 여긴 죄?
 
귀도 미스타:아ㅡ...
내가 여기 발 들인 건 그냥ㅡ 어릴 때 봤던 여자애 생각이 나서ㅡ
하하, 됐다. 부른 내 죄지...
 
다름이 아니라 싸우고 있는 두 사람, 아니 두 존재..두 개새끼들 앞에서요
 
눈을 비비고 바라보면 청년 대신 거대하고 빛나는 원뿔이 서있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비늘로 덮인 모습은 장엄하고도 기이합니다
 
그는 세상 처음보는 물건으로 사장님의 애인을 지지고 있습니다
 
번개의 정체가 저거근요
 
귀도 미스타: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2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죠르노 죠바나:
SAN Roll
기준치: 81/40/16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성 감소 없음
 
갑자기 세상은 뒤집히며, 시간여행을 시작합니다.
 
이 원뿔형 존재가 수백번, 수천번 이 바에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단골이셨군요.
 
근데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 그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어느새 정신을 차리게 됩니다.
 
바가 통째로 불에 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단골 취급이 영 좋지 않은 칵테일 바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나봅니다.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과 함께 두 사람도 불길 안으로 사라집니다...
 
내리는 비에 불길은 잠재워지고 잿더미가 된 키스 오브 선라이즈 앞에는 누군가 서있습니다.
 
그의 뒷모습은 이렇게 씨부리고잇습니다..
 
'새 술집 뚫어야겠다..'
 
그리고 그는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 다시 정신을 차리면 다시 미스타와 칵테일 바에서 처음 만난 순간으로 돌아와있습니다.
 
정신이 몽롱하고, 도대체 이 루프를 벗어날 방법이 있는 건지 의구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죽음을 경험한 죠르노,
 
죠르노 죠바나:
SAN Roll
기준치: 81/40/16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귀도 미스타:멀쩡하구만 그래...
하하하, 이제 또 뭐 먹어보냐아아.
 
눈 앞에는 [키스 오브 선라이즈의 메뉴판]과 [작은 안내문]이 보입니다. 술을 주문할 기분이 아니라면, [칵테일 바의 내부] 를 둘러보도록 합시다.
 
죠르노 죠바나:마티니는 어때요? 취향은 아닐 거 같지만. (달지 않은 칵테일이라고 알고 있어서.)
 
귀도 미스타:마티니! 마티니라ㅡ 난 꽤 좋아하는데.
 
하하하, 미스타는 웃습니다. 누나ㅡ 사장님!
 
마티니
 
술을 주문하면 테이블 너머로 검은 정장을 입고 온 한 사람이 보입니다.
 
판나코타 푸고:보드카 마티니, 젓지 말고 흔들어서.
 
그렇게ㅡ 말하곤 옷매무새를 정돈하는 그의 재킷 소매에서 빛나는 무언가가 보입니다

 

저건...?

 

 
귀도 미스타:대ㅡ충 수치 조작하자고.
 
죠르노 죠바나:
관찰력
기준치: 85/42/17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권총입니다! 액션 영화에서나 볼 물건을 직접 보다니... 대체 뭐하는 사람이죠
와 웃겨 뒤지겠네
권총 옆 슬롯엔 혈청이라고 적힌 주사기가 꼽혀 있는 것 같습니다
무서운 물건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죠르노 죠바나:무시무시하네요.
 
귀도 미스타:아ㅡ 저거 좋은 총이지 저거.
007 원작에서ㅡ 쓰던 권총이 아마 베레타였어, M418...
 
죠르노 죠바나:권총 따위 없어도 될 것 같은데... 사족이라고 하나. 이걸.
 
하지만 녀석의 슬롯엔 월터 PPK가 꼽혀있습니다.
어 아니네요 가만보니까 44매그넘리볼버같기도
꽤 상징성 있네요... 아무튼.
앗차, 어쩌다 보니 정장을 입은 사람과 시선이 마주칩니다.
그는 길거리 시절 식당에서 법조문 읊을 때와 유사한 여유 넘치는 미소와 함께 조용히 하라는 듯 입가에 검지를 대곤 서빙을 보고 있는 직원에게 수작을 부리진 않습니다.
 
죠르노 죠바나:... (웃으며 눈 인사)
 
판나코타 푸고:(약간 빛 바랜 눈으로 끄덕인다.)
 
갑자기 홀에는 긴장감 넘치는 영화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죠르노 죠바나:일은 잘 돼 갑니까?
 
판나코타 푸고:뭐... (하하.) 똑같죠 저야 늘. 죽겠습니다.
누가 사고를 사고를 치고 가서 아...
 
죠르노 죠바나:하하. 이 바엔 대체 어쩌다...
 
판나코타 푸고:여기 들를 이유가 또 뭐가 있겠습니까. 전 술도 안 즐기는데... (마티니를 홀짝인다.) 누굴 좀... (잡아야 해서.) 임무가 들어와서요...
 
관자놀이에 핏줄이 빠득, 서있습니다.
 
판나코타 푸고:연말에 연장근무라니... 하하. 그런 거죠.
그 쪽은ㅡ 어떻게 좀. 잘 되 갑니까? 뭐든간에
 
귀도 미스타:뒤질 것 같다
 
죠르노 죠바나:뭐... 개같죠. 언제나 그랬듯이.
하지만 해낼 겁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말이에요.
 
판나코타 푸고:(판나코타 푸고는 중얼거린다. 나폴리 평균...)
그래요, 뭐. 당신들은 늘 그랬으니까.
 
뭔가 이질감 드는 후고는 마티니를 털어넣더니 바 안쪽으로 사라집니다.
 
귀도 미스타:뭐ㅡ 별 거 없었어, 저 양반은... 저 양반이라고 해도 되나? 거 우리 집 앤데 참 그래서.
마티니는 입맛에 맞으시련지.
 
죠르노 죠바나:하하하. (개별로)
 
귀도 미스타:그래 원래 단 거 좋아하는 애들은 술 못 마신다
 
ㅡ다음은 뭐 마시죠?
 
죠르노 죠바나:보나마나... 톰 콜린스겠네요. (메뉴판 손가락으로 훑어 내려간다)
 
귀도 미스타:하하! 하하하. 오늘은ㅡ 이번엔 아는 얼굴이 꽤 등장하는군!
 
그런 설정입니다.

 

 
술을 주문하고 나니, 오래된 전화에서나 들릴 듯한 벨소리가 울리며 바텐더가 전화를 받습니다.
바텐더는 말합니다ㅡ "나란차? 걔는 이제 없어. 일주일 전으로 가버렸다니까."
일주일 전이라니 묘한 대화네요.
그러다가 갑자기 미스타의 옆자리가 일그러지기 시작합니다.

 

공기층이 어디에 빨려 들어가듯… 곧 번쩍거리는 효과와 함께 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 남자는 한가롭게…
 
나란차 길가:아ㅡ 안녕하세요! 나란차라고 합니다.
 
라고 하네요
 
ㅇ?
 
뭔가 이상하죠.
 
죠르노 죠바나:...나란차?
 
푸고까진 잘 쳐줘도 이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느자구가 없는 죠르노
 
죠르노 죠바나:
SAN Roll
기준치: 81/40/16
굴림: 3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미스타는 박장대소를ㅡ
 
이성 감소 없음
 
죠르노 죠바나:... ...재미있는 곳이네, 여기.
 
나란차 길가:ㅡ그런데! 거기 당신. 미안한데 말이야- 이상한 질문 같아보이겠지만-
지금이 혹시 몇 월 며칠이지!?
 
죠르노 죠바나:...6월 28일이요.
 
나란차 길가:아ㅡ! 젠장! 또 잘못 도착했잖아ㅡ!
 
소년 시간여행자는 2050년은 좋은 곳이라면서 말도 안 되는 너스레를 떱니다.
 
죠르노 죠바나:...그런가요. 2050년이라...
 
나란차 길가:거기는 말이야! 와ㅡ 저기, 당신 백 투더 퓨쳐 봤어!? 똑같애! 진짜ㅡ똑같이 생겼어 차가 하늘을 날고 스케이트보드엔 바퀴가 없고ㅡ 와 씨 호버보드를 땅에서
 
나란차는 신난 듯이 조잘거립니다!
 
그립네요, 이 텐션.
 
죠르노 죠바나:좋은 곳이겠네요, 나란차가 신나게 말할 정도라니.
 
미스타는 부스스 웃습니다. 손을 살래살래 흔듭니다...
 
나란차 길가:어!
당신 나를 알아!?
 
죠르노 죠바나:......글쎄요. 아마도. 아는 것 같기도 하고.
 
나란차 길가:ㅡ아아 이게, 여행자의 고충이라고... 난 아마 당신을 아직 만나지 않았을 거야...
으헤헤.
근데 꽤 취급이 좋은데, 어때 좀 친했었나 본데!
 
죠르노 죠바나:여전하네요. 나란차는.
물론, 좋은 의미로.
당신은 참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나란차 길가:난 늘 이렇지. (헤헤헤, 생글생글 웃어봅니다.)
멋진 사람이었다니 그런 플래그 같은 소리 하지 말라고 어이 포크로 찔러버린다! (장난스레 위협한다.)
 
죠르노 죠바나:행복해 보여서 좋네요. 간만에... 간만에 보거든요. 아주 오랜만에...
 
나란차 길가:뭐야, 뭐야~ 어쩔 수 없었을 거라고, 그건! 난 지금도 도망자 신세야! 한 곳에 오래 머물러선 안 된다고.
어쩔 수 없었겠지 아마 그 때의 나란차군도~
 
죠르노 죠바나:그런가요.
오래 머물러 줬다면 좋았겠지만.
잠깐이나마 당신을 알 수 있었던 건 영광이었습니다.
 
나란차 길가:ㅡ...익.
 
나란차는 뭐야 그런 간지러운 소리! 하고 죠르노와 미스타를 주 팹니다
 
귀도 미스타:아야, 아야. 자식아...
 
죠르노 죠바나:이렇게라도 말을 전할 수 있다니 기쁘네요. 뭐... 어디까지가 진실인지는 모르겠지만. 상관 없어.
 
미스타의 앞에 놓인 술잔은 영 줄지 않았습니다.
 
나란차 길가:헤에~ 진짜 무슨 일이 있긴 있었나 본데! 미래의 나 무슨 짓을 한 거냐!
저기, 저기. 그럼ㅡ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시간여행자 나란자는 합석을 제안합니다!
 
죠르노 죠바나:... (미스타 잠시 본다) 좋습니다.
 
귀도 미스타:하하, 완벽한 전개다 완벽한ㅡ전개야.
어이, 나란차ㅡ 춤 춰봐 춤 잘 추는 거 있잖아!
 
술도 안 마시고 있는 주제에 미스타는 헤롱헤롱합니다...
 
.
 
엥?
 
진행이 빠릅니다, 죠르노!
 
마티니와 톰*개변상 나란차 콜린스, 진 두 잔이면 영화 한 편은 찍을 수 있습니다.
장르는 SF와 첩보물의 혼합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 이 브금을 더 추천합니다 

 

 
나란차 길가:ㅡ힉!
 
아무래도 시간여행자 나란차가 의문의 정장 푸고에게 걸린 것 같습니다.
 
판나코타 푸고:이 개새끼 드디어 잡았다
 
푸고는 음. 개빡쳤습니다
 
판나코타 푸고:ㅡ우리 본부에 막대한 손실을 입힌 개자식!
동행해줘야겠어! 아니면 여기서 죽던가ㅡ!
 
의문의 푸고는 아무래도 첩보요원 같은 존재 같습니다
 
요원은 나란차에게 총구를 들이밀고 나란차는 개 쫄아서ㅡ
 
나란차 길가:미ㅡ 미래를 위해서야! 미래를 위해서라고!
어쩔 수 없었다고 푸고ㅡ! 젠자아앙!
 
나란차를 도와줄지 말 지는 자유입니다.
 
이전에ㅋㅋㅋㅋ 나란차와 합석하기로 했으면ㅋㅋㅋㅋ
 
푸고는 우리 다 한패인 줄 알아서 존나 선택지 없이 걍 휘말립니다
 
물론 나란차를 버리고 튈 수도 있긴 한데 안 그럴 거잖아
 
.
 
죠르노 죠바나:뭐, 한패긴 한패죠. 문제는 푸고까지 원래 한패라는 점이지만.
 
귀도 미스타:푸하하하하. 으하하! 아ㅡ하하하
 
죠르노 죠바나:원작에서 못해본 걸 여기서 해보다니... 메타발언
 
추천곡
 
죠르노 죠바나:감개가 무량하달까. 왜 그렇게 안 그렸는지 알겠달까.
 
죠르노 죠바나:
 
2 번의 턴 동안 버티면 다음 스토리를 진행합니다~
 
귀도 미스타:이젠ㅡ 나도 좀 할 일이 생기겠군.
 
미스타는 시원하게 웃으며 리볼버를 꺼내듭니다!
 
지금은 특수 룰의 적용이니까요. 전투 시엔 모두들, 그, 양해가 있습니다.
 
나란차 길가:ㅡ으아아악!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푸고! 악의는 없었어!
 
나란차는 총을 처갈깁니다
 
나란차 길가:
2050년의 미래 권총
탄약 소진:
Recharge
ㅡ하!?
 
좆 됐네요
 
죠르노 죠바나:무다무다...
 
판나코타 푸고:당신은! 씨발 그 게 문 제 라 고 악의가 없이 개 머저리같은 짓을 늘 아아악!!!!
 
퍼플 헤이즈라도 꺼낼 기세로ㅡ 푸고도 총을 난사합니다.
 
판나코타 푸고:
44 매그넘 리볼버
기준치: 60/30/12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피해: 8
44 매그넘 리볼버
기준치: 60/30/12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4
 
죠르노! 회피! 회피합시다;;
 
죠르노 죠바나:하아...
회피
기준치: 35/17/7
굴림: 97
판정결과: 대실패
 
귀도 미스타:야!!!
 
죠르노 죠바나:무다무다
 
귀도 미스타:제기랄.
S.P
기준치: 99/49/19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6
민첩
기준치: 75/37/15
굴림: 6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죠르노 죠바나:처형곡 틀어놓고 꼴이 말이 아니네요
 
미스타는 섹스 피스톨즈를 한 발 갈겨주고(스탠드는 없지만)
 
죠르노를 끌고 테이블 바닥으로 숨습니다.
 
나란차 길가:너, 너네만ㅡ 아아악
회피
기준치: 70/35/14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다행입니다! 나란차도 쏠랑 따라와서 숨습니다.
 
판나코타 푸고:
기어나와
 
푸고는 존나 개빡쳐서 총기를 난사합니다
 
판나코타 푸고:안 나오고 배기나 보자
44 매그넘 리볼버
기준치: 60/30/12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 11
 
귀도 미스타:미친새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죠르노 죠바나:푸고, 믿기지 않겠지만 다른 우주에서 우리는 동료입니다...! 당신과 싸우고 싶지 않아요.
매혹
기준치: 99/49/19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귀도 미스타:으ㅡ하하하! 으하하하하하. 하하하!
미친 새끼
 
미스타는 웃다가 한 발 쯤 스칩니다
 
판나코타 푸고:무슨 개소립니까! 씨발 당신 누군대
지능
기준치: 90/45/18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푸고는 시벌 안그래도 열뻗친는데 뭔 되도않는소리냐고
 
시발 꺼저 보트 안 탈 거야 합니다
 
죠르노 죠바나:이래서 똑똑한 판나코타 푸고는...
미스타였다면...
아니다
 
나란차를 탁자 밑에서 끌어내려고ㅡ
 
판나코타 푸고:
근접전(격투)
기준치: 70/35/14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ㅡ제기랄!
 
죠르노 죠바나:나란차도 당신의 동료였습니다! (다급하게)
 
나란차 길가:다, 다스케테. 코와이
 
판나코타 푸고:씨발 동료. 하하하! 동료였죠!
근데 저 개새끼가 뭔 사고를 씨발 치고 아
 
본부가 앵간치 망가진 게 아닌가봐요
 
판나코타 푸고:좋은 말로 할 때 기 어 나 오 라 고 요 나란차
 
나란차 길가:좋은말아니잖아좋은말아니잖아
 
총기난사했잖아
 
나란차는ㅡ 권총은 갖다버리고
 
나란차 길가:
칼질 Roll
기준치: 85/42/17
굴림: 8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판나코타 푸고:ㅡ씨
44 매그넘 리볼버
기준치: 60/30/12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 8
 
죠르노 죠바나:와 너무하네 칼 든 상대한테 총을 쏘다니
 
한 방씩 주고받네요. 나란차는 어깨에서 피를 질질 흘리고ㅡ 푸고는 옆구리가 베였습니다.
 
이거 영 슬슬 우리가 알던 푸고같네요 옷이 아주 걸레짝이 되어갑니다
 
판나코타 푸고:야 이 개새끼야ㅡ!!!
 
푸고가 못 참고 뭐 혈청? 이라고 적힌 주사기를
 
퍼플 헤이즈를 시발 꺼내려는 순간
 
정장입은 판나코타 푸고와 힘겹게 사투를 벌이고 있다 보면
 
나란차의 얼굴이 사색이 됩니다.
 
죠르노 죠바나:(어쩐지 위기 상황인데도 안정감이 드는 건 왜일까... 고향 최고)
 
바 구석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귀도 미스타:제기랄. 그리움마저 느껴지는군.
 
죠르노 죠바나:연기는 또 뭔데요
 
처음보는 형체가 모습을 드러내는 중인 것 같아요.
 
결국 네 발 짐승 같지만 알 수 없는 존재가 모습을 보입니다.
 
날카로운 이빨과 강렬한 눈은 먹이를 찾는 것 같습니다.
 
죠르노 죠바나:
SAN Roll
기준치: 81/40/16
굴림: 93
판정결과: 실패
 
귀도 미스타: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죠르노 죠바나:가라 착하게 살고 싶다...
 
귀도 미스타:하하. 보스ㅡ 꽤 동요하시는군.
 
죠르노 죠바나, 1d20
 
죠르노 죠바나:
rolling 1d20
 
(
12
 
)
 
 
=
12
 
귀도 미스타 1d3
 
귀도 미스타:어?
시발
rolling 1d3
 
(
1
 
)
 
 
=
1
 
그 짐승은 나란차의 머리를 뜯어먹고는
 
뭐?
 
재빠르게 죠르노의 몸을…
 
… 다시 정신을 차리면 다시 미스타와 칵테일 바에서 처음 만난 순간으로 돌아와있습니다.
 
죠르노 죠바나: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속이 메슥거린다. 동료의 죽음을 두 번씩이나 보고 싶진 않아... 무다무다.)
 
죠르노 죠바나: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64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죠르노 죠바나:
rolling 1d4
 
(
2
 
)
 
 
=
2
 
이거 진짜냐
 
충동
 
죠르노 죠바나:
rolling 6d5
 
(
1
 
+
5
 
+
5
 
+
1
 
+
3
 
+
2
 
)
 
 
=
17
 
환장한다.
 
죠르노는 17분동안 돌았습니다.
 
그런데 어라? 무언가 이상합니다.
 
옆에는 미스타가 없고, 내부가 어쩐지 더 깔끔한 것 같습니다.
 
어리둥절해져서 주위를 둘러 보면 술을 줬던 바텐더 대신 바의 주인이라는 여성이 서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루프에도 조금씩 오차가 있는 걸까요?
 
자세히 확인 시 바의 주인은 꽤 젊어보입니다. 대충… 10년 정도?
 
저희가 루프를 몇 번 돌았죠?
 
아... 미스타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4는 피합시다.
 
멍하니 있으면 주인은 말합니다.
 
주인: 시간여행자인가?
 
...네?
 
주인: 혹시 어느 시간선에 떨어진지 몰라서 그러는 건가? 지금은 2016년 6월 29일...
 
이럴수가, 정확히 10년 전입니다.
 
주인: 그런 사람들이 가끔 들리곤 하지. 자, 한 잔 마시고 가도록 해.
아, 나도 참… 시간 여행자는 술을 마시면 시간여행이 잘 안된다고 했지. 그렇다면 무알콜 칵테일은 어때? 데킬라 선라이즈에서 데킬라를 빼면, 그래도 꽤 맛있는 칵테일이 된다고
 
이건 꽤ㅡ 엄청난 단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데킬라 선라이즈에서 데킬라를 빼면, … 그렇게 중얼거리다 보면 바의 주인은 죠르노에게 「선라이즈」를 건냅니다.
 
한 모금 마시면 갑자기 정신이 흐릿해지면서… ….
 
눈 앞에는 [키스 오브 선라이즈의 메뉴판]과 … 아니, 아니죠. 눈 앞에는 미스타의 모습이 보입니다. 왜 갑자기 멍 때리냐면서 걱정하는 기색입니다.
 
정신을 차리면 다시 미스타와 칵테일 바에서 처음 만난 순간으로 돌아와있습니다. 자, 이제 어떻게 할까요?
 
죠르노 죠바나:미스타.
 
귀도 미스타:어이, 어이... 꽤 충격이 컸나.
 
죠르노 죠바나:(손 내민다. 잡으라는 듯)
 
귀도 미스타:가끔ㅡ 나타나, 저런 녀석들...
응?
 
죠르노 죠바나:뭐합니까?
보스에게 충성을 맹세하지 않고.
 
귀도 미스타:오우
ㅡ오오, 아. 으하.
어리구만..
(실실 웃으며 무릎을- 무릎을 꿇는다.) 하하! 이게 뭐하자는 짓인지 모르겠군.
 
미스타는 축복해주십쇼! 하고 소리를 높입니다
 
단골들의 야유가 들립니다...
 
귀도 미스타:맹세의 키스. 아냐?
 
죠르노 죠바나:(다리 꼰 채 미스타 똑바로 쳐다본다.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겠다는 듯이. 정신은 맑다. 지나치게 또렷하다. ...이 남자를, 복종시켜야만 해. 나는 그래야 할 의무와 권리가 응당 있어. 왜냐하면 나는 보스, 돈 파시오네고, 이 남자는 내 조직의 간부이니까.)
어떻게 해야 하는지까지, 알려줘야 하는 건 아니겠지.
 
귀도 미스타:ㅡ하하하.
자식 급하기는... (나름- 꽤 소중하게 다룬다는 듯이, 살짝 녀석의 손목 밑을 받치곤,)
 
손등에 입술이.
 
야유 소리가 커집니다...
 
죠르노 죠바나:(기분이...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상쾌해. 고양감마저 느껴진다... 이 남자는 내 것이야. 나의 소유. 온전한 나의 것.)
 
귀도 미스타:(비실비실 웃는다. 손을 툭, 내려놓는다. 아ㅡ 이 녀석 역시 좀 무서워... 미스타는 굽힌 무릎을 펴곤 죠르노의 어깨에 툭 하고 팔을 걸친다.)
어이, 어이 죠르노. 뭐가 그렇게 무섭냐ㅡ
즐기라고, 즐겨. 오랜만에 얼굴 보니까 좋ㅡ네.
 
죠르노 죠바나:(웃는다.) 그래 보이나요? 당신이 그렇게 보인다면 그런 거겠지.
나는 늘 당신을 잃을까 봐 두려워하고 있는 중이거든.
가끔 이런 확인은 나쁘지 않을지도.
(손등 매만지며 해사하게 웃는다. 눈 여전히 형형하게 빛난다...)
 
귀도 미스타:(히죽 웃으며 등 두드린다.) 쫄지 마, 쫄지 마ㅡ 돈 파시오네. 나는 고양이 갈매기도 한 마디면 떨어트릴 분이 뭐가 그렇게 무서우신가.
 
죠르노 죠바나:그만큼 내가 당신을 아낀다는 얘기니까요. 자랑스러워해도 좋아.
 
귀도 미스타:ㅡ으윽. 타격 큰데, 이거.
 
죠르노 죠바나:당신은 내게 있어... 특별해. 알고 있죠?
 
귀도 미스타:모르겠냐, 제기랄ㅡ 하하하.
그래 나 없으면 니를 씨발 어떡하냐!
너는ㅡ 너는 씨발 빛이야, 개새끼야! (하하하. 미스타는 여느 취객처럼 테이블에 툭 쓰러진다. 간헐적으로 등이 떨린다... 웃음을 참는 것처럼.)
 
죠르노 죠바나:(좋아, 좋아. 아주 흡족스럽다. 좋은 전개야. 이건... 사람을 지배하는 데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죠르노 죠바나는 본능적으로 가장 확실한 방식을 알고 있다. 그건ㅡ 사랑이겠지. 어떤 형태이든 상관없이. 사랑과 두려움, 존경. 이런 것들이 뒤섞이면 도수 높은 칵테일보다 더 확실한 효과를 갖고 오게 마련이다.)
...?
 
귀도 미스타:흐하하.
아하하하....
 
죠르노 죠바나:(눈에 형형한 빛 사라지곤...) ......뭐한 겁니까 방금.
 
귀도 미스타:나 말고 누가 애를 챙겨주겠냐ㅡ
(미스타는 꿈을 헤메듯이...)
 
죠르노 죠바나:......(음.) (이게 광기라는 건가? 처음 경험해 보는ㅡ) (미스타는 또 왜 이런 거지.)
미스타?
 
귀도 미스타:좋아, 좋았어. 잘 참았다 귀도 미스타ㅡ
확 끌어안을까 생각했다.
 
죠르노 죠바나:...뭐. 옛 동료를 보고도 미치지 않고 (잠깐을 포함한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다시 돌아온 기념, 환영의 인사로 한 번?
 
귀도 미스타:에이, 젠장.
SAN Roll
기준치: 44/22/8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ㅡ아...
됐어, 됐어. 미루자.
 
시간은 무한하니까ㅡ
 
죠르노, 술이나 마십시다!
 
죠르노 죠바나:...그래요. 뭐. (못 알아들은 듯...)
(그래도 먼젓번의 광기플을 왜 동참했느냐는 말 따위는 하지 않는다. 당연한 거니까. 미스타가 죠르노에게 복종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니까. 거기에 의문을 제기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인 것이다... 그래서 죠르노는, 왜 제 장단에 맞춰줬냐는 둥 말을 덧붙이지 않고 그냥 넘어간다.)
 
귀도 미스타:그래, 그래. 꺼내주지 마라.
 
뭐 먹죠?
 
귀도 미스타:너ㅡ 허니문 잘 마시더라 역시 니는 입맛이 달아.
 
미스타는 지좃대로 허니문 한 잔 더 시킵니다
 
허니문
 
아시죠?
 
넘어갑시다.
 
죠르노 죠바나:저는. 코스모폴리탄? 과일 맛이라고 하네요.
 
귀도 미스타:오! 그거 달지. 야ㅡ 귀엽다ㅋㅋㅋㅋㅋㅋㅋ
 
미국 드라마를 통해 유명해진 칵테일이지만 이젠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곤ㅡ 삽시간에 남루하던 칵테일 바가 근사하게 꾸며집니다.
 
귀도 미스타:하하하!
ㅡ좋아, 좋아! 이건 내 전공이라고.
 
귀도 미스타:나는ㅡ 방금 곡이 더 좋은데. 그걸 추천한다~
 
결국 미스타는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무슨 짓입니까????
 
미스타는ㅡ
 
귀도 미스타:지금 고백하지 않으면 안 돼!
 
그러고선 "뒤돌아 서 있는 한 사람" 에게 다가가기 시작합니다
 
죠르노는... 말리던지 뭐 알아서 하세요. 말리지 않아도 됩니다만 그럼 추격 이벤트가 생략됩니다.
 
죠르노 죠바나:미스타. 미쳤군요 드디어...
갑자기 또 뭡니까 누군데
 
같이 가도 추격 이벤트는 가능합니다
 
죠르노 죠바나:그때 그 여자애라도 됩니까
 
귀도 미스타:나는 흑발에 꽤 짧은 머리가 좋은 듯 싶다ㅡ
 
죠르노 죠바나:흑발이었군요. 그 여자ㅡ 하긴 당연한가. 미스타는 원래 까만 머리를 좋아했다고 들었던 것 같으니까.
 
뒷모습이 살짝 보입니다.
 
브루노 부차라티:하하...
 
ㅡ그런 웃음소리가 들린 것도 같습니다
 
죠르노 죠바나:?
...
?
 
죠르노도 돌아있는 상태라면, 미스타와 함께 "뒤돌아 서있는 한 사람" 에게 고백하려고 다가가게 됩니다.
 
죠르노 죠바나: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귀도 미스타:대단한데.
 
죠르노 죠바나:...아닐 거야. 내가 잘못 본 거겠지...
 
귀도 미스타:하하, 하하하! 모르겠다! 난ㅡ
 
미스타는 처음부터 미쳐있었습니다!
 
죠르노 죠바나:미스타! 잠깐 기다려 봐요...!
 
이 탁에서 KPC는 기본적으로 장기 광기를 안고 있습니다.
 
아ㅡ 아하하하. 으하하!
 
미스타는 비틀거리며 바의ㅡ 바의 안쪽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이상하네요.
 
"뒤돌아 서있는 한 사람" 에게 다가가려고 할 수록ㅡ
 
미스타와 죠르노를 방해하는 것들 투성이입니다.
 
네, 추격 이벤트입니다.
 
기존 추격룰을 변형한 이벤트이며, 미스타(또는 죠르노)가 "뒤돌아 서 있는 부차라티"에게 다가가거나ㅡ 그 전에 죠르노가 미스타를 막으면 이벤트가 종료됨니다!
 
.
 
대ㅡ충 앞서나간 미스타와 두 칸 떨어진 채 추격이 시작됩니다. 해당 칸 도착 시 작은 이벤트가 발생하오니 이는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미스타는 3번 칸에 있습니다.
 
3번 칸 도착 시, 사람들에게 쓸려서 쉽게 앞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사람을 헤치고 나갈 수 있는 근력 판정 성공, 또는 재치를 발휘해 롤플레이에 어울리는 기능치를 사용한 판정 성공을 통해서 추격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귀도 미스타:하하하ㅡ
꺼져!
근력
기준치: 70/35/14
굴림: 6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미스타는 음. 4번 칸에 도착했네요. 슬프게도 여긴 뭐가 없습니다.
 
죠르노 죠바나:
근력
기준치: 70/35/14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근력
기준치: 70/35/14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죠르노, 따라갈까요?
 
빠르네...
 
죠르노는 두 칸 스킵으로 벌써 3번 칸에 도착합니다.
 
...나가기 어렵습니다.
 
미스타는 저 멀리에ㅡ
 
죠르노 죠바나:미스타!
 
귀도 미스타:
폭행 Roll
기준치: 90/45/18
굴림: 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다ㅡ 꺼져! 씨발새끼들아!
 
미스타는 5번 칸에 도착!
 
아ㅡ 이 곳은 댄스 플로어의 중심입니다.
 
모든 사람이 그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 곡 추지 않으면 쉽게 벗어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예술 판정 성공, 또는 재치를 발휘해 롤플레이에어울리는기능치 어쩌고저쩌고.
 
죠르노, 미스타가 이대로 모르는- 누군가와- 한 곡 추게 둘 겁니까?
 
귀도 미스타:뭐야- 여기 물이 영 안 좋잖아. 어떡하라고! 합석하고 싶은 시뇨리나가ㅡ 지금은 안 보이는데에ㅡ
 
죠르노 죠바나:
이야데스 Roll
기준치: 99/49/19
굴림: 85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귀도 미스타:하하하하!
 
미스타는 정신병자처럼 웃습니다..
 
민첩하게 3번 칸을 뚫고 나온 죠르노는 별 이벤트 없는 4번 씹고 5번에.
 
도착합니다!
 
귀도 미스타:드디어ㅡ 오셨구만, 여러분! 이거! 이거 보시오. 이거 한번 자알 보시오 어디 루브르에서도 이런 거 못 봤을 테다 하하하.
 
자, 이제 둘 모두 한 곡 추지 않으면 못 나가는 칸에 도착했습니다.
 
귀도 미스타:너 해본 적 없지?
 
죠르노 죠바나:절 뭘로 보고.
당연히 없죠.
 
귀도 미스타:이런 거ㅡ 이런. 신나는ㅡ 그래, 즐거운. 하하하.
그래!
ㅡ이 형이 다 가르쳐주마
 
미스타는 죠르노의 손을 붙잡습니다.
 
아ㅡ 손길이 거칩니다. 죠르노는 휘청거리다 미스타의 발을 밟습니다!
 
귀도 미스타:옳지, 그래, 하하. 발을 떼지 말라고.
다ㅡ 내가 가르쳐줄 테니까ㅡ
그런 기술 Roll
기준치: 85/42/17
굴림: 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죠르노 죠바나:헉. (간신히 발맞춰 빙글 돈다. 이런 바보 같은 짓은ㅡ 중학교 시절에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나는 저 트로피를 가지고 싶단 말이다ㅡ! 그런 말이 들려오는 것 같습니다. 여하간에 죠르노는 정신이 몽롱합니다.
 
귀도 미스타:으하. 하하하ㅡ
그래, 그래. 사실 근데 말이다. 뭐가 어찌됐든...
나쁜 짓은 재밌거든.
 
죠르노 죠바나:이게 나쁜 짓인가요?
 
죠르노의 손 끝을 잡고ㅡ 빙글 돌립니다.
 
귀도 미스타:그야, 좀. 어?
댄스를ㅡ 왜 추겠냐, 홀에서. 응? 클럽이 왜 있어? 자식아!
다 씨발 한 판 해 보겠다고 그러는 거 아니야!
 
죠르노 죠바나:(빙글 돌며) 뭐... 그런 건가.
 
귀도 미스타:그러니까ㅡ 배워놓으면 쓸 만 할 거다 어깨너머로. 어떻게 하는지 잘 보고 배우라고ㅡ
 
죠르노 죠바나:그래도 재밌네요. 춤이란 거.
 
귀도 미스타:그래, 그래. 해 보면 다 좋아. 다ㅡ
하는 이유가 있다니까ㅡ
 
죠르노 죠바나:하하하.
 
마약만 빼고 말입니다. 아드레날린 주사를 쓸 일이 있어선 안 되겠죠?
 
죠르노 죠바나:춤을 그렇게 외설적인 의미로 추는 사람은 미스타 말고 없을 것 같아요.
 
귀도 미스타:어이! 내가 평균이라고!
이ㅡ 이 도시엔! 이 동네엔!
관광지는 원래 그런 곳이야!
 
하하하! 노래가ㅡ 노래가 계속 나옵니다. 신납니다. 어쩔 수 없이 흥분됩니다. 꽤 도착적입니다.
 
죠르노 죠바나:(하하 웃는다) 그럼 미스타랑 춤추는 일은,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겠네요.
많이 즐겨둬야겠어요.
 
본인을 네 번 죽인ㅡ 죽게 만든 상대와ㅡ 댄스홀의 중앙에서, 모두의 스포트라이트와 환호를 독점하며...
 
미스타는.
 
귀도 미스타: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38
판정결과: 보통 성공
 
ㅡ그래. 그래요. 고맙습니다!
 
환호가 쏟아집니다ㅡ 미스타는 6번 칸으로 쏠랑 도망갑니다.
 
귀도 미스타:
폭행 Roll
기준치: 90/45/18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비켜, 비켜ㅡ 개새끼들아ㅡ
해야 할 말이 아직 산더미만큼 있는데ㅡ
 
중앙에 혼자 남은 죠르노.
 
댄스는 원래 상대를 바꿔가면서 추는 겁니다ㅡ
 
좀 추고 가실래요? 미스타는 가게 둬버릴까요?
 
죠르노 죠바나:이야데스.
 
죠르노 죠바나:
이야데스 Roll
기준치: 99/49/19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귀도 미스타:하하하ㅡ
 
죠르노 죠바나:무다무다.
 
7번 칸에 도착한 미스타.
 
6번 칸의 죠르노는 아무 일 없습니다.
 
죠르노 죠바나:무다한 짓은 귀찮아서 싫어하는데...
뭐, 됐나.
 
미스타에게 술을 거하게 마신 취객이 다가와 한 곡 추지 않겠냐ㅡ 당신이 이 바에서 제일 빛나지는 않고. 방금 당신 파트너 죽여주던데.
 
대충 미스타에게 질척거립니다.
 
목표는 근데.
 
죠르노로 추정됩니다.
 
원랜 대인기능 판정 성공, 또는 재치를 발휘해 롤플레이에 어울리는 기능치를ㅡ
 
귀도 미스타,
 
귀도 미스타:
폭행 Roll
기준치: 90/45/18
굴림: 8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좆 까
 
하하하! 한 명의 면상을 갈긴 미스타는 멀리 사라집니다ㅡ
 
죠르노 죠바나:미스타!
저 인간이 진짜 끝까지.
 
눈을 떼면 놓칠 것 같이ㅡ
 
죠르노 죠바나:사람은 또 왜 패고 난리야?
 
9번 칸은 코앞입니다!
 
귀도 미스타:팰 만하니까 패지!
 
죠르노 죠바나:당신, 취한 것 같은데. 고작 허니문 먹고...
 
귀도 미스타:코즈모폴리탄도 한 입 했거든ㅡ
네가 시켰는데 왜 너는 안 먹냐. 너 그래서 덜 미친 거야 지금 하하하
 
죠르노 죠바나:미스타가 튀어나가는데 마시게 생겼습니까 지금
 
미스타는 점점 멀어집니다ㅡ
 
죠르노! 아직 6번 칸에 있습니다. 선언을 하던지 주사위를 굴리던지 하세요!
 
죠르노 죠바나:젠장, 미스타! 기다려! (마치 강아지 부르듯, 명령조로 고함지른다. 이런 게 통할 거라고 생각하나? 아까의 광기가 취기 대신 다시 올라오기라도 한단 말인가?)
매혹
기준치: 99/49/19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귀도 미스타:하하하.
 
죠르노 죠바나:미스타, 앉아.
 
귀도 미스타:내가 개냐ㅡ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개네.
 
주작도 안 쳤는데 92가 뭡니까 92가
 
미스타는 털썩 주저앉습니다.
 
7번 칸에서 죠르노는 술을 거하게 마신ㅡ 모르는 사람에게 한 곡 추자니 어쩌니 드러운 플러팅을ㅡ
 
이야데스, 꺼져.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닙니다. 죠르노는..
 
죠르노 죠바나:이야데스. (얼굴 각잡고 후드려 팬다. 정신 못 차리고 상대 비틀거리는 사이, 자연스럽게... 저도 모르게 지갑으로 손이 향한다. 손은 눈보다 빠르니까.)
근접전(격투)
기준치: 60/30/12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손놀림
기준치: 70/35/14
굴림: 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귀도 미스타:푸하하하하.
 
미스타는 8번 칸에 가만 주저앉아있습니다
 
ㅡ죠르노는.
 
죠르노는 미스타를 잡는데 성공합니다.
 
잡힌 미스타는 끈질기게도 저 사람에게 고백을 해야한다면서 절규합니다ㅡ
 
죠르노 죠바나:잡았다.
 
귀도 미스타:ㅡ해야.
해야 할ㅡ 말이 있었는데.
그러니까ㅡ 나는, 나는...
딱 한번만 더 얼굴을
 
그 절규가 당사자에게 닿은 걸까요?
 
브루노 부차라티:죠르노.
신경 쓰지 마.
 
죠르노 죠바나:
SAN Roll
기준치: 69/34/13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부차라티. 나는...
부차라티!
왜! 왜 그랬어요...
왜...
 
1d4
 
죠르노 죠바나:
rolling 1d4
 
(
4
 
)
 
 
=
4
 
브루노 부차라티:너흰 아직 올 때가 안 됐거든...
 
.
 
… 다시 정신을 차리면 다시 미스타와 칵테일 바에서 처음 만난 순간으로 돌아와있습니다.
 
죠르노 죠바나:... ... ...
...
 
영 정신이 몽롱합니다.
 
죠르노 죠바나:(말이 없다.)
 
미스타도ㅡ뭐, 동일합니다.
 
귀도 미스타:(중얼거린다.) 멈추든 말든 죽었겠지 우리
닿았어도ㅡ
 
죠르노 죠바나:...
(얼굴 창백하다.)
 
귀도 미스타:ㅡ...
아아ㅡ
하하하하. 으하하ㅡ
이런 정도도 허락해주지 않으십니까
 
죠르노 죠바나:...
 
마십시다!
 
알코올 중독자의 길로 빠집시다.
 
누가 좀 생각납니다...
 
두 탕 전부 할로윈 이벤트였죠.
 
귀도 미스타:죠르노ㅡ 골라줘,
 
견주는 책임을 집시다.
 
죠르노 죠바나:......뱀파이어. (어쩐지 힘 없다)
 
귀도 미스타:으하하! 레드 아이도 아니고! 뱀파이어!
 
이름만 봐도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 예상 가능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희미한 녹색의 칵테일 중앙에 놓인 체리의 붉은 색이 대비되어 으스스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한 모금 마시자마자 문을 열고 서 있는 건… 붉은 눈, 창백한 인상, 뒤로 말끔하게 넘긴 앞머리와 레이스 달린 실크 와이셔츠와 긴 망토, 그리고 마지막으로 뾰족한 송곳니.
 
완벽한 뱀파이어의 모습입니다.
 
음 가만보니까 좀 모습이 달라지는것같습니다…
 
문 앞에 서있는 건 QCY 짭 헤드셋을 모가지에 끼고ㅡ 뿌리염색을 덜 했는지 위쪽은 보라색인 백발의 남자가…
 
실크 와이셔츠와 섹시한 긴 까만 망토는 남겨줍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뾰족한 송곳니.
 
레오네 아바키오:어이ㅡ
 
또 익숙한 목소린가요...
 
레오네 아바키오:들어가도 되나ㅡ!
 
그러고보니 뱀파이어는 집주인에게 허락받아야지 건물 안으로 들어 갈 수 있다는 말도 있죠.
 
바텐더의 어서오시게라는 말에 고상한 발걸음으로 들어온 뱀파이어는 미스타에게 눈길을 한 번 줍니다.
 
그리곤
 
레오네 아바키오:...오늘은, 큽. 크핫. 이걸 마시는게 좋겠군
 
이런 말을 하자마자… 바텐더는 대충 다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미스타를 끌고 바의 깊숙한 곳으로 갑니다.
 
거기에는 뱀파이어가 동행하네요.
 
죠르노 죠바나:?
 
저기요! 제 (배정 따까리) 미스타 어디로 데려가는데요!
 
귀도 미스타:여ㅡ어!
갔다올께 보스
 
죠르노 죠바나:어딜 가요
 
레오네 아바키오:보, 보스 이지랄. 하하하. 푸하하하하.
니네 돌았구나
 
이후로 엔딩 (2-4) 볼 때 까지 미스타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레드 아이를 마시도록 유도
 
미스타는 갔습니다
 
죠르노 혼자 남았네요
 
죠르노 죠바나:젠장.
 
마십시다! 마셔!
 
죠르노 죠바나:(뱀파이어 쭉 들이키곤 잔 소리나게 탁 내려놓는다.) 바텐더. 레드아이도 한 잔.
 
바텐더: 아~ 너무 마시셨죠.
 
특이하게ㅡ맥주 베이스로 만들어진 이 칵테일은 숙취해소용이라고 하네요.
 
술 깰려고 술마시는거야말로 정말 주정뱅이 같은 짓입니다.
 
죠르노 죠바나:미스타나 마실 법한 술이로군.
 
죠르노, 맥주 좋아하나요?
 
그럴 줄 알았다
 
죠르노 죠바나:이야데스.
 
붉은 잔과 함께 죠르노에게 온 것은 중세 때나 쓸만한 메이드, 또는 집사복입니다.
 
잠깐, 뭔가 이상하네요?
 
주변을 돌아보니 가장 무도회에라도 온 듯 모든 사람들의 복식이 특이합니다.
 
고딕 드레스에 장식 많은 양복… 해적도 있고 파렴치한 악마 코스튬을 입은 사람도….
 
아 그런가! 할로윈이 다가와서 코스튬 파티라도 하는 모양입니다.
 
분명 저 중에서는 코스튬이 아닌 원래 복장이 저런 사람도 섞여있겠지만…
 
바텐더: 지금은 할로윈 기간이니까요ㅡ 그에 맞는 예의가.
 
필요하다고, 말을 덧붙입니다.
 
그래서 이걸 입으라는 소리?
 
죠르노 죠바나:...하아.
이번엔 또 뭐려나.
좋아요, 입죠.
 
끝입니다!
 
죠르노 죠바나:그래 그래라
그래도 시체 같은 건 안 나와서 다행이네요
무다무다.
 
죠르노 죠바나:?
 
갑자기 홀에는 클래식이 울립니다.
근데 저희가 언제부터 클래식같은 교양있는거들었죠? 제추천곡은아래와같습니다

 

 
미스타를 끌고갔던 구석에선 비명소리 비슷한게 들립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려는 순간…

등장하는 건 붉은 눈에 창백한 피부, 그리고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진… 미스타?!
여기서부터 미스타는 마치 자신이 존나 고고한 귀족이 된 것 마냥 굽니다 그리고 죠르노를 자신의 따까리처럼 생각하면서 대화합니다 분위기도 거기에 맞춰주는 듯 미스타의 감정 상태랑 같이 홀에서 들리는 클래식의 템포도 오락가락합니다.
아무튼 이 지랄합니다
 
죠르노 죠바나:무다무다...
 
귀도 미스타:죠르노오오.
돌아왔다ㅡ 형아가아
 
죠르노 죠바나:제가 가지 말라고 할 때 가지 말았어야죠. 이 꼴은 또 뭡니까. (하...)
 
귀도 미스타:죽여주지, 아주. 캬ㅡ
 
죠르노 죠바나:장식품인가요, 이건. (송곳니 만져본다)
 
귀도 미스타:에ㅡ
깨문다?
 
죠르노 죠바나:...감촉이 마치, 진짜 이빨 같은데.
 
귀도 미스타:진짜니까, (하고 미스타는 실실 웃는다. 하하ㅡ)
 
죠르노 죠바나:깨물리면 아프겠군요.
 
귀도 미스타:(히죽, 웃고는 죠르노의 팔을ㅡ 들어본다... 그리고 제 손으로 한 바퀴 감아본다. ...미스타의 분위기가- 분위기가 좀 달라진 것 같기도 하다-)
너 팔목이 얇았구나
 
죠르노 죠바나:아직 성장기니까요.
 
귀도 미스타:크지 마라.
더 크지 마...
 
죠르노 죠바나:(피식) 늙지 마도 아니고, 크지 마가 뭐람.
 
귀도 미스타:자라지 마라... 성장하지 말고ㅡ 그냥ㅡ
아 그냥 그래 이대로 여기서 계속 니랑 죽는 것도 나쁘지 않을 지도 몰라 미스타는 웃는다. 웃어보인다...
 
죠르노 죠바나:(뭔가 사람이 좀...) 창백한 피부 안 어울려요.
 
귀도 미스타:니보단 덜 허옇거든.
 
죠르노 죠바나:뭐, 햇빛에 태닝해보려 해도 빨개지기만 하고 말더군요.
 
귀도 미스타:역시 너 지중해 사람은 아닌 것 같다ㅡ 체질이. 체질이 달라.
 
죠르노 죠바나:정확히 말하면, 어머니는 일본인이고 아버지는 ㅡ 아마 이탈리아인은 아닐 겁니다.
 
귀도 미스타:그래 좀 허구한 날 비 오거나 지진 나거나 그럴 것 같애 만약에 니한테도 고향이란 게 있다면
오ㅡ
처음 듣는데.
자세히 말해봐 어? 자-세히
 
죠르노 죠바나:뭐. (어깨 으쓱) 누가 봐도 백인은 아니잖아요 전.
금발 때문에 의심을 피해가는 것뿐이지.
 
귀도 미스타:뭔가 니는 좀 그거야.
그...
14살 백인
 
죠르노 죠바나:이 금발도 된 지 얼마 안 됐다고요.
하?
14살은 뭐람
 
귀도 미스타:이 백인 개새끼들은 14살이 최전성기야, 고작 스무 살 되도 뭐 어디 나시 입고 마트에서 쏘주 사도 위화감이 없어
아ㅡ 다행이다. 너 그럼 이 몰드 그대로 유지되냐 커도? 진짜 존나 다행이다
금발은 뭐가 안 돼
너 이거 염색이라고?
 
죠르노 죠바나:...아니요?
 
귀도 미스타:?
 
죠르노 죠바나:어느 날 일어나 보니까 되어 있던데요.
 
귀도 미스타:뿌리염색 하는 거 본 적 없는데
뭔 소리야 그건!
 
죠르노 죠바나:백인들은 가끔 그런 거 아니었습니까 원래?
 
귀도 미스타:그럼 너 원래 머리 뭐였는데 갈색? 와 존나 안 어울려
뭔 말도 안 되는 소리야 눈 색도 아니고 머리 색이 왜 바껴 시발
 
죠르노 죠바나:...원래는 까만 머리였죠. 일본인 혼혈답게.
눈 색이 바뀌는데 머리색이 왜 못 바뀌어요
 
귀도 미스타:헤에...
눈 색은 말이야ㅡ 고양이도 바뀐다;; 크면서
 
죠르노 죠바나:금발에서 흑발 되는 사람들도 많잖아요. 그런 거죠
 
귀도 미스타:진짜냐?
 
죠르노 죠바나:저는 흑발에서 금발로.
 
귀도 미스타:뭔가 좀 이상한데 그게ㅡ 되나?
너 뭐 어디서 이상한 스탠드 주워먹은 거 아니야?
 
죠르노 죠바나:아버지가 금발이라 ㅡ 아마 ㅡ 정확하진 않지만...
 
귀도 미스타:헤에.
유전이라ㅡ
 
죠르노 죠바나:아버지 유전자가 나중에 발현된 케이스 뭐 그런 건가 봐요. (생물 몰른다)
 
귀도 미스타:아깝다, 그건. 아 나 니 눈 되게 좋아하는데ㅡ
 
죠르노 죠바나:그래도 뭐, 금발 되고 나선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 일본인 같은 말은 안 들으니까.
 
귀도 미스타:녹색이 딱 일렁여서 이쁘장하니...
헤.
뭐야ㅡ 누구야, 누가 그랬어? 형이 다 쏴죽여주마. 뭐야, 말해봐 이런 씨발 어디 감히 우리 돈 파시오네 아니- 죠르노한테 감히ㅡ
 
죠르노 죠바나:하하하하.
다 옛날 얘기죠.
 
귀도 미스타:니 진짜 힘들게도 살았겠다 그러면은ㅡ
어렸을 때 니도 진짜 이뻤겠다 그럼
 
죠르노 죠바나:또 동정인가요. 뭐 됐어요.
갑자기 그 얘긴 뭐죠. 설마 까만 머리라서?
사람이 한결같은 건 좋은 건지 뭔지...
 
귀도 미스타:아ㅡ니, 아니. 그냥 이 상태로 어려도 이쁠 것 같은데 말이야ㅡ
까만 머리면ㅡ 알잖아, 뭔가. 아ㅡ 그게 있어...
 
죠르노 죠바나:(남자한테 이쁘다는 말을 하면 질색할 법도 한데, 무감한 듯하다. 너무 많이 들어봐서 그런 듯.)
 
귀도 미스타:하얀 피부에 청초한 몰드에 까만 긴 생머리는 고댓적부터 남자의 로망이었다. ㅡ뭐 난 그것보단 바스트를 중요하게 보지만서도ㅡ
난 금발 갈발 블론디 취향인데
동정이 아니고 사실을 말하는 거다 사실을
 
죠르노 죠바나:취향은 어떻게 결정되는 거죠?
 
귀도 미스타:취향ㅡ 취향이라!
 
죠르노 죠바나:그냥 선천적으로 결정되는 건가.
아니면 과거의 인연으로부터?
 
귀도 미스타:그거는ㅡ 당연히 주위의 영향이지...
 
죠르노 죠바나:하지만 미스타는 역시 바스트라든가.. 이런 건 그냥 본능적인 부분일 것 같긴 하네요. 뭐.
 
귀도 미스타:담배도 말이다 처음 누구한테 배울 때 핀 담배가 인생 끝까지 가거든ㅡ
그건 본능이다만.
 
죠르노 죠바나:그런가요. (시큰둥...)
 
귀도 미스타:나도 이런 애들 저런 애들 다 만나보고 아는 거지 아 이게. 이런 애가 좋구나 나는ㅡ 얘랑 만나면 이게 편하고 쟤랑 만나면 이게ㅡ 동하고 그런.
취향은 경험을... 경험을 해 봐야. 존나 많이
 
죠르노 죠바나:(고개 끄덕) 하긴 그렇겠네요.
저도 시끄러운 여자는 싫어합니다.
 
귀도 미스타:뭐 넌 니가 하도 얌전하니까.
 
죠르노 죠바나:그렇다고, 너무 방치하면 안되겠지만ㅡ... (이건 아무래도 그 여자의 영향이겠지.)
 
귀도 미스타:왜!? 적당한 방치는 꽤 편하다고.
그렇다고 임자 있는데 바람을 피운다던가 그러면 뺨싸대기 쳐맞아야지 근데ㅡ 너무 집착하면, 좀.
 
죠르노 죠바나:...집착하는 게 나쁜 건가요?
 
귀도 미스타:뭐 아는 놈들 모아서 낚시 좀 즐기겠다는데 그거 하나하나 꼬투리잡아서 뭐라그러면  좀ㅡ
 
죠르노 죠바나:그만큼 사랑한다는 거 아닌가.
 
귀도 미스타:뭐ㅡ
손뼉도 부딛혀야 박수라고ㅡ
연애란 그렇다. 둘 다 집착하면 디 몰토. 한 쪽이 매달리면 좀 아아 귀찮지, 그런 상황에선 집착을 견디는 녀석도 얻는 게 있겠지 명품을ㅡ 돈을 갖다바른다던가, 바친다던가...
대ㅡ충 열기 다 식고 편해져서 방치한다 이러면 이것도 꽤 괜찮지. 근데... 근데ㅡ
그러면 곧 헤어지지.
 
죠르노 죠바나:...끈질기게 선물을 전해주려 한다거나 하는 것도 집착이라면, 그런 건 별로지만.
뭐 누가 주는지에 따라 다르려나요.
 
귀도 미스타:뭐 세상 절반이 여자고 세상 절반이 남자고ㅡ
그렇지!
다ㅡ 다아. 다 사람따라 갈리지 그래 나는...
여자애들이랑 사귈 때도 꽃을 그렇게 보러 다닌 적이 없는데 니랑 가니까 나쁘진 않더라
 
죠르노 죠바나:......그런가요.
 
귀도 미스타:그 때도 결국엔 내가 골랐잖아. 교양이 없어 교양이 딱ㅡ 보면 이게 뭐가 이쁜지 좀 알게 되지 않나?
음식도 말이야ㅡ 맛있는 건 딱 먹어보면 맛있다 이렇게 알게 되고 그렇지 않느냐 이거야...
너 복숭아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 구분도 못 해서 저번에 나랑 어디 우리 둘 다 먹을 거 떨어져서, 마침 장날이고 그래서 같이 갔을 때 니가 존나 무슨 다 물러터진 끝 부분 썩은 복숭아 가져와서, 으하하.
 
죠르노 죠바나:전 그다지 제 즐거움을 위해 산 기억은 없어서요. (어쩐지 계속 우울한 얘기만 하게 되는 게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니 이렇게 살아온 걸 어쩌라고!)
미스타가 가르쳐줘야죠, 뭐.
별 수 있나요.
 
귀도 미스타:그래ㅡ
그 방법밖에는 없겠다.
 
죠르노 죠바나:그래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미스타는 자신이 귀족이 된 것 마냥... 군다기보단
형인 척을... 인생 선배인 척을 꺼드럭을 꺼드럭을 부립니다
 
죠르노 죠바나:물러터진 복숭아를 고르는 것도요.
 
돈 파시오네를 어린애 대하듯이 대합니다.

클래식의 템포도 오락가락합니다.

어쩐지 상황극 같은 상황이 이어지다 보면 미스타는...
 
귀도 미스타:보스ㅡ
미안해 사랑해 같이 죽자
피가 부족해
 
죠르노 죠바나:
이번엔 이런 엔딩인가요?
 
죠르노의 목덜미 (또는 팔... 다리? 다리는 좀 이상하죠?)를 물려고 합니다
 
죠르노 죠바나:로맨틱하셔라.
 
미스타는 죠르노를 꽉 붙잡습니다.
그 힘이 어찌나ㅡ강한지
원래 미스타가 이렇게 힘이 좋진 않을 텐데... 이상하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심지어 이상하게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 ...
기억하기론 미스타는 처음에 손등을 깨물었는데 왜ㅡ 목덜미에 미스타의 얼굴이, 어지럽습니다.
별을 콰득 깨물리면서 죠르노는ㅡ
그렇게 피를 탐닉하는 뱀파이어가 된 *돌가면 쓴* 미스타와 그의 안 충실한 견주 죠르노는 나락으로…
 
익숙한 천장입니다
 
죠르노 죠바나:또 이건가...
 
귀도 미스타:으하ㅡ
(기지개 쭉 핀다...) 뭔가 기분이 좋은데. 역시 죠스타의 피..
 
죠르노 죠바나:(미스타 빤히 바라본다) 다행히 송곳니는 두고 왔군요.
 
귀도 미스타:으음. 그래야지.
 
죠르노 죠바나:아프더라고요. (아직도 목덜미 따끔거리는 듯...)
 
귀도 미스타:,,,가끔 이런 식으로 돌게 된다.
(팔을 쭉 펼친다...) 죽여줘 걍 착탄 지점은 내 심장으로 한 번에 보내줘
 
죠르노 죠바나:뭐라고 하는 건 아니니까요.
뭐 남자의 본능처럼 뱀파이어의 본능, 그런 거겠죠.
 
귀도 미스타:제ㅡ기랄! 뭐라 하라고! 바보야ㅡ 등신 호구새끼 진짜
 
죠르노 죠바나:뭐라 해봤자 무다입니다. 미스타가 뭘할 수 있는데.
 
귀도 미스타:무력해진다.
 
죠르노 죠바나:무다무다.
 
귀도 미스타:닌 글렀어 니는 내가 호모섹스하자고해도 무다무다라고할걸
 
술 가저와
 
뭐라도 먹읍시다.
 
죠르노 죠바나:미스타 그런거 싫어하잖습니까
 
귀도 미스타:아ㅡ 됐어, 됐어.
원래 그런 건 사람 따라... 에휴
언제 이걸 다 키우냐
 
죠르노 죠바나:...미스타 남자도 가능이라고요?
 
귀도 미스타:가정교육 싹 새로 해야겠다
겠냐!
 
죠르노 죠바나:다섯 번째 죽음 이후로 가장 충격적...일 뻔했네요.
 
귀도 미스타:남자가 아니고! 남자가 아니라ㅡ 됐어! 술 가져와 술 먹을 꺼야
 
시켜줍시다, 죠르노.
 
죠르노 죠바나:블러디메리...는 맛이 엄청 독특하다던데. (미스타 먹이자)
 
귀도 미스타:갹.
 
취미가 나쁜 죠르노는 기어코 시킵니다...

 

 
짤랑!
 
새초롬하니 뾰족한 챙모자를 쓴 핑크머리의 여인이 칵테일 바의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여인? 여인보단 좀… 소녀같네요.
 
그녀는 곧장 바텐더에게 가서 무언가를 말합니다.
 
바텐더는 엄숙한 표정으로 어딘가로 향합니다.
 
소녀는 바텐더를 기다리면서 바 안을 유심히 살핍니다.
 
누군가를 찾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말을 걸어볼까요?
 
죠르노 죠바나:저기... (핑크머리라니, 설마 또...)
 
트리시 우나:하품 하ㅡ 젠장! (피치 높은 목소리다. 좀 짜증이 섞인... 뭐냐, 앙칼지다. 소녀는 중얼거린다...)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는 거지...
 
죠르노 죠바나:...트리시?
당신인가요?
 
트리시 우나:ㅡ어?
 
죠르노 죠바나:여긴 무슨 일입니까?
 
트리시는 깜짝 놀라면서ㅡ 성공한 죠죠들에게 성공의 비결을 물었을 때 모두 같은 답변을 했다는 걸 알고 있나요 "내 집엔 어떻게 들어온 거냐"
 
트리시 우나:내 이름은 어떻게 아는 거야!? 당신 뭐야!
 
죠르노 죠바나:아... 시간여행자, 뭐 그런 거라서... 아직 저를 만나지 못했나 보군요, 여기서는. (능청)
 
트리시 우나:시간여행ㅡ 아, 당신 그런 쪽인가. 동류네!
 
죠르노 죠바나:당신도? (반가운 표정)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 같던데, 무슨 일이죠? 혹시 도움이 될 일이 있을지 해서요.
 
말을 걸면 소녀는ㅡ 자신의 이름을 트리시라고 밝히면서, 동시에 직업은 마녀라는 엄청난 말을 아무렇지 않게 뱉습니다.

이 바에서는 스탠드가 평균인가봅니다

 
트리시 우나:나ㅡ 나는.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 죽은 대마법사를 부활시킬 계획으로 이 곳에 왔 하, 아! 아악!
 
싫어 죽을라 합니다
그리 끌리는 것 같진 않습니다.
 
얘도 뭔가 좀 어디서 짬처리받은것같습니다…
 
처음에 봤던 그뭔씹 대마법사 책 기억하나요? 죠르노.
 
대충 그런 얘기 같습니다...
 
죠르노 죠바나:(당신은 여기서 이럴 사람이 아닌데 어쩌다... 하긴 뭐 나도 좆뺑이치고 있으니까)
 
트리시 우나:(애잔한 눈으로 죠르노를 쳐다본다...)
진짜 우린 다 동류가 맞는 것 같아
 
그리고 여기서 마녀(보다는 마법소녀같네요. 핑크머리는 마법소녀의 전유물인데…) 트리시는 함께 부활을 보러가지 않겠냐고 묻습니다.
 
거절할 경우 트리시는 그냥 자리를 뜹니다.
 
하지만 승낙하면 마녀 트리시를 동료로 둘 수 있습니다. 동료가 되었을 경우 함께 행동할 수 있습니다.
 
귀도 미스타:헤ㅡ 재밌겠는데, 안 그러냐 죠르노 죽은 거 두 번 죽이기 니 특기잖아 ㅋㅋㅋㅋㅋㅋ
 
죠르노 죠바나:...대마법사가 누군지에 따라 확실히 결말이 달라지긴 하겠네요.
 
미스타는 키득거리며 트리시 쪽으로 한 손 올립니다. 하이파이브!
 
트리시 너 내 동료가 돼라
 
트리시 우나:조오아. 무튼간에 바에 왔으니까 뭘 좀 마셔야겠다.
 
트리시는 이쁘게 생긋 웃으며
 
트리시 우나:한 잔.
 
쏠거죠? 그럽니다
 
죠르노 죠바나:Certo. (신사답게 웃는다)
 
트리시 우나:히히.
 
죠르노 죠바나:마시고 싶은 게 있나요?
 
트리시 우나:으ㅡ음ㅡ (팔을 쭈ㅡ욱 뻗는다. 자고로 귀여운 여자애들이란ㅡ 이럴 때를 대비한 전용 대사가 있는 법이다.) 아무거나!
 
죠르노 죠바나:(친절하게 웃어 보이며) 그럼ㅡ 키스오브파이어는 어때요?
 
트리시 우나:어! 좋아, 나도 그거 좋아하는데ㅡ 당신 꽤 좋은 사람이네! (소녀는 악동처럼 웃으며 사장님 누나 언니를 부릅니다ㅡ)
키스 오브 파이어 한 잔ㅡ!
 
꽤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어주십니다.
 
그래요, 트리시는... 귀엽죠. 어쩔 수가 없습니다.
 
미스타는 아까부터 왜인지 웃음을 겨우 참고 있습니다
 
귀도 미스타:으핫. 으흐흐... 흐흐흑ㅋㅋㅋㅋㅋㅋ
 
바텐더의 손 끝에서 키스 오브 파이어가 완성됩니다.
 
매력적인 이름답게 새빨간 칵테일입니다.
 
순간 칵테일 바의 홀에는 붉은 안개가 잔잔하게 깔립니다.
 
귀도 미스타:
정신
기준치: 80/40/16
굴림: 3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성공!
 
괜히 입술을 빡박 닦게 됩니다
 
디지고 싶지는...
 
기아초:
 
그렇습니다. 저 멀리 테이블에 앉아있는 살인마는 클리셰를 좋아하는 녀석으로, 미스타와 죠르노가 애정행각을 시작하면 찔러 죽일 생각입니다.
 
미스타의 광기는 죠르노에게 키스하겠다는 광기로 변질 됩니다.
 
악마의 열매 같은 디자인 같기도 하고 음.. 판나코타 푸고같기도합니다. 딸기를 주면 안정될수도있는것같다는기분이듭니다.
 
해당 루프 회차에서는 미스타가 15~20분마다 정신력 판정을 하며 실패시 죠르노에게 키스하려고 냅다 달려듭니다. 죠르노는 전투 기능 판정을 통해 대항 할 수 있습니다. 미스타의 HP가 0이 되지 않게 주의하도록 합시다
 
귀도 미스타:눔물난다
 
RP나 합시다. 노가리깝시다 트리시도 왔는데
 
죠르노 죠바나:방금 뭔가 지나간 거 같은데
 
죠르노 죠바나:어이구
 
트리시 우나:원하지 않아
 
RP합시다
 
죠르노 죠바나:미스타 취했습니까?
키스 오브 파이어 도수가 아무리 제법 있다지만...
 
귀도 미스타:아ㅡ 쫌.
기분이 좋네ㅡ
 
죠르노 죠바나:그래요. 기분이라도 좋아야죠. 또 죽기 전까진 마음껏 좋으시길.
 
귀도 미스타:(하하하, 잔을 더 기울인다...)
그래서ㅡ 트리시. 니 왜 왔다고?
 
트리시는 알딸딸-하게 딱 좋게 취했습니다.
 
죠르노 죠바나:어라...
 
트리시 우나:내가
짬이 안 차서
내가 어리단 말이야. 마녀 중에서제일
눈물난드 아. 골드 익스피리언스 래퀴엠 데러와서 마녀 집단 싹 쓸어줘 항쟁하자 재발 나 이직할래ㅡ 파시오네로
 
주절주절..
 
트리시 우나:아ㅡ 내 꿈 가수였는데에에.
 
죠르노 죠바나:그거 좋네요...
 
이번 회차에서 부차라티가 없어서 다행입니다. 부차라티 니알라토텝인데 뒷목잡고 실려가면 가오떨어지고 슬프잖아요.
 
죠르노 죠바나:미스타는 꿈이 뭐였습니까.
 
귀도 미스타:ㅡ어? 나?
나 왜? 난ㅡ (잔을 계속 기울인다... 이거 넘김이 좋네,) 내가 꿈이 있었으면 이렇게 살겠냐 난ㅡ
난 현실주의자라고ㅡ 미래지향적이진 않거든ㅡ
앵간하면 뭐 존나 예쁜 여자애랑 가정을 꾸리던가 (하하,) 근데 좀 결혼을 하면 구속당하잖아 영ㅡ 싫단 말이지ㅡ
따ㅡ지자면 히피나 욜로?
 
죠르노 죠바나:가정을 꾸리는 미스타라니... 확실히 상상이 안 가긴 하는데.
 
귀도 미스타:그러니까 말이야 난 책임감이 많은 남자가 아니라고!
 
죠르노 죠바나:푸고도 저도 마찬가지지만 미스타는 진짜 남편은 안 어울리네요.
애초에 취향인 여자 타입도 아내가 안 어울릴 여자일 것 같아.
 
귀도 미스타:푸하하하. 그래 나는ㅡ 참한 애들은 영 별로더라
 
트리시는 술을 홀짝이면서 꼽줍니다
 
트리시 우나:참한 애들도 당신같은 양반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은대?
 
귀도 미스타:뭐라고요
 
죠르노 죠바나:(오... 트리시 정말 핵심을 찔렀어)
 
트리시 우나:고마워요, 고마워요 (트리시는 휘리릭 인사해보인다.)
 
죠르노 죠바나:트리시는 어떤가요? 남자 취향이라든가.
 
트리시 우나:어때 좀 멋있었나? 이거ㅡ 엄마가 자주 하던 건데 (히히)
나?
 
죠르노 죠바나:(박수 짝짝 친다)
 
트리시 우나:으헤헤. 보는 눈이 있으시군.
난 우리 아빠같은 새끼만 아니면 다 돼
 
죠르노 죠바나:음. 그럴 수 있죠. (진지하게 납득)
 
트리시 우나:나 아빠가 없거든ㅡ 개세끼! (트리시는 책상을 쾅.)
 
귀도 미스타:야 그거 좋네!
 
미스타가 지랄 떨 때와 다르게ㅡ 박수 소리가 들립니다. 이것이 귀여운 여자애의 힘인가...
 
트리시 우나:잘은 모르겠는데.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음, (트리시는 중얼거린다ㅡ)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나 야매로 점 쳐준 적 있거든 하하 엄마는 정상인이었는데! 타로 같은 걸 가져와서ㅡ "20살 키 178cm 천칭자리에 지퍼를 잘 쓰는 흑발 똑단발 천칭자리 남자에게 운명이 느껴진다" 라고는.
 
죠르노 죠바나:...헤
엄청난데요
 
트리시 우나:근데 몰르겟네 내가 남자를 좋아할까?;; 나 사실 걍 남자애들 봐도 진쯔 개 띨띨하니 원숭이같고 사람같아보이지도않는대
운명이ㅡ 찾아올까? 몰러
 
죠르노 죠바나:엄..
찾아올 겁니다. 반드시. (엄지 척 들어보인다)
 
트리시 우나:찾아와도 말이야! 우리 아빠 같은 그러니까 책임감 디진 사람이면 졸라 때려서 쫓아낼 거야 나! 응원해주길 처음 보는 시뇨르 여러분ㅡ
 
귀도 미스타:조금 레벨 다르다. (쪼갠다) 난 거창한 서사 없는데 이거 괜히 들어가지고 외부인 됐내
 
죠르노 죠바나:뭐 저도 딱히 취향 같은 건 없어서.
 
미스타는 한숨을 푸ㅡ욱 쉽니다.
 
귀도 미스타:어디부터 건드려야 되냐 진짜 막막ㅡ 하다
 
미스타
 
귀도 미스타:
rolling 1d2
 
(
2
 
)
 
 
=
2
 
죠르노 죠바나:(미리 장례식장 브금 튼다)
 
트리시 우나:
ㄴㄴ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스파이시걸 Roll
기준치: 99/49/19
굴림: 1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귀도 미스타:깩,
 
기아초:
씨빨 빠 혼자 쓰나
 
귀도 미스타:아ㅡ 나 오늘 왜 이러지? 에휴 술을 너무 퍼먹어서
 
죠르노 죠바나:확실히 그만 먹는 게 낫겠네요. (술잔 뺏으려 시도한다)
 
귀도 미스타:안돼! (손길 휙 피한다)
 
트리시 우나:꽁트 찍나
 
죠르노 죠바나:여자 취향 같은 게 꼭 있어야 하는 거냐고요.
사람은 연애하지 않고도 잘만 살 수 있다 -죠르노 죠바나-
 
귀도 미스타:있는 게 좋잖아! 있는 게 이득이지!
너ㅡ무 손해보시는 거 아니신가.
 
트리시 우나:근데 나도 굳이
진짜, 남자는 하든 말든 상관 없는데 여자애들 연애하는 건 이해가 안 댐 왜 나서서 손해보는지?
엄마 존내 바보
 
브루노 부차라티:크흡
 
멀리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옵니다...
 
레오네 아바키오:잘들 논다 잘들 놀아
 
귀도 미스타:나가! 나가 다 나가 그만 뭐라해!
 
죠르노 죠바나:음... (착잡해진다. 미스타 술잔 뺏어 들이킨다)
 
귀도 미스타:와아. 꺄~ (트리시 쪽으로 붙는다.) 도둑이다 도둑 신고해
 
트리시 우나:(표정 썩는다) 꺼저! 
 
귀도 미스타:제기랄 이 바에 내 편이 한 명도 없어!
 
죠르노 죠바나:왜요. 저 있잖아요 저.
 
귀도 미스타:
정신
기준치: 44/22/8
굴림: 52
판정결과: 실패
 
실패시 죠르노에게 키스하려고 냅다 달려듭니다 죠르노는 전투 기능 판정을 통해 대항 할 수 있습니다
 
미스타의 HP가 0이 되지 않게 주의하도록 합시다.
 
죠르노 죠바나:미스타. 미안합니다
근접전(격투)
기준치: 60/30/12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귀도 미스타:
 
기아초:
 
귀도 미스타:ㅡ어으. 턱이 시벌 이거 돌아가진 않겠지
 
죠르노 죠바나:..괜찮습니까?
놀라서 그만...
 
귀도 미스타:어ㅡ 아아. 정신이 번쩍 든다 아주
 
죠르노 죠바나:다행이네요.
 
술 가저와
 
귀도 미스타:마셔야겠어
 
죠르노 죠바나:여기서 더요?
그러다 진짜 턱 돌아갑니다.
 
트리시 우나:나! 나ㅡ 마셔야 돼!
 
트리시는 히죽 웃습니다. 이번에도ㅡ
 
트리시 우나:시켜주세요~
 
죠르노 죠바나:엘 디아블로 어떤가요? 괜찮으려나...
 
귀도 미스타:숨 넘어가게 웃는다
 
이름만으로도 살벌한 칵테일입니다.
 
혹시 이걸 마시면 대악마라도 나오는 걸까… 라는 생각과 함께 칵테일을 주문하면 홀의 안쪽, 우리 테이블과는 반대쪽에 있는 테이블에서 비명소리와 함께 투덜거리며 자리를 이탈하는 손님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소란이 일어난 곳으로 찾아가게 되면
 
으직
 
하는 소리와 함께 무엇을 밟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신발을 들어서 확인해 보면, 그것을 벌레입니다.
 
검은 피가 바닥을 적십니다.
 
그리고 그 벌레 시체를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사람 형상을 하고 있는 구더기와 벌레 떼를 발견합니다.
 
그것은 하나로 보기엔 기어 다니는 인간 같으며, 개별로 보기에는 수천 마리의 벌레와 구더기입니다.
 
트리시 우나:웩!
 
죠르노 죠바나:
SAN Roll
기준치: 65/32/13
굴림: 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귀도 미스타: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SAN Roll
기준치: 80/40/16
굴림: 7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죠르노, 트리시 1d3
 
미스타 2d6
 
죠르노 죠바나:
rolling 1d3
 
(
3
 
)
 
 
=
3
 
트리시 우나:?
rolling 1d3
 
(
2
 
)
 
 
=
2
 
귀도 미스타:옌장.
rolling 2d6
 
(
2
 
+
4
 
)
 
 
=
6
아ㅡ 위험해 위험해 하하하
 
광기 판정은 미룹시다
 
무슨 일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존재는 테이블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 같습니다.
 
언뜻 본 테이블 위에는 엘 디아블로와 함께, 빈 자리에 블러디 메리가 놓여있습니다.
 
붉은 잔이 넘실거리며 그 자체로도 공포스러운 상황입니다.
 
더는 두고 보긴 어렵겠죠?
 
두 사람, 아니 세 사람은 다시 본인들의 테이블로 돌아ㅡ
 
☠︎
 
트리시 우나:드디어 찾았다아아.
 
저 존재가 사실은 원래 대마법사라는 사실을 밝히며 그를 부활시키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래야 된다고 중얼거립니다. 잘 들어보면 개 싫은 기색이 역력합니다.
 
하지만 저것은 인간의 형태가 없기에…
 
귀도 미스타:ㅡ!?
 
트리시는 미스타를 인질로 잡습니다.
 
안돼! 안그래도 정신상태 이상한 자식인데!
 
트리시는 말합니다;;
 
트리시 우나:ㅡ그래, 당신! 술 두 잔이나 사주셨으니 선택지는 주지. 당신이 이 녀석 대신 희생해서 그릇이 되던지, 아니면... 그냥 이걸 내게 넘겨!
 
죠르노 죠바나:...
 
이런 게 익숙하진 않은지 목소리가 꽤 떨립니다...
 
죠르노 죠바나:제가 그릇이 되죠.
 
난데 없이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 죠르노입니다.
 
어떤 선택을 할 건가요?
 
죠르노 죠바나:그 사람은 놓아줘요.
 
트리시 우나:헤?
 
귀도 미스타는 아주- 아주 쉽게 트리시의 손을 풉니다.
 
귀도 미스타:
폭행 Roll
기준치: 90/45/18
굴림: 17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죠르노ㅡ 명치에 한 대 맞았네요.
 
죠르노 죠바나:커헉... (무릎부터 쓰러지려는 걸 겨우 버텼다.)
 
귀도 미스타:(뭐라 말하려다ㅡ 입을 닫는다.)
(...)
그렇게 죽고 싶으면 내가 지금 죽여 주랴
 
죠르노 죠바나:하하... 이게 무슨 상황이지.
 
귀도 미스타:누구 덕분에 살인엔 도가 텄거든
 
죠르노 죠바나:죽는 거에도 도가 터서 말이에요.
 
미스타는 한숨을 푹 내쉽니다...
 
죠르노 죠바나:더 이상 내 앞에서 누가 죽는 걸 보기엔, 지금 내 정신 상태가 많이 별로거든.
 
귀도 미스타:그래 이것도 영 내 탓인가...
 
죠르노 죠바나:너무 자책하진 마... 부하를 아끼는 건 당연한 보스의 자질이니까.
 
귀도 미스타:보스 노릇이ㅡ 여간 힘든 게 아니긴 한 갑다 니
 
브루노 부차라티:원래 간부 노릇이 다 그렇지!
 
죠르노 죠바나:그래 보여? 그러면 곤란한데...
 
정신 차립시다, 죠르노!
 
저건ㅡ
 
"이미 패 봤어"
 
그리고 간부 노릇이 다 뭡니까, 너무 많이 죽어서 그런 진 모르겠는데 원문을 기억합시다!
 
임무도 완수한다. 그리고...
 
죠르노 죠바나:부하도 지킨다.
 
귀도 미스타:그래, 개자식아. 찬물이라도 부어주랴.
 
죠르노 죠바나:후후... 하하하.
 
트리시 우나:아퍼...
 
트리시는 맞은 부위를 문질거리고 있습니다.
 
뭔가 히마리가 없는 것이 영...
 
죠르노는 무엇 하나 선택 할 수 없습니다.
 
트리시의 술수에 넘어가고 싶지 않습니다. 지도 싫어보여요…
 
전투 페이지가 진행됩니다. 트리시는 사실상 전투 기능치가 없기 때문에 제압 가능한 상대 일 것입니다ㅡ
 
트리시 우나:됐어, 귀찮아.
 
죠르노 죠바나:어라
 
트리시는 철퍼덕 바닥에 눕습니다.
 
죠르노 죠바나:트리시?...
부활의식 한다면서요.
 
트리시 우나:그거야 그런데ㅡ
아ㅡ
아니면 나 몇 대만 더 때려 봐 증거로 쓰게...
그러니까ㅡ애초에ㅡ 이런 거 하기 싫었어!
 
죠르노 죠바나:대체 뭐가 당신을 그렇게 만든 겁니까...
(진짜 때려야 되나. 손목 일단 푼다... 트리시를 위해서라면 한 대 쯤은.)
 
트리시 우나:몰라 멀라. 다 엿 먹으라지! 내가ㅡ 내가 해리포터냐 태생의 비밀 뭔데! 본 적도 없는 아빠를 뭘ㅡ 부활을 시키려면 엄마를 시키고 싶었다고ㅡ
 
트리시는 되게 투덜거립니다.
 
죠르노 죠바나:에? 그 개새끼가... 대마법사?
 
트리시 우나:그렇다대!
그래서ㅡ 뭐 아몰라 나 마녀 초보고. 몰라. 몰라ㅡ!
 
전투 의지조차 없는 트리시를 안 무찌르고 나면
 
몸을 찾으려고 하는 기어다니는 디아볼로에게 걸립니다.
 
트리시 우나:볼 수 있으면 다음에 보자고 여행자 시뇨르들!
 
그렇네요. 죽어도 같이 죽도록 합시다.
 
당신은 미스타와 트리시를 꼭 붙잡고 눈을 질끈 감습니다ㅡ
 
잠깐!
 
죽어도 엿은 먹이고 죽어야죠
 
저희 어짜피 죽습니다
 
죠르노 죠바나:무다무다...
 
죠르노 죠바나:
G. E. R. Roll
기준치: 99/49/19
굴림: 9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아슬아슬합니다
 
죠르노 죠바나:무다 119번 연속 레퀴엠
 
귀도 미스타:아ㅡ하하하하! 푸하하하!
이래야 내 보스지ㅡ
 
.
 
.
 
.
 
익숙한 천장
 
귀도 미스타:뭐 먹지.
 
죠르노 죠바나:흠.
러스티네일. 이름부터 끔찍하네. 하지만 안 시켰던 거니까.
 
귀도 미스타:웨에엑. 으! 으으ㅡ!
 
"러스티 네일 나왔습니다." 라고 하는 바텐더의 손에는 못이 가득 담긴 술잔이 들려있습니다.
 
귀도 미스타:여긴 영ㅡ 글렀어
 
이걸 마실 수도 없고… 일단 시킨거니까 잔을 받아서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 사이, 피곤에 찌든 듯한 얼굴을 가진 경비원 복장의 사내가 테이블을 배회하고 있습니다.
 
상종하고 싶지 않지만 어째서인지 두 사람이 있는 테이블로 서서히 다가오네요.
 
갑자기 그의 혀는 엄청난 길이로 늘어납니다. 거대 지렁이같은 비주얼입니다.
 
그러곤 덥석! … 러스티 네일, 그러니까 못들을 쥐고 입안에 마구잡이로 털어 넣습니다.
 
잠시 깡통소리가 남자의 뱃속에서 울리며 어이가 없어 얼어붙으면 사내는 고장난 로봇처럼 다시 자리를 떠납니다.
 
죠르노 죠바나:내 술은...?
 
리조토: 까득 까드득
 
맛있게 드시네요
 
미스타는 저 사람이 이곳의 경비원이라고 말합니다.
 
죠르노 죠바나: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함이...
 
귀도 미스타:ㅡ저게 여기 경비원인데. 아마- 뒷문 열쇠를 저게 갖고 있었을 거야
그래서 건드렸다가. (깩)
 
촉수로봇에게 대적할 방법은 하나...
 
귀도 미스타:쟤 빡대가리야
 
멀티태스킹이 안 된다ㅡ 이거야.
 
죠르노 죠바나:흠...
 
한 사람이 촉수ㅋㅋ 촉수에 붙잡힌 상태일 때 잽싸게 허리춤에 있는 열쇠를 꺼내서 도망치면 된다고 미스타는 말합니다ㅡ
 
도피오때문에 에어로스미스 못 보셨잖아요 그런 설정입니다
 
죠르노 죠바나:촉수에 붙잡히면 어떻게 빠져나오죠?
 
귀도 미스타:음.
그것은 죠르노 죠바나가 수고를 해 주셔야겠다.
 
죠르노 죠바나:그냥 러스티네일 시켜놓고 쌔비면 안 되는 건가 당연히 그런 건줄
웬일로 나를 희생시키네요. 뭐 그게 나야 맘은 편하다만.
 
귀도 미스타:오오ㅡ 머리 좋은데.
아냐, 아니. 반대야! 탱킹은 내가 선다 내가 신이 되겠다
 
죠르노 죠바나:이야데스.
 
룰을 잘 들어보세요.
 
죠르노 죠바나:
 
한 사람이 촉수플 탱을 서는 동안 한 사람이 열쇠를ㅡ
 
아시죠?
 
전문직이 해야죠
 
죠르노 죠바나:하...
 
귀도 미스타:쉬워, 쉬워~
 
죠르노 죠바나:죽지나 마요.
 
귀도 미스타:(하하하.) 노력해보마.
 
미스타는 능숙한 몸놀림으로 경비원의 정강이에 니킥을 꼽습니다.
 
귀도 미스타:
폭행 Roll
기준치: 90/45/18
굴림: 1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죠르노 죠바나:역시 시비 전문가.
 
귀도 미스타:보고 잘 배워두도록.
 
미스타는 에휴..촉수에 잡힙니다
 
죠르노 죠바나:눈 감음
 
촉수는 무자비하게 잡은 사람을 인권유린 시킵니다. 죠르노의 판정이 성공할 때 까지 잡힌 사람의 기를 쪽쪽 빨아먹습니다 어휴..에휴
 
죠르노 죠바나:아이고
 
 1라운드
 
촉수가 몸을 휘감고 졸라 압박을 해옵니다. 점점 숨이 막힙니다. 이런 플레이는 취향에 없는데요.
 
죠르노 죠바나
 
죠르노 죠바나:
손놀림
기준치: 70/35/14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아니
 
귀도 미스타:ㅡ겍
 
죠르노 죠바나:꿈인가?
전 이런 취향 같은 거 없다고요. 빨리 꺼내줘.
 
귀도 미스타:야! 아무리 나라도 탱킹 서면 아프다고ㅡ! 감각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고! 나 말고 수 없으니까 하는 거지
 
 2라운드
 
혀의 액체 때문에 몸이 질척거려집니다. 미스타는 가히 기분이 더럽습니다.
 
죠르노 죠바나:공리주의적으로 사회의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네요. 두고볼 수가 없어... 무다무다.
손놀림
기준치: 70/35/14
굴림: 37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귀도 미스타:제발. 원하지 않는다.
 
죠르노가 어떻게든 열쇠를 빼내면 경비원은 촉수를 풀고 열쇠를 찾아 헤맵니다.
 
멍청한 친구라 바닥만 더듬거립니다ㅡ... 아니, 자세히 보니 눈이 좀 이상합니다... 맹인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여간 이유가 있겠죠.
 
죠르노 죠바나:...고생했어요.
 
귀도 미스타:죽겠다 진짜.
 
죠르노 죠바나:그러게 내가 한다니까...
 
귀도 미스타:내가 손장난은 영 재주가 없어서.
 
뒷문으로 뛰어가서 열쇠로 문을 열어봅니다.
 
그러면 두 사람은 깊은 어둠과 대면합니다.
 
죠르노 죠바나:...(할 말 없긴 하다)
 
허탕일까요?
 
아무래도 이곳을 통해 나가려면 무언가 더 단서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귀도 미스타:텄네.
씨ㅡ
 
검열
 
자리로 돌아갑시다!
 
귀도 미스타:다음이ㅡ 올드 패션드. 맞지?
 
죠르노 죠바나:(고개 끄덕인다) 이젠 알아서 척척이네요. 나 없이도 잘 하겠어.
 
귀도 미스타:그게 되겠냐!
 
죠르노 죠바나:하하하.
 
올드 패션드

 

 

 
칵테일을 주문하자 바텐더의 앞에 앉아있는 사람이 신경쓰이기 시작합니다.

롱 바에 앉은 그 사람은, 아...

 

처음에는...

 

하얗고ㅡ 뭔가 까맣게 박혀있네요. 개로 치면 점박이… 대충 그런 로브를 걸치고 있어 얼굴을 제대로 보지 못했지만, 어느샌가 얼굴을 드러내고 느긋하게 칵테일을 마시고 있습니다.
 
그 얼굴이란 오… 죠르노를 빼자면 난생 처음 보는 아름다움입니다.
 
잘 빠진 날렵한 몸매에 진한 눈매, 흔히 말하는 완벽한 미모를 가진 이 칼단발의 흑발 벽안 남성은 천연덕스러운 표정으로 바텐더와 대화하고 있습니다.
 
뭔가 익숙한 기분도 드는 것 같습니다. 이 사람을 따라가면 편안해지지않을까
 
죠르노 죠바나:......부차라티?
 
브루노 부차라티:하하, 그래. 그래ㅡ 저 집 아들이 영 말썽이시다고! 내가 잘 말해 보지. 안심하고ㅡ
 
죠르노 죠바나:부차라티...정말 부차라티야.
 
모두가ㅡ 그를 아는 것 같습니다. 그는 이 바의 인기인입니다!
 
말을 걸어볼까요, 죠르노?
 
방금처럼 얼굴이 없지도 않은데요.
 
죠르노 죠바나:(홀린 듯 다가간다) 부차라티... 당신인가요.
 
브루노 부차라티:어ㅡ 잠깐, 그래. 잠시만 기다리도록! 그렇지! 어어, 나, 하하 아는 사람을 만나서-
대화라도 느긋하게 즐겨볼까!
 
죠르노 죠바나:부차라티... 여긴 어쩐 일로.
 
청년은 주위에 몰린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쓱 빠져나와서 둘을 바 구석으로 이끕니다.
 
브루노 부차라티:죠르노, 원래는 전개가... 뭐, 좀ㅡ
 
이 수수께끼의 남성은 곧 미스타에게 흥미를 가집니다. 밑작업치는듯한 말투로 미스타에게 다가가네요. 뭐지? 꼬시려는걸까요? 헤롱-헤롱한 상태 (=광기 상태)의 미스타조차 수수께끼의 남성에게 꽤나 호감을 느끼는 듯 합니다.
 
그리곤 미스타에게 무언가 가르쳐줄게 있다며 어디론가 데리고 가려고 합니다.
 
브루노 부차라티:뭐 이런 식으로 흘러갔어야 하는데 말이다 근데! 하지 말자!
 
죠르노 죠바나:부... 부차라티?
 
브루노 부차라티:그래.
오랜만이다, 죠르노.
 
죠르노 죠바나:... ...
 
브루노 부차라티:ㅡ그리고 미스타, 거기서 뭐 하는 거냐! 빨리 좀 오지 않고 녀석아
 
죠르노 죠바나:잘, 지냈, 당신은.
저는, ...잘 못 지낸 것 같아요.
 
브루노 부차라티:(하하,) 그럴 줄 알았다. 넌 다정한 녀석이니까.
그래서 그렇게 신경쓰지 말라고 말했는데 말이다...
잘 안 된 것 같네.
 
죠르노 죠바나:...그럼, 그럼.
 
브루노 부차라티:그럼?
 
죠르노 죠바나:신경을, 안 쓸 수가.
...
 
브루노 부차라티:하하하...
넌 그런 녀석이지.
 
죠르노 죠바나:하지만... 하지만 말이에요.
다들... 잘... (그래, 잘.) 지내고 있어요. 트리시도... 부차라티라면 봐줄 것 같아서, 부차라티의 유산 중 일부를 갖게 되었죠. 미스타, 푸고도 건강하고요.
 
브루노 부차라티:(선선히...고개를 끄덕이곤, 웃는다.) 그래! 푸고도 돌아왔겠군. 녀석이라면 그럴 것 같았어 결국엔 말이다...
그리고 유산ㅡ 그런 건 사실 상관 없어, 믿고 있었거든. 너흰 분명히 누가 덜 가질지로 싸웠겠지.
 
죠르노 죠바나:......부차라티라면, 부차라티라면. 용서할 것 같았어요.
 
브루노 부차라티:용서는 무슨.
원래 주려고 했어...
 
죠르노 죠바나:...부차라티.
당신은...
...
(할 수 있는 말이 없다. 감히, 고맙다고조차 말할 수 없어. 그에게는.)
모두가 당신을, 그리워 하고 있어요.
 
브루노 부차라티:하하!
그건ㅡ 꽤 감동적이군. 이 브루노 부차라티는, 그래ㅡ 내 생은- 의미 없는 삶은 아니었지? 죠르노.
 
죠르노 죠바나:......그 누구도.
그 누구도. 그렇게 말할 수 없을 겁니다. 부차라티...
당신의 삶은...
누구보다, 빛났어요.
찬란하게...
 
브루노 부차라티:하하, 그래! 이거 꽤 간지러운데. 그런데 그렇게 되기까지 말이다, 네 공적이 가장 크단 말이지ㅡ 자랑스러워해라, 죠르노 너도.
사후의 일은 말이야. 시간이 없어서 그리 말은 못했다만. 이렇게라도 만났으니 회포를 풀자고!
사실 말이다- 죽고 나서 가만 생각을 해 봤어, 그리고 결정한 게 있는데.
어때 죠르노. 내 작은- 희망을 들어줄 수 있겠어? 정말 작거든 알잖아, 나는 꽤 소박하게 살거든
 
죠르노 죠바나:(미소 짓는다) 당신이라면, 기꺼이.
 
브루노 부차라티:장례는ㅡ 이미 치뤘으려나.
음.
그러니까...
(고개 돌린다. 부들부들 떠는 게 마치 웃음을 참는 듯이,) 하하! 그래 내 제삿상에는 콩이랑 사과는 빼 달라는 거다, 죠르노!
숭어알 소스 스파게티나ㅡ 포르치니 버섯 가리비 오븐 구이, 이런 게 올라오면 디 몰토-
음악은 마일스 데이비스 그 작자 걸로 틀어서.
 
브루노 부차라티:아가르타라던가ㅡ 비치스 브루, 뭐 이런 걸로!
 
죠르노 죠바나:......당신은, 정말이지......
정말이지... ... ...
 
브루노 부차라티:되면 말이다ㅡ 아주 축제를 벌여도 좋겠다. 하하! 내가 이 나폴리의 가정폭력을 절반으로 줄인 공적이 있거든 사실.
검소하진 않은가.
꽤 품이 들겠어, 이거.
 
죠르노 죠바나:(눈물 떨어질 것 같은 눈 들어 웃어 보이면서) 꼭 지킬게요. 꼭.
 
브루노 부차라티:그렇게까진 말고, 죠르노.
신경쓰지 않아도 돼.
 
죠르노 죠바나:...익.
아뇨. 신경 쓸 건데요.
 
브루노 부차라티:(푸핫, 뭔가ㅡ 터지듯이 웃는다.) 아아, 그것도 네 마음이지. 죠르노! 뭐든 괜찮겠지! 우린 그 개ㅡ자식에게 승리했으니까! (하하하.)
난ㅡ 도박에 재능이 있었을지도 몰라.
이렇게 크게 딸 줄이야! 그렇지 않나ㅡ 돈 파시오네!
 
죠르노 죠바나:...나중에 꼭, 언젠가.
같이 포커를 해요.
 
브루노 부차라티:그것도 꽤 좋겠다.
그런데 난 영- 룰을 못 알아듣겠어서 말이지...
뭐 시간은 많으니까. 배워 오마! 그래, 아바키오가 포커를 꽤 즐기지. 나란차는... (피식 웃는다.) 걔는 너무 어려서.
 
죠르노 죠바나:...저도 해본 적이 없어서, 부차라티에게 배우려고 했는데... 제가 알아올게요, 그럼. 오히려, 룰 따위 엉망인 포커도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브루노 부차라티:성실한 녀석 같으니라고.
죠르노.
 
죠르노 죠바나:네.
부차라티.
 
브루노 부차라티:너도ㅡ 진짜 만만치않게 선인이다...
하하하. 원래 자기 실패는 자기가 책임지는 거다! 난 네 각오와 꿈에 전 재산을 배팅했어! 그래, 전부를!
그래도 말이다 죠르노!
나는 그래, 투표소에서 딱 한 표 정도밖에 행사할 수 없거든.
신경쓰지 말라는 건 너무 무리한 부탁이었나 싶어서 말이야.
말을 바꾸지... 마음껏 신경써도 좋다! 단ㅡ 딱 세 사람 분량만큼만 신경쓰도록! 이상!
 
브루노 부차라티:이건 명령이다, 죠르노! 우리 전부 각오를 했으니까
 
죠르노 죠바나:...그렇게, 그렇게나ㅡ.
신경쓰지 말라고 말한 주제에...
...
...죽을 때까지 신경쓸 겁니다. 각오하세요.
 
브루노 부차라티:하하하하.
그래! 네가 걸을 길은 네가 결정해야지!
여간에 잘 놀다 와라! 너무 빨리 오진 말고.
 
죠르노 죠바나:걱정마세요. 부차라티.
다음에 봐요. 꼭.
때가 되면.
 
그래, 행복이란 이런 거야.
 
모두에게 얘기 좀 잘 해 주고ㅡ
 
브루노 부차라티:아, 예. 갑니다ㅡ 가요! 하하. 왜 가는 데마다 내가 없으면 일이 안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단 말이지.
 
청년은 인파 속으로 사라집니다.
 
죠르노 죠바나:... ... ...
 
레오네 아바키오:니도 나가 새끼야 이제.
 
죠르노 죠바나:예?
 
미스타는 아바키오의 손에 질질 끌려서ㅡ 죠르노 앞에 떤져집니다
 
귀도 미스타:에헤이 진짜 아바키오 하ㅡ 성깔은 드러워서! 꺼져! 저주할 거다 저주!
 
레오네 아바키오:바라지도 않았다 이 새끼야
 
아바키오는 죠르노를 보고 존나 심란하게 혀를 쯧 찹니다.
 
죠르노 죠바나:... (웃어 보인다)
 
레오네 아바키오:아ㅡ 하여간에.
 
죠르노 죠바나: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바키오.
 
레오네 아바키오:(피식 웃는다.) 닌 진짜 또라이야.
목줄 잘 잡아라. 큰 일 나는 수가 있다. 경험자로써의 조언이니까 새겨들어라.
 
죠르노 죠바나:(웃음) 미스타는 잘 해내주고 있습니다.
 
레오네 아바키오:잘도 그러겠다 이 새끼야 말 뒤지게 안 듣는 거 두 놈 남아가 이게 굴러가긴 굴러갈라나 하... 모르겠다
부차라티는 걍 믿으라느니 하는데...
 
죠르노 죠바나:믿어주세요. 저 말고, 부차라티를.
 
레오네 아바키오:이 미꾸라지 새끼를 어떡하지
니넨 나 경찰이었을때 봤으면 다 깜빵행이었어 이 빌어먹을ㅡ 선량한 범법자 개자식들아!
 
무튼 수고해라ㅡ 난 미스타한테 할 말 다 했다. 하고 아바키오도 바의 구석으로 사라집니다.
 
귀도 미스타:하여간 성격 안 좋아요 저 양반...
 
죠르노 죠바나:...얘기는 잘 했습니까?
미스타 눈은 딱히 안 부었네요.
 
귀도 미스타:(너털웃음 짓는다.) 야 시커먼 남자새끼 둘이서 얘기는 뭔 얘기냐 저ㅡ옆에 흡연실 가서 쭈그려서 담배 피웠지.
뭐...
 
죠르노 죠바나:...
 
귀도 미스타:하하.
그리 뒤졌는데 여기 온 게 후회가 안 되네
 
죠르노 죠바나:... (굳이 대답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미스타도, 죠르노의 대답을 들었을 터다.)
 
귀도 미스타:제삿상에 씨바 담배 쌔거 올려달라더라 쌔 갑 딱 뜯어서, 으하하. 하하!
 
죠르노 죠바나:(같이 웃는다) 아바키오답네요.
 
귀도 미스타:ㅡ그리고 니 좀 잘 챙기라더라 니 진짜 걱정하더라
 
죠르노 죠바나:예? 굳이 그런 거짓말을 할 필요는...
 
귀도 미스타:좃나 안 그래 보여도 저 형이 잔정이 더럽게 많아서.
 
죠르노 죠바나:하하하...
...
 
귀도 미스타:뭐 걱정하는 말투는 영 아니었다만.
나는 알거든...
하하하.
 
죠르노 죠바나:(웃는다) 미스타의 생각이 맞았을 겁니다.
 
귀도 미스타:그랬겠지.
 
뒷문에 대한 비밀을 풀지 못하고 망연자실하면, 방금 마주친 수수께끼의 청년이 뒷문으로 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 사람은 무언가를 알고 있는 걸까요?
 
다가가면 청년은 우리에게 관심을 가집니다. 같이 갈거냐고 물어보기까지 하네요.
 
밑져야 본전이기에 용기를 가지고 가겠다고 하면, 청년은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바라봤다가 두 사람 앞에서 손을 두번 튕깁니다.
 
청년은 이거라면 문을 나설 수 있다고 말합니다.
 
브루노 부차라티:활약을 기대하지!
 
짧게 인사를 건내고 그대로 문 너머로 나가버립니다.
 
마지막으로 본 미소는 매력적이지만ㅡ 어쩐지 불안한 예감이 들기도 합니다.
 
관문을 통과합니까?
 
죠르노 죠바나:...가볼까요.
 
귀도 미스타:오야ㅡ 그래야지.
 
브루노 부차라티:돌아가라! 자식들아.
 
귀도 미스타:익숙한 천장이군그래.
 
죠르노 죠바나:저희 맥주나 마시죠.
이름이 뭐랬더라.
 
귀도 미스타:하하!
버드ㅡ와이즈! 네 입맛엔 영 안 맞겠다!
 
죠르노 죠바나:확실히, 그럴 거야.
 
귀도 미스타:하하하ㅡ 으하하하하.
난 그거 꽤 좋아하거든!
 
Budweiser
 
좃나 이 좋은 바에서 굳이 맥주를 주문한 당신은 뭔가 지금 당장 2 마하 이상으로 날지 않으면 콱 죽어버릴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누군가ㅡ음악을 좋아하는, 그래 엿먹을 목에는 빨간 바디에 연두색 카바를 씌운 섹시한 헤드셋을 착용한 뱀파이어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아바차 맛이 난다는 노란 맥주를 들이키며 신명나게 피아노를 치고 있습니다
 
지금에서야 처음 보는 바의 룰이 눈에 들어옵니다
 
*
 
HARD DECK
 
HOUSE RULE
 
어쩐지 당신은 이 바의 위치가 바뀐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배경도 미묘하게 바뀐 듯 한 것 같기도 한...
 
노스아일랜드, 해군항공대 바로 옆 주소는 알 수 없지만 모티브가 된 바의 이름은 I-바이며. 방금까지 없었던 젠장 존나 멋있게생긴 쩨트기 모형이 늘어서있고ㅡ 그런 기분이 듭니다. 하여간 그럽니다.
 
마치 이 바에 처음 와 본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죠르노는... 미스타에게 모두의 설명을 부탁할 수도 있겠네요.
 
귀도 미스타:캬ㅡ 죽인다.
 
죠르노 죠바나:이건 또 뭐죠.
 
귀도 미스타:사실은 내가 이걸 제일 좋아해
 
미스타는 비실비실 웃으며 모두를 조롱합니다...
 
귀도 미스타:저 쪽은 니알라토텝! 본명은 스티키ㅡ 핑거즈 그러니까, 도둑놈! 이 바의 모든 구성원에게 신망이란 신망은 다ㅡ 얻고 있으시고.
 
브루노 부차라티:하하!
 
부차라티는 시원하게 웃어주며 이 쪽에 손을 흔드십니다.
 
미스타와 죠르노는 매혹 대항 판정.
 
명심하세요.
 
따라가면 좆됩니다.
 
명함을 받는다면 찢어버리세요
 
브루노 부차라티: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68
판정결과: 보통 성공
어.
내가 아니지
 
귀도 미스타:
SAN Roll
기준치: 75/37/15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죠르노 죠바나:
SAN Roll
기준치: 61/30/12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물고문이라도 할까요? 한 대 패줍시다.
 
죠르노 죠바나:
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 Roll
기준치: 99/49/19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귀도 미스타:야!!!!!
 
죠르노 죠바나:무다입니다.
저건 부차라티가 아니라면서요. 본인이 홀리면 어떡해. 바본가.
 
귀도 미스타:흑발한테 약한가 내가...
 
여간에!
 
저 쪽은 우리ㅡ 무디 블루스, 뭐 알 거 아냐? 죠르노는 선선히 고개를 끄덕입니다.
 
뭔가 대접받는 게 액체일 시 바로 튀도록 합시다. 당신은 이미 갱보스입니다 대가리를 굽힐 이유가 없잖아요?
 
레오네 아바키오는ㅡ
 
레오네 아바키오:여ㅡ 미스타.
 
하고 이 쪽으로 옵니다. 기싸움을 신청하는 듯 싶습니다.
 
레오네 아바키오:그런데 말이다, 아까 하던 말이 덜 끝났지, 그렇지?
 
귀도 미스타:ㅡ그 주제는 씨발 진짜 내가 맞다니까!
 
아바키오는ㅡ
 
레오네 아바키오:Who it the BEST?
새ㅡ끼야 당연히 부차라티지 뒤질래 니 누가 꺼내줬어
 
롤플합시다
 
죠르노 죠바나:뭐가 주제인지 모르겠지만 부차라티가 맞을 것 같네요.
 
귀도 미스타:아냐! 제길, 나도ㅡ 나도 보스 부심이 있다고. 나도 우리 보스 부심이 있다고 이 씨ㅡ검열
 
죠르노 죠바나:(흐뭇함) 흠... 더 해봐요.
 
귀도 미스타:성모 부차라티나 모시러 가라 아바키오 씨벌럼아! TOP GUN 1986 원작 발췌 ㅡ 마더 구스
 
레오네 아바키오:좆 까 귀도 미스타 개새끼야 돈 파시오네 펠라해서 여기까지 올라온 깡패 2인자 간부새끼야 동일 원작 발췌
 
귀도 미스타:그랬으면 씨발 내가 이러고 있겠냐고ㅡ!
 
죠르노 죠바나:(하하. 재밌다. 진짜 재밌음)
 
아바키오와 미스타는 서로에게 새를 날려줍니다 새가 뭐냐면ㅡ 아시죠?
 
레오네 아바키오:병신 깡패새끼!
 
귀도 미스타:짭새 물러가라ㅡ!
 
아바키오는 하하! 니넨 어짜피 살 날 한ㅡ참 남았어! 그 동안 계속 괴로워해라! 하고 악담을 악담을 붓고 떠납니다.
 
귀도 미스타:신경쓰지 마 죠르노 어짜피 다 학대당한 새끼들이야
 
죠르노 죠바나:하하하. 재밌기만 한데요 뭘.
 
귀도 미스타:아아ㅡ 아 나는 못 참겠는데 영.
 
미스타는ㅡ 가암히 우리 보스를. 이라며
 
그 양반이랑 담판을 아주 지어보겠다고 비틀거리는 몸짓으로 걸어갑니다....
 
아바키오는 미스타에게 술을 들이붓습니다.
 
둘이 속닥속닥 뭔 작당모의를 합니다
 
안 그래도 헤롱헤롱했던 미스타의 광기가 심화됩니다. "지랄병"
 
죠르노 죠바나:그래 와라 와
 
삐ㅡ
젠장맞을 왜 구비됐는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있던 마이크를 붙잡은 귀도 미스타는 데이트 신청을 갈깁니다!
 
 
"저기 거 시뇨르ㅡ"
아바키오는 미스타를 몸으로 막으며 "아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ㅡ 치워드리죠"
 
귀도 미스타:그래 아무래도 하나는 맞는 것 같다 레오네 아바키오 레스페
ㅡ쟨 확실히 사랑을 모르는 것 같애
 
You never close your eyes anymore when I kiss your lips
And there's no tenderness like before in your fingertips
You're trying hard not to show it, (baby)
But baby,*열창* baby I know it
*떼창* You've lost that lovin' feelin'
Whoa, that lovin' feelin'
You've lost that lovin' feelin'
Now it's gone...gone...gone...woah

사람이 몰립니다.

 

완전히ㅡ 주목의 대상입니다
 
귀도 미스타:
매혹
기준치: 40/20/8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죠르노! 대항합니까? 아니면 그냥 한 번 봐줄까요?
 
죠르노 죠바나:(팔짱 끼곤 어디까지 가나 본다. 어이 없어 웃음 새어나온다. 어라, 이게 이미 당한 건가...
 
죠르노는 피식거리며ㅡ
 
앉아요.
 
귀도 미스타: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으하하ㅡ!
 
바의 모두가 박수를 칩니다...
 
귀도 미스타:시뇨르 죠르노, 이름이 어떻게 되시나.
 
죠르노 죠바나:(하하 웃는다. 죠르노 이름이 어떻게 되시나 라니. 어떻게 이런 웃긴 문장이. 아, 이런 부류들은 웃어주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저는, 뭐, 음. 골드익스피리언스레퀴엠이에요.
 
귀도 미스타:푸하하하하! (맞춰주시는군, 보스!) 아ㅡ 자비로워라 하하, 하하!
그거ㅡ 아주 멋있네요!
전, 음. 이렇게 말하긴 뭣 하지만 섹스 피스톨즈입니다
 
죠르노 죠바나:섹스피스톨즈라... (푸핫. 아, 자꾸 웃음이 그만.) 혹시 실례지만 어머니가ㅡ 당신을 싫어하셨나요?
 
귀도 미스타:하하, 하하하! 맥주를 들이킨다. 아뇨, 푸흡, 하. 그건 제ㅡ 스탠드명입니다
 
죠르노 죠바나:아아ㅡ(과장되게 놀라는 척 하며) 당신, 스탠드사였군요? 의외네요ㅡ
 
귀도 미스타:그렇죠. 파시오네라는 죽여주는 직장이 있고. 어때ㅡ 꽤 조건이 좋지 내가. 좀 매혹이 되시나, 시뇨르-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 아 이리 말하니 꽤 기네. 어이, 애칭을 정하고 싶은데, 나는. 죠르노로 어떠신가.
 
죠르노 죠바나:(웃는다) 애칭이라ㅡ 애칭이라면 역시 죠죠가 좋네요. 그쪽은?...귀도?
 
귀도 미스타:죠죠! 죠죠라, 그거 꽤 귀엽네, (하하하) 귀도. 귀도 좋지요 그거 아주ㅡ 섹시한 남자 이름 아닌가!
그래ㅡ 죠죠. 요즘 좀 어떠신가! 한 이 쯤 되서 이렇게 스몰토크로 신상을 까는 거야, 보고 배워서 나중에 써먹으라고!
 
죠르노 죠바나:(상쾌한 미소) 요즘 영 안 좋네요. 작은 조ㅡ 회사를 하나 굴리고 있는데, 사원이 워낙 말썽을 피워서 그만. 밤늦게까지 야근을 해야 했답니다. 무려 지금 이 시간만큼이나 늦은 시간까지요. 믿어져요, 귀도?
 
귀도 미스타:사장님이시라고! 하하하! 수고가ㅡ 큽, 수고가 아주 많으시네! 간부의 고충이란 건가 그게. 전 일개 행동대장이라 잘 모르겠네 그거는, 하하. 난 장포대가 체질인데ㅡ
그런 사원 있으시면 왜 콱 짜르지! 해고해버려! 하하하하!
 
죠르노 죠바나:그럴 순 없죠, 어떻게 영입한 귀한 인재인 걸요. 다시 잘 수습해서 열심히 시켜야죠ㅡ 일 말이에요. 그래서 귀도, 당신은? 요즘 좋나요? 굉장히 즐거워 보이는데.
 
귀도 미스타:사장님이 무ㅡ슨 부하직원을 그리 아끼시나! 본인한테 말하면 좋아 죽겠는데. (미스타는 좋아 죽으며 아주 박장대소를ㅡ 맥주를 한 번 더 들이킨다) 요즘ㅡ 요즘이라! (그야ㅡ) 베네, 디 몰토! 하하. 으하하! 인생의 뭐랄까ㅡ 황금기를 보내는 중입디다. 어째 이거 그래 나는 운이 너무 좋으니까!
 
죠르노 죠바나:그렇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네요! (잠시 미스타 쳐다보다가) 파시오네에 다닌다고 했죠. (부러 관심있는 듯 눈 반짝이며) 어떤 곳이에요? 막 미녀들이 가득한가? 워라밸도 끝내주고?
 
귀도 미스타:워라밸! 하! 워라밸이라ㅡ
그야말로 개 좆같지! 자부심이 생길 정도다. 우리 보스가 친구가 아주 없으셔서 몇 사랑하는 따까리들에게 업무를 몰아주는데 양이 그야말로 아, 씨ㅡ발 이 좆소는 이래서 안 돼 어이! 일곱명이 해야 했던 업문데 제기랄 네 명이 퇴사했어 만약에 그래서ㅡ 사람이 셋이 남았으면 사람을 더 뽑아 시발 이건 학대야 이래서 5인 미만 사업장이란ㅡ
제기랄! 노동청에 신고하겠어!
 
죠르노 죠바나:(눈썹 들어올린다) 저런ㅡ 황금기를 보내는 중 같지 않은데, 아무래도. 그냥 그만둬 버리는 건 어때요? 확 박차고 나와버리지 그래. 그런 직장 따위! 안 다니는 게 낫지 않겠어, 역시.
 
귀도 미스타:하하. 으하하, 싫어 싫어ㅡ 꺼내주지 마 여기가 최고야. 불이 씨발 뜨거워 뒤질 것 같아도 사람은 불 없으면 죽어 하하하! 그리고 원래 애당초 일보단 취미요 취미보단 사랑이라.
좋아하는 애가 회사에 있는데 뭣 하러 회사를 나가나! 등신 머저리도 아니고.
 
죠르노 죠바나:(눈 깜빡깜빡. 그건 몰랐는데...?) 지금 좋아하는 애를 두고, 사람 꼬시러 여기 온 거예요? (하하 웃는다. 그냥 하는 말인가? 컨셉질? 그런 건 안 어울리고... 미스타에 대해 새로운 걸 알게 되다니. 확실히 재미있네.) 재미있는 사람이네, 귀도 당신은. 그래도 그런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부류들이 있죠. 상대방은 그런 쪽인 것 같아요?
 
귀도 미스타:아ㅡ아. 진짜 눈치 없다 진짜 눈치 없어 어이 아바키오ㅡ! 내가 졌다! 상에 담배 두 갑 올려주마!
 
아바키오는ㅡ 피아노 앞에서 비웃으며 외칩니다. GOODNEES GRACIOUS, GREAT BALLS OF FIRE! *씨발 세상에 불덩이 같은 사랑이여!
 
죠르노 죠바나:누군지 알려줬으면 좋겠는데.
 
귀도 미스타:걔가 날 좋아하냐고! 하. 그걸 몰라서! 그걸 몰라서 제기랄 지금ㅡ 너한테 헌팅하고 있잖아, 죠죠 군. 응?
어때 좀 재미있으신가 이제!
 
미스타는 맥주잔을 들고ㅡ 죠르노에게 맥입니다
 
귀도 미스타:마셔! 마셔, 으하하하. 이러면 이제 간접키슨가!
 
죠르노 죠바나:(눈 깜빡깜빡) ...? ......? ...?? (얼결에 맥주 받아마신다)
 
귀도 미스타:크하하하학. 하하하ㅡ 아. 힉, 하하, 으하하하ㅡ (뒤로 넘어간다)
 
죠르노 죠바나:농담...은 아닌 것 같고? (살짝 취기 도는 듯, 잠시 미간 찌푸렸다가)
 
귀도 미스타:어이, 어이. 너ㅡ 아니 죠죠! 죠죠 당신 진짜 안 되겠네 내가ㅡ 술 마시는 법도 가르쳐야겠어. 주도는 어디 알고 계시나! 상사 술 잔 채울 땐 어떻게 해야 하지? 응? 읊어봐!
 
죠르노 죠바나:잠깐만... 음... 엥. 두 손으로 공손히 술병을 받쳐 조심조심 따른다, 넘치지 않게 절반 조금 넘는 정도만.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미스타가 이런 걸로 농담을 할 만큼 질 나쁜 사람은 아닌데.
 
귀도 미스타:하하하하ㅡ 하하하. 하하하!
읊어보라고, 읊, 으하하. 하하하 웃기도, 제기랄 웃기도 지친다 아ㅡ 이번엔 질식사일 수도 있겠다
(따라주신 술 뺏어서 원샷한다!) 크아ㅡ 씹. 하하하. 내가 하늘같은 돈 파시오네가 주도를 씨발 지켜서 따른 술을 호상이다 호상이야
농담 같은가, 이거ㅡ
 
죠르노 죠바나:아니. 농담 같진 않아. (잠시)
오늘은 참 당신을 많이 알게 되는 날이네. 며칠이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하여튼... 기념비적인 날이네요.
 
귀도 미스타:아ㅡ 아아. 죠죠, 안 돼 안 된다 더 마셔!
이런 술자리에서 듣는 말을 절ㅡ대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선 안 된다 알았지 형이 해주는 인생 조언이다
 
레오네 아바키오:야 이 병신 고자 새끼야 지금 회피기동을ㅡ
 
죠르노 죠바나:(술 한 모금 들이키더니) 이런 농담을 재밌어 할 사람은 아닌데, 귀도 미스타는.
 
귀도 미스타:아 가라고! 나가! 내 연애사야 씨발 나가
왜 난 재밌는데. 응? 죠죠 당신은 뭐 없나. 열렬한 사랑을 할 양반으론 안 보이시긴 한다ㅡ (하하하!)
 
죠르노 죠바나:흠, 글쎄요?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잘은 모르겠는데. 사실 얼마 전에 직장에서 고백을 받았거든. 그ㅡ 끔찍이 아끼는 직원한테 말이야. 그래서 어떻게 할지 고민 중이었는데.
 
귀도 미스타:헤에.
으하, 핫. 눈치가 약간 늦으시군. 하하하. 그거야 당신 마음이지, 죠죠!
 
죠르노 죠바나:이렇게 당신이랑 같이 앉아 있는데, 내가 다른 사람 생각을 해도 괜찮다는 거야?
 
귀도 미스타:어윽.
커헉ㅡ
심장 부여잡고 존나 연극적으로 쓰러진다
아ㅡ아, 방심했다. 너도 꽤 경험이 많았지!
 
죠르노 죠바나:그동안 내가 몰랐던 것 같거든. 내가 무심했나 봐... 흠. 내 머리가 그렇게 나쁘진 않은데 말이지. 뭐, 내 입으로 하긴 뭐한 얘기지만. 그 직원 말이야, 속상하려나... 아껴주고 싶었는데. 속상하게 만들어 버린 것 같아.
자꾸 다른 사람 얘기해서 미안하지만, 나한텐 꽤나 중요한 사람이라서.
 
귀도 미스타:으음 아, 하하하. 제기랄 못 당해내겠군
속상하긴 지랄 지가 죽어도 들키기 싫어서 숨겼겠지! 그리 머리 좋은 당신이 모를 정도면 얼마나 수고했을지 하하, 동정한다 동정
 
죠르노 죠바나:그러니까ㅡ 귀도 당신도. 좋아하는 애한테 좀 더 솔직해지는 게 어때? (빤히 눈 마주 본다) 그 직원처럼 술기운을 빌리지 말고 말이야.
 
귀도 미스타:(눈 마주치곤 웃음 뚝 멈춘다. 한 제기랄 그래 4초간 가만 보고 있다가ㅡ 남은 맥주를 털어넣고는.) 빠텐더 형씨ㅡ! 한 잔 더!
나는.
겁이 많아서 어렵지 그건
 
죠르노 죠바나:뭐가 당신을 겁먹게 만드는 걸까...
 
귀도 미스타:사람이란 게 이게 잃을 게 없으면 겁도 같이 실종되거든ㅡ
(새 맥주 받곤,) 이게 뭐야! 거품이 이게ㅡ 어이! 돈 값 못 하시네! 아ㅡ (중얼거린다.) 이 상태만 유지되면 족해 여기서 악화되면 나 진짜 죽어야 되거든
 
죠르노 죠바나:정말?
 
귀도 미스타:
SAN Roll
기준치: 44/22/8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자백하지 내가 살면서 빵을 먹은 횟수만큼ㅡ 씨발 셀 수도 없이 꽉 안아서 아주 터트려 죽이고 싶었다
 
죠르노 죠바나:...
풉.
푸하하.
하하하하.
 
귀도 미스타:아.
ㅡ아 수치스럽다
 
죠르노 죠바나:그게 뭐야. 바보 같아. (한참 웃다가)
자신감을 가져. 당신은 충분히 좋은 사람이잖아.
오늘 처음 만났지만, 확실히 느낌이 좋은 걸ㅡ
 
귀도 미스타:아니ㅡ 아니, 나는,
좋은 사람이 되는 재능이 없어
하하하. 으하하ㅡ
 
죠르노 죠바나:
무다무다 Roll
기준치: 99/49/19
굴림: 1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귀도 미스타:난 노래에는 영 재능이 없는 것 같다 죠죠 군 당신은 존나 아름다웠어ㅡ 회사가 잘 되길 빈다
으컥
 
죠르노 죠바나: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ㅡ 사람 잘못 본 것 같네. 우리 회사 직원 말이야, 그렇게 함부로 말할 사람이 아니거든. 다시 생각하는 게 좋을 거야. 이건ㅡ 경고야. 조언이 아니라.
 
귀도 미스타:ㅡ이거.
이거 영광스러운
....
(정적)
...미안하군 이거. 내가 이런 분위기엔 젬병이라.
 
죠르노 죠바나:일어나요. 그만 하고. (손 잡아 일으킨다)
(미스타 눈 빤히 본다) ...
 
귀도 미스타:하ㅡ...
못 이기겠군.
 
죠르노 죠바나:아팠죠?
아프라고 때린 거야.
 
귀도 미스타:꽤 손이 매우시던데.
ㅡ뭐 그 정도로 트레이드, 어떻게 안 되시나 하하하.
나 이러고 까이면 진짜ㅡ
 
죠르노 죠바나:난 미스타가 솔직하기만 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다시 보게 되네요. 여러모로.
 
귀도 미스타:평소에ㅡ 이미지를 잘 잡아둬야 살기 편하거든
숨기는 거 한 까치도 없는 짐승 새끼로 보여두면 이 새끼가 뭘 어디 감히 거짓말을 할 거라는 그게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조차 다들 못하니까
참고해라ㅡ 이건 뭐 너도 이미 알겠지만 상쾌한 새끼야
 
죠르노 죠바나:내가 좋아요?
 
귀도 미스타:아.
ㅡ우...... 으ㅡㅡㅡ 아아. 아ㅡ
지금까지 대체 뭘 들은 거냐 너는! 어이!
ㅡ일생일대의 고백이잖아! 어짜피 거절할 주제에 뭘 기어코 그렇게
 
죠르노 죠바나:왜 내가 거절할 거라고 생각하지?
 
귀도 미스타:사람 놀리냐, 제기랄...
죠르노 죠바나는 사랑이니 뭐니 모르잖아 연애해봤자 무의미하잖아
가르쳐주고 싶었는데
강요하고 싶진 않았기 때문에- 왜냐면 넌 해 달라 하면 해 줄 거니까
 
죠르노 죠바나:확실히ㅡ 난... 사랑이랄까 받아본 적이 없어서ㅡ 잘 모르긴 하지만.
미스타가 가르쳐주는 사랑이 어떤 걸지 궁금하긴 해요.
미스타라면... 잘 가르쳐줄 것 같아서.
이런 걸로는 안 되는 건가요?
 
귀도 미스타:내가 자신이 없다.
나한테 배워서 괜찮을까
 
죠르노 죠바나:...ㅡ나 그럼 차인 거?
 
귀도 미스타:아?
SAN Roll
기준치: 44/22/8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죠르노 죠바나:...
 
귀도 미스타:제발 그냥 미치고 싶다
 
죠르노 죠바나:차여본 건 처음인데.
날 찬 건 살면서 미스타가 처음이에요.
 
귀도 미스타:미치게 해 줘 뇌를ㅡ 지져줘 산치 체크 하고 싶어 정신 놓고 싶어
개, 개자식. 넌 진짜 와
ㅡ하하!
하하하하!
천하의 돈 파시오네가 호모새끼라니
 
죠르노 죠바나:진짜 찰 거예요? 나.
한 번만 다시 기회를 줄게요.
 
귀도 미스타:하하ㅡ! 하하하! 으하ㅡ
내가 생각한 전개는 이게 아니었는데
 
죠르노 죠바나:...(혀 쏙 내민다)
 
귀도 미스타:커윽. 크헉 켁 씨, 씨발 너 날 죽일 셈이야ㅡ 빈혈으로
제발 개새끼야 넌ㅡ 넌 진짜 악질이다
 
죠르노 죠바나:빈혈이 아니고 고혈압이겠죠. 미스타 바보.
 
귀도 미스타:빈혈 맞아 씨발 오늘의 잡상식 예를 들어 미약을 먹었을 때 사용할 수 있으니 깡패 간부 죠르노 죠바나는 참고하도록 남자는 혈액이 해면체로 너무 쏠리면 순간적으로 빈혈 증세를 보일 수 있다
 
죠르노 죠바나:아직 대답 안 했거든요.
 
귀도 미스타:젠장, 제기랄 진짜 제발 나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 몰라
 
죠르노 죠바나:가르쳐주고 싶었다더니 선생님이 시작부터 엉망이네...
자. (팔 벌린다)
 
귀도 미스타:아ㅡ
아ㅡ! 진짜ㅡ!!!
 
귀도는 뒷머리를 거칠게 털고 허공에 엿을 날립니다.
 
무디 블루스는 야유를 보냅니다...
 
귀도 미스타:ㅡ하, 아. 하하. 이거 아
...
(끌어안는다.)
ㅡ....아
윽.
 
죠르노 죠바나:(숨 들이켰다가 내쉰다) (마주 끌어안자 심장이 엄청나게 빨리 뛰는 소리가 들린다...)
 
귀도 미스타:(손이ㅡ 손이 떨린다. 그러게 니 말이 다 맞다 선생질 하고 싶다 해놓고 이게 무슨 추태냐...)
 
죠르노 죠바나:잘 부탁해요. 선생님.
 
귀도 미스타:선생이 불량인데 학생이 이렇게 자기주도적이냐 무슨
아 ㅡ
(팔에 힘이 들어간다)
 
죠르노 죠바나:(웃는다) 수업 첫날부터 엉망진창이네요.
이제 배웠네. 끌어안겨지는 감각.
 
귀도 미스타:야 그러니까, 내 말은ㅡ 아ㅡ
사랑한다는 말은 좀 너무 약한 것 같아
더ㅡ 더 쎈 말 없으려나
 
죠르노 죠바나:음...
꺼내달라고 해도 안 꺼내줄 거야?
 
귀도 미스타:씨발
이쪽에서 부탁하마
절대 꺼내주지 마
 
당신은 노래에는 재능이 없는 것 같네요 하던 일 잘하길빌어요
 
하고 죠르노는 미스타의 열렬한ㅡ구애를 거절하고 방금 마주친 니알라토텝ㅡ부차라티와 합석하러 떠났어야 했고. 씹 으하하하. 까였다 까였어. 바 옆자리에서 누군가 조롱햇어야됏고 제기랄. 말자
 
그들은ㅡ 잡담을 좀 나누다ㅡ
 
귀도 미스타:진짜 미안한데 죠죠 나ㅡ 화장실이 급해서.
 
요의가 맞을까요
 
미스타는 술에 죽여주게 취한 상태로ㅡ 탑건 1986에나 나올 법한 바 구석탱이의 남자화장실로 들어갑니다.
 
죠르노 죠바나:어쩐지 술을 너무 많이 마시더라니.
가서 토하지나 않으면 다행이네요.
 
마려웠나 봅니다~ 세수를 좀 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죠르노 죠바나:아니, 차라리 토하는 게 나으려나.
 
죠르노는
 
따라들어가 말아
 
죠르노 죠바나:... (시계 찾아보지만 역시나 없다. 그렇지. 칵테일 바에 시계 따위 있을 리가 없지.) 들어가서 꼴은 거 아니야, 이 인간? 하...
(바텐더에게 생수 한 병을 요청해 받은 뒤 화장실로 향한다) 저기, 미스타? 죽었나요?
 
미스타는 화장실 변기 칸 뚜껑 내리고 벽에 이마 붙이고 숨 색ㅡ색 내쉬고 있습니다.
 
귀도 미스타:아ㅡ...
 
죠르노 죠바나:죽으면 죽여버린다고 내가 그렇게 말했는데... 살아 있었네요. 다행히.
 
귀도 미스타:뇌세포가 ㅡ 뇌가 죽고 있다.
 
죠르노 죠바나:괜찮아? 마셔요. (물병 내민다)
 
미스타는 문을 벌컥 열고.
 
물병을 받고ㅡ 원샷합니다!
 
죠르노 죠바나:원래 술 마시면 뇌세포는 죽어요. 몰랐던 건 아니죠?
 
귀도 미스타:그건 호상이고 이건ㅡ 이건 과로사잖아.
 
바의 화장실엔 어쩐지 딱 좋은 높이의 세면대가 있습니다.
 
세면대보다는… 뭐, 화장대가 더 어울릴 수도 있겠습니다.
 
남자화장실인데 말입니다...
 
그러니까…
 
미스타는 살살 분위기를 잡았 어야 합니다
 
귀도 미스타:못 해 젠장, 안ㅡ 아. 안 돼
 
죠르노 죠바나:...뭐가요. 뭔데.
왜 또 겁쟁이 쪼다가 돼 있지 사람이. 말해 봐요.
 
귀도 미스타:됐어, 제기랄, 글렀어
 
죠르노 죠바나:왜요. 우리 또 죽어?
 
귀도 미스타:내가 죽는다...
아ㅡ 이번엔 어떻게 죽지. 복상사할까, 안 정했는데.
 
죠르노 죠바나:복... (음.) 그건 섹스해야 할 수 있는 거잖아요.
우리 섹스해요?
 
귀도 미스타:음.
젠장.
이러니까 못 한다는 거다 이러니까ㅡ난 안돼 난 글러먹었어
 
죠르노 죠바나:근데 그럼...
누가... 아니다.
 
귀도 미스타:느자구가 없다
제기랄, 등신아, 서야 박지 시발 서야
 
죠르노 죠바나:...(서냐고 물어볼 뻔. 뭔가 이러면 안 될 것 같다.)
 
귀도 미스타:이미 섰어 씨 발
오래 됐어 개
 
죠르노 죠바나:아.
음.
 
귀도 미스타:혼자 있게 해 줘 제발
 
죠르노 죠바나:
이야데스 Roll
기준치: 99/49/19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귀도 미스타:아아아악.
 
죠르노 죠바나:내가 안 나가면 미스타가 뭘 할 수 있는데요
 
귀도 미스타:ㅡ왜 아주 보고 빼주랴?
 
죠르노 죠바나:...복상사하고 싶다면서요?
 
귀도 미스타:허.
허어
하ㅡ 하하, 으하 이거 꿈인가 깨우지 말아주라
 
죠르노 죠바나:무다무다...
이런 꿈 꿔 본 적 있어요 없어요 솔직히
 
귀도 미스타:아ㅡ...
너는 지금까지 빵을 먹은 횟수를 기억하느냐
 
죠르노 죠바나:아직까지 용케도 복상사 안했군요
 
귀도 미스타:위험했다 몇 번
ㅡ그래, 우리 돈 파시오네ㅡ 보스ㅡ 제기랄 죠르노 죠바나가 집무실에 서 있고 그걸 내가, 하하. 골드익스피리언스는 왜인지 나오지 않고ㅡ
체중으로 꽈악 눌러서 씨발 아주
 
죠르노 죠바나:흠...
(밑에 쳐다 본다)
슬슬 힘들겠는데.
 
귀도 미스타:
제발
그만 자비로우셔도 됩니다
 
죠르노 죠바나:꿈 속에서는 내가 어떻게 했는데요?
 
귀도 미스타:ㅡ하, 아, 아 제발
제발 세상엔 몰라도 되는 정보가 있다
 
죠르노 죠바나:왜, 가르쳐줘.
매혹
기준치: 99/49/19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귀도 미스타:그래 나도 상식을 아는 사람인지라 죠르노 죠바나가 귀도 미스타의 호모짓을 받아줄 리 없다고 생각해서 저항하는 보스를 눌러다가
왜 더 알고 싶냐 자세하게
 
죠르노 죠바나:매니악하네요. 아니 이 정도면 제법 대중적인가...
저항하지 않는 죠르노 죠바나는 상상해본 적 없어요?
 
귀도 미스타:ㅡ난 순애 타입이라고! 제기랄 어쩌다가 남자애를 좋아하게 되서
망상도! 양심이 있어야지 그런 편리한ㅡ 그런 전개를ㅡ 감히 상상할 수가ㅡ
 
죠르노 죠바나:(풉.) 푸하하. 순애 타입이래.
 
귀도 미스타:말하자면 그렇다는 거다 말하자면ㅡ! 그러니까 만약에 진짜 사랑이라는게 있으면 그랬으면 좋겠다는 어? 사소한! 지향점!
 
죠르노 죠바나:어느 순애 타입이, 큭, 상대방을 강간하는 상상을, 하.
 
귀도 미스타:아ㅡ!!!
으으윽.
그러니까 몰라도 된다고 아 진짜 제발 몰르, 몰르길 시발 영원히 모르길 빌었는데
 
죠르노 죠바나:그래서.
어떻게 하고 싶은 건데.
내가 화장실에서 나가주길 바라나요?
 
귀도 미스타:호모 섹스 하고 싶습니다 아주 달달하게
 
죠르노 죠바나:(풉... 하고 웃는다.) 그럼 가르쳐줘야죠. 뭐 하고 있어. 선생님이 직무 유기네.
 
귀도 미스타:그래!
배운 거 어디서 어디 가서도 못 써먹는 몸으로ㅡ 만들어 주지, 죠죠.
하하하ㅡ 으하하하! 하하!
 
죠르노 죠바나:좋아요, 귀도. 기대할게.
 
귀도 미스타:
SAN Roll
기준치: 44/22/8
굴림: 60
판정결과: 실패

~여기부터 누렸음 ~

 

이제부터어린이들은이프로를

보지마시고잠깐화장실을다녀오시오

 
 
죠르노 죠바나:...ㅡ (뭔가, 소리가ㅡ)
ㅡ?
(희끄무레하게, 감은 눈 사이로 빛 들어온다)
(눈을 뜨니 보이는 건ㅡ)
......미스타? (갈라진 제 목소리에 한 번 놀란다. 그리고 제 눈앞에 흔적들 본다.) ... (온몸이 땀으로 범벅되어 있다. 뱃속이 화끈거린다. 두근두근 떨리는 몸은 이상한 감각을 기억하고 있다.) ㅡ이건 (미스타와 눈 마주쳤다. 들뜬 듯한... 기분이 아주 좋아보이는... 상당히, 상당히. 흥분한 것 같은.)
(처음 보는 미스타의 얼굴.)
 
죠르노 죠바나:(아니, 처음이 아니야. 분명ㅡ)
SAN Roll
기준치: 61/30/12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귀도 미스타:흐핫, 하
ㅡ하하하하
(뒷목 끌어당겨서ㅡ 키스한다)
 
죠르노 죠바나:ㅡ?! ㅡ! (이게 무슨...?! 순간 당황하지만 침착하려 노력한다. 입으로는 혀 받아내며 애써 생각 정리하려 해 본다... 술이 이제서야 깼는지 머리가 지나치게 맑다) 아, 으, (미스타 혀, 뜨거워... 머리에 질척이는 소리 울려퍼진다 그의 코에서 뚝뚝 떨어지는 피로 제 얼굴마저 엉망진창이 된다 피마저 지나치게 뜨겁게 느껴진다......)
(생각을)
(나 그러니까, 미스타랑
방금 미스타랑 섹스했어)
SAN Roll
기준치: 61/30/12
굴림: 66
판정결과: 실패
 
귀도 미스타:
이대로
죽어도 좋아
집에 가서 5년간 이걸로 빼야겠다
SAN Roll
기준치: 4/2/0
굴림: 57
판정결과: 실패
 
죠르노 죠바나:(제 배에 질척하게 싸질러진 정액 침착하게 존나 떨리는 손으로 닦아냈다.) ...... (하도 움켜쥐고 밀어붙여 손자국으로 엉망진창 된 제 허벅지 본다)
(미스타랑 섹스했어)
(침착해야 한다. 그러니까ㅡ) 미타, (목소리 삐끗하곤 헛기침) ...그러니까 (기억해. 기억해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귀도 미스타:흐하.
 
죠르노 죠바나:(ㅡ기억들 몰려온다. 온갖 미사여구들은 차치하고서라도.
섹스, 신음, 입맞춤, 전희, 손장난, 감각들, 지나치게 자극적인 감각,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 키스, 그리고ㅡ 그리고 고백.)
...
SAN Roll
기준치: 61/30/12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귀도 미스타:하하
하핫, 하하하하ㅡ
 
죠르노 죠바나:(손등 미스타에게 내민다.)
 
귀도 미스타:그래서 죠르노, 어땠는데 나쁜 짓 해보니까 어떤 기분이던데 어이!
ㅡ아
아아
아 못 당해내겠군
(미스타는 푸하하, 하고, 그래.... 순하게 눈꼬리를 내리며 웃었다 그리곤 고개를 저었다) 그래 영 안되겠다. 죠바나. 진짜는 나중으로 미루자ㅡ
아직 배울 때가 안 됐다
 
귀도 미스타:(무릎을 엉성하게 꿇는다. 다리가ㅡ 후들후들 떨린다...) 꼴이 말이 아닌데. (눈을 살짝 피한다. 한숨 푹 내쉰다 시선이 이리저리 흔들린다 허공을, 허공을 머물던 눈동자는 결국엔 죠르노에게 고정되어선) 사랑해 (그러곤 귀도 미스타는 넷 째 손가락 약지에 맹세의 키스를.)
 
죠르노 죠바나:(온통 엉망진창이다. 온몸 구석구석에는 땀이며 무슨 액체인지 모를 것들로 범벅이 되어 있고, 손자국과 이런저런 흔적들이 그대로 드러난 거진 나체의 상태로 마찬가지 반라의 상대에게 받는 복종이라니. 누가 보면 웬 두 미친놈들이 지랄 떤다고 생각할 테다. 하지만 이건ㅡ 확인이다. 여전히 변치 않는 복종의 맹세. 동시에ㅡ
그 맹세를 받아들인다는, 승인의 의미.)
...처음 느끼는 기분, 이라고 말하면 또 당신 좋아죽으려나...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그냥... (이 좋은 머리로 떠오르는 게 스스로 내뱉은 온갖 낯부끄러운 말들이라니 제기랄) 이상한 기분이라고밖에.
진짜는 나중이라니? 그게 무슨 말입니까? 헛소리하지 마, 귀도 미스타. 우리 방금 섹스했잖아요.
 
귀도 미스타:미치고 돌겠군.
원래 섹스는 한 턴만으로 끝나진 않아, 죠바나.
 
죠르노 죠바나:......
아닌데요. (뭘 안다고)
 
귀도 미스타:그리고ㅡ 제길, 기억하라고 여긴 술집 화장실이거든
치, 침대에서, 하하, 침대에서 느긋하게 즐기자고 천국을 보여줄 거니까
 
죠르노 죠바나:(ㅡ아. 아하, 이해했어. ...어쩐지 웃음을 참기 힘들다ㅡ) 알겠어요. 지고지순 귀도 미스타 씨. 알아 들었어. 저를 극진하게 모시지 못한 건 용서해 드리죠. (장난기) 그럼 이번 건 카운트 안 하는 걸로?
 
귀도 미스타:싫ㅡ어
확실히 새겨둬라
나 죽어도 기억해라
 
죠르노 죠바나:하하. 귀엽긴. (무심코 입밖으로 튀어나왔다)
 
귀도 미스타:사랑하니까 어쩔 수 없잖아...
 
죠르노 죠바나:... (어쩐지 얼굴 좀 달아오르는 듯) 뭐야.
...알고 있다고요ㅡ.
기억할게. (애초에 잊을 수 있겠냐고. 바보야)
 
귀도 미스타:됐어 됐어 신경 쓰지 마ㅡ
 
미스타는 주머니 깊은 곳에 쳐박혀있던 손수건에 미지근한 물 묻혀서 이것저것 닦아줍니다
 
귀도 미스타:내가 미쳤었네
 
죠르노 죠바나:하하. 이제 알았나요? (그리고 나도 미쳤었던 것 같다. 크툴루의 농간인지 뭔지)
 
꼴이 이게 뭐냐ㅡ 그렇게 중얼거리곤 수습.. 수습한다
 
귀도 미스타:그래 우린 다 돌았어...
 
대충 옷 꿰입고 둘은 다시 자리로 돌아갑니다.
 
엔딩연출시작
 
레오네 아바키오:여어.
 
귀도는 무디 블루스에게 저질 도박의 승리자로써의 권리를 주장한다 보상을 요구했다
 
무디 블루스는 이탈리아 지폐로 약 20만원쯤 되는 돈을 쾌척한다
 
그리고 레오네 아바키오는
 
레오네 아바키오:Grazie!
 
옆의 브루노 부차라티에게 50만원 지폐 다발을 받았다. 스티키ㅡ핑거즈는 아주 호탕하게 웃었다.
 
브루노 부차라티:잘 놀라고 했다고 진짜 존나 잘 놀면 어떡하냐 이 미친 자식들아
 
하하하하!
 
레오네 아바키오는 "걱정한 내가 병신이지" 라고 중얼거리며 한 잔 더 마셨다
 
그리고ㅡ LP판을 가져와서 끈적한 재즈 블루스를 틀었고 장내는 또다시 놀자판이다.
 
귀도 미스타 혹은 죠르노 죠바나는 쉘 위 댄스라는 문장을 말했고ㅡ
 
귀도 미스타:영 다리가, 하하. 후들거려서 이거 제대로 되려나
그런 기술 Roll
기준치: 85/42/17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죠르노 죠바나:
손놀림
기준치: 70/35/14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귀도 미스타:으하ㅡ 하하하, 하핫 전공을 살리시는군 학생이 버릇이 좋아
 
저 멀리에서 판나코타 푸고와 나란차가 갱댄스를 추고 있다
 
귀도 미스타:내가 분명 라디오를 고장냈는데
 
노래는 고조되고ㅡ
 
나란차 길가:또 바보 취급 엄청 당했는데도 꽤 기분이 괜찮다
 
무려 그 판나코타 푸고마저 술에 취해있었다 헤롱ㅡ헤롱
 
판나코타 푸고:꿈이라는 걸 아는데 왜 깨기가 싫을까요 바보가 옮았나...
 
죠르노 죠바나 귀도 미스타 둘 중 하나가 못 참고 중앙에서 승전의 키스를 갈겼다면 아이고 의미 없다 기아초가 일어선다.
 
부차라티는 골드익스피리언스레퀴엠으로 이번 회차에서는 자유의 몸이 된 트리시에게 뭔가 속닥인다ㅡ
 
브루노 부차라티:지금에야 급하게 말한다만 고향 교외에 작지만 집을 하나 갖고 있어 있잖아 혹시 저것들 애정행각 도저히 보기 싫다면 거기서 살도록 해 근처에 학교도 있고 괜찮은 레스토랑도 있어 바닷가와도 가깝고, 하하. 사실 내가 바다를 좋아하거든 여간에 트리시 네게는 혹독한 일들이 수없이 일어났지만 분명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을 거야…
 
트리시는 까르르 웃으며 뒤로 넘어간다 저기, 나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해도 돼?
 
브루노 부차라티:그럼 당연하지!
 
트리시는 총을 빵! 쏘는ㅡ 손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는ㅡ
 
트리시 우나:아리베데르치 Arrivederci!
 
브루노 부차라티는 커헉, 하고 쓰러지는 시늉을.
 
레오네 아바키오는 웃다가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레오네 아바키오:종착역에 잘못 내렸어도 말인데.
자전거라도 타고ㅡ 돌아갈 걸 그랬다.
 
브루노 부차라티는ㅡ
 
브루노 부차라티:이제 술 좀 깨자!
본래 가야 할 곳으로 돌아가라
 
기아초:
화이트 앨범 Roll
기준치: 100/50/20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 다시 정신을 차리면 다시 미스타와 칵테일 바에서 처음 만난 순간으로 돌아와있습니다.
이제 좀 아는 얼굴도 간간히 보이고 기분이ㅡ 아 기분이 좋네요 술 집 온 기분 납니다!
 
죽음을 경험한 죠르노 이성 판정은 필요도 없습니다.
 
귀도 미스타:뭐 먹지, 하하하하ㅡ
 
죠르노 죠바나:허니문, 블루 하와이안. 한 잔씩 마실까요?
(짓궂은 웃음) 좋은 무드에 좋다고 하네요.
 
귀도 미스타:으하하하학, 하하. 하
 
허니문
 
갑자기 기분이 몽롱해집니다 주위를 둘러 보면 대체 언제부터 있었나 싶을 정도로 많은 커플들이 각자의 테이블에서 애정 행각을 시작합니다 어우남사스러워 넘어가죠.
 
귀도 미스타:(히죽) 왜 한 번 할래 여기ㅡ 살인마 없는데
 
죠르노 죠바나:(눈 깜빡깜빡. 미스타 빤 쳐다보다가) 쪽. (미스타 뺨에 가벼운 버드키스)
 
귀도 미스타:
SAN Roll
기준치: 77/38/15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ㅡ오케이 오케이 제길 잘 참았다, 아
 
넘어가 넘어가
 
술을 주문하고 나니, 누군가 칵테일 바의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길고 두꺼운 입술에, 튀어나온 눈을 가진 사람입니다. 기묘한 걸음걸이로 걸으
 
어쩌고저쩌고
 
지금 보니 물고기 치곤 꽤 생겼습니다?
 
브루노 부차라티:죠르노 푸핫 내가 바닷사람이라 아는데 저 정도면 인간이었으면 할리우드 스타감이다
 
허니문으로 아찔해진 분위기와 블루 하와이안의 싱그러움은 좋은 무드를 만들기 위해서 최적의 조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등장 이후로 무언가 깊게 고민중인 것처럼 보이던 사장님의 애인은 결심한 듯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냅니다ㅡ
 
저건?
 
… 반지 케이스?
 
그렇습니다. 그대로 직진한 애인은 사장님 앞에서 반지 케이스를 열며 말합니다.
 
귀도 미스타:기아초 데러와 시벌
 
갑자기 키스 오브 선라이즈의 홀은 몇십 년 전으로 돌아갑니다… 가족을 잃은 사장님의 눈물, 그리고 칵테일 바를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던 땀, 마지막으로 운명의 사랑을 만난 기쁨. 그래요. 종족이 무슨 상관입니까. 두 사람이 사랑을 한다잖아요.
 
마지막으로 홀은 결혼식장으로 변합니다.
 
진한 키스와 함께 그들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웃고있습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요
 
사장님은 마지막으로 손에 들고 있는 부케를 던지며 말합니다.
 
사장님: 아아! 저는 이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겠어요. 이 바는 부케를 받은 사람에게 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그렇게 떠나가면 홀은 다시 평소로 돌아와있고, 미스타의 손에는 부케가 들려있습니다.
 
귀도 미스타:...예?
 
죠르노 죠바나:무다무다...
 
갑자기 고요해진 홀 안에는 사장님 보스 자리 탐내던 모든 한탕충 직원들이 미스타와 죠르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곤 다시 난장판.
 
직원들의 피튀기는 싸움에 연약하게 휘말린 두 사람은 존내 맞습니다
 
귀도 미스타:씨발 두 자릿수를ㅡ 죽어보는군 푸하하하하
어이 죠르노! 더 놀다 갈래ㅡ? 어쩔래!
 
죠르노 죠바나:하아... (어쩔 수 없다는 듯 한숨) 미스타 기분 좋아 보이네요.
 
귀도 미스타:아아주 째지지ㅡ 이 형은 일생일대의 도박에서 트로피를 쟁취했다 제길
이탈리아 누굴 데려와도 나보다 운 좋은 새끼는 없을 거야
 
죠르노 죠바나:(푸핫... 바보 같아. 미스타 볼 잡아당기고 싶은 충동 든다) 살아서 여길 나가야 트로피든 뭐든 의미가 있겠죠.
 
귀도 미스타:으하, 그야...
우리 럭키 보이가 어떻게든 해 주겠지!
나는 운이 너무 좋으니까 그래ㅡ
 
4회차를 회상합시다!
 
귀도 미스타:미친 채로 나 만나러 오느라 급했겠지만서도, 으하하.
 
사장님은 그 때 분명히ㅡ "아, 나도 참… 시간 여행자는 술을 마시면 시간여행이 잘 안된다고 했지. 그렇다면 무알콜 칵테일은 어때? 데킬라 선라이즈에서 데킬라를 빼면, 그래도 꽤 맛있는 칵테일이 된다고"​​  ​​
이건 꽤 ㅡ엄청난 단서일지도 모릅니. 데킬라 선라이즈에서 데킬라를 빼면, … 그렇게 중얼거리다 보면 바의 주인은 죠르노에게 「선라이즈」를 건냅니다​​  ​​
한 모금 마시면 갑자기 정신이 흐릿해지면서… …. ​​  ​​
 
브루노 부차라티:아나.
 
부차라티는 숙취해소제를 건내줍니다
 
아바키오는 미스타의 뚝배기를 후려까면서 소화제를 쥐어줍니다
 
레오네 아바키오:꺼ㅡ저 이제 새끼들아 좀
 
귀도 미스타:흐흐흐, 하ㅡ 하하!
ㅡ보스가 명령을 해야 움직이지!
 
죠르노 죠바나:저희도 꺼지고 싶습니다, 아바키오. ...저에게는, 아직 못다 이룬 꿈이 있으니까요.
(미스타 쳐다보며) 그렇죠, 미스타. (방법을ㅡ 방법을 아직 모르는데. 하지만ㅡ) 우린 집에 갈 겁니다. 그럴 거고요. 그렇죠?
 
귀도 미스타:푸하하.
 
죠르노 죠바나:살아서 나가겠다고, 그렇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으니까.
 
귀도 미스타:ㅡ어이 아바키오! 이번에도 내가 이겼다!
 
아바키오는 한숨 푹~ 내쉬고 고개를 젓습니다.
 
레오네 아바키오:바텐더ㅡ
 
KPC와 PC는 뱀파이어와 니알라토텝과 마법소녀와 시간여행자 그리고 의문의 정장과 강제로 합석합니다
 
아바키오는 한 잔 대접하지, 그러고 바텐더에게ㅡ
 
바텐더에게 선라이즈를 주문해봅시다.
 
그는 의아한 표정을 짓다가 그건 무알콜 칵테일인데 괜찮냐고 물어봅니다. 그야 당연히 괜찮죠! 술 깹시다 집 가야죠
 
곧 서빙되는 선라이즈는, 처음에 주문했던 데킬라 선라즈와 별로 다를 게 없습니다.
 
하지만 알콜은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정말 집에 돌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스타와 마주보고 건배할까요? 축사도 있으면 좋습니다.
 
더럽게 힘들었던 하루를 위하여 이어질 내일을 위하여 눈부신 우리의 미래를 위하여...
 
귀도 미스타:ㅡ눈부신. 눈부신
눈부신 우리ㅡ
신 파시오네의 영광을!
 
위하여ㅡ!
 
레오네 아바키오:뭐 하고 있냐 죠르노 죠바나, 건배사는 말단 쫄병이 해야지 이 새끼 완전히 크레이지한 녀석이군 선임에 대한 존중이 없어
 
브루노 부차라티:애한테 고마 좀 뭐라해라 아바키오
 
ㅡ그래서!
 
브루노 부차라티:죠르노! 건배사 한 번 해 봐라! 하하하ㅡ
 
죠르노 죠바나:
G. E. R. Roll
기준치: 99/49/19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귀도 미스타:하하하하학. 하ㅡ 으하하하
 
죠르노 죠바나:골드 익스피리언스 레퀴엠
 
미스타는 죠르노의 존만한 턱을 붓잡고 선라이즈를 붓습니다
 
마셔 마셔 으하하하
 
그렇게 술을 마시면 정신이 또렷해지면서 집중력이 올라갑니다.
 
이제서야 제대로 시간여행이 되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
 
.
 
죠르노 죠바나:(이게 무슨... 일단 휴대폰 들어 통화 받는다.) 여보세요. 미스타?
 
귀도 미스타:여어ㅡ! 죠르노오오!
하하, 하하하. 아ㅡ
...
너 기억하지? 기억하고 있는 거 맞지 나만 돌아왔다던가 그런 거 아니지 제발 아니라고 해주라
다ㅡ 다 기억하지?
 
죠르노 죠바나:네? 뭐 말입니까? (장난) 어제 말한 업무 얘기라면, 제대로 다 기억하고 있는데요.
 
귀도 미스타:ㅡ하아!?
아ㅡ! 아!?
거짓말이지! 거짓말이야ㅡ! 그럼 나는 뭐가 되는데ㅡ!! 내ㅡ 내 일생일대의ㅡ 씨발 내
SAN Roll
기준치: 77/38/15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SAN Roll
기준치: 0/0/0
굴림: 75
판정결과: 실패
 
죠르노 죠바나:제가 기억 안 나면 저한테 물어보지 말고 회의록을 보라고 평소에 그렇게 말을... 푸흡, 크큭. 하하하하.
 
귀도 미스타:
ㅡ아
나쁜새끼
 
죠르노 죠바나:제가 약속했잖아요.
우린 살아서 돌아올 거라고.
지켰네요, 약속.
다 기억하겠다는 것도, 지켰고.
 
귀도 미스타:하하, 아 제기랄. 미치겠군 꼴이 말이 아니다
진짜 약속 지킬 거냐 어이ㅡ
 
죠르노 죠바나:이거 하난 명심하는 게 좋아요. 돈 파시오네와 한 계약은, 반드시 그 값 이상을 받게 되어 있다.
 
귀도 미스타:
SAN Roll
기준치: 4/2/0
굴림: 60
판정결과: 실패
커흑.
 
귀도 미스타:잠깐만.
일이 없다니, 젠장, 보스. 기억해내라고!
 
죠르노 죠바나:...정말이지, 못 말리겠다니까.
 
귀도 미스타:느긋ㅡ하게, 알잖아. 응?
 
죠르노 죠바나:피곤하지도 않아요? 쉬고 싶을텐데.
 
귀도 미스타:
매혹
기준치: 44/22/8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어떻게 안 되시나.
팔팔한데 나는.
 
죠르노 죠바나:
하하
하하하...
 
귀도 미스타:으응ㅡ?
 
죠르노 죠바나:(못 말리겠다는 듯 웃는다...) 정말, 당신은 재미있는 사람이야.
나는 지금 내 집에 있어요. 무슨 의미인지 알죠?
 
귀도 미스타:젠장
SAN Roll
기준치: 44/22/8
굴림: 89
판정결과: 실패
 
귀도 미스타:
rolling 1d6
 
(
3
 
)
 
 
=
3
 
죠르노 죠바나:
rolling 1d6
 
(
6
 
)
 
 
=
6